종전 선언 후..북한에 가장 먼저 진출할 1순위 ‘외식업’

2018-12-03     성은경 기자

종전선언 후 북한에 가장 먼저 진출할 1순위 업종은 ‘외식업’ 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근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주최한 ‘2018 한국프랜차이즈경영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남성욱 고려대 통일외교학부교수(행정전문대학원장)가 이같이 주장하고,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들은 개별 접촉이 아닌 공동 창구를 마련해 대응해야 한다” 고 덧붙였다.

 

남 교수는 이어 “북한의 가장 큰 문제가 식량 문제이기 때문에 외자 유치를 위한 외식업종의 진출이 가장 먼저 가시화될 것” 이라면서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같은 관련 단체에서 박람회를 통해 사전에 진출 업종 업체를 1차로 조정하는 과정이 필요하며, 집단을 구성해 북한의 대남 경협 기관을 접촉하는 방식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주최하고 한국프랜차이즈경영학회가 주관한 이날 추계학술대회는 세종대 광개토관 629호에서 개최됐다. 박기영 협회장, 김경원 세종대 경영전문대학원장, 이용기 학회장 등을 포함하여 70여명이 참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