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업계.. 체계적 매뉴얼로 안정성 높이기 ‘집중’

2018-11-26     전세연 기자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가맹점주와의 상생을 위해 매장 운영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필요한 정보를 담은 매뉴얼을 구축하여 이를 점주들에게 배포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커피베이>는 운영에 필요한 전반적인 매뉴얼을 체계적으로 구축해 가맹점에 배포하고 있다.
<커피베이>는 매장 위생, 개인 위생, 작업장 위생과 함께 식자재 보관까지 포함하는 구체적인 위생 관리 매뉴얼을 제공해 브랜드 및 가맹점의 이미지를 관리하며, 이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에 기여하고 있다.

관련업게에 따르면 <하남돼지집>은 교육 시스템의 최신화 및 표준화를 위해 올 초 매뉴얼북 ‘경영비책’을 새로 발간했다. 매뉴얼북에는 상품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과 함께 운영 실무와 서비스 오퍼레이션, 위생 및 시설 관리, 재고조사표, 손익분석법, 인건비 산정법 등이 수록돼 있다.


<하남돼지집> 경영비책은 직가맹점 현장 모니터링 및 콘텐츠 기획, 현장 사진촬영, 텍스트 작성 등 총 1년여의 시간이 소요됐을 정도로 공을 들인 만큼 업계 내에서도 ‘한식 업종 최고의 퀄리티’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이미지와 사례 위주의 편집, 가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디자인 및 삽화 등은 이해도를 한층 높여 가맹점주들에게도 필요불가결한 실무 가이드북으로 활용되고 있다.

<배부장찌개> 역시 매뉴얼북을 제공해 가맹점주의 안정적인 운영을 돕고 있다. <배부장찌개>에서 제공하는 매뉴얼북에는 음식 레시피부터 재료 손질법, 접객 매뉴얼, 물품 주문 방법까지 자세히 정리되어 있다는 것이 특징이며, 이에 처음 요식업을 접하는 사람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했다.

업계 관계자는 “매장을 오랫동안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은 본사와 점주들이 가장 중요시 여기는 부분이다”며 “이를 위해 본사는 포괄적이고 꼼꼼한 매뉴얼을 구축, 점주들에게 제공하여 매장 운영에 어려움이 없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