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인앤아웃을 꿈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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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인앤아웃을 꿈꾸다
  • 김유진 기자
  • 승인 2017.09.29 08: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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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앤프라이즈>

패스트푸드점의 햄버거는 퀄리티가 떨어진다? 신선함을 주무기로 내세운 미국 <인앤아웃 버거>처럼, <버거앤프라이즈> 역시 패스트푸드에 대한 고정관념을 거부하며 프랜차이즈 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 <버거앤프라이즈> ⓒ 사진 업체제공

론칭배경·콘셉트
유용호 대표는 2012년 미국 출장 중 햄버거에 대한 생각이 뒤바뀌는 계기를 만나게 된다. 바로 <인앤아웃 버거>다. 유 대표는 “햄버거도 이렇게 맛있을 수 있구나”란 사실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한국에 돌아와 <인앤아웃 버거>와 비슷한 햄버거전문점이 있는지 찾아봤지만, 값비싼 수제버거만 있을 뿐 패스트푸드점에서는 견줄 만한 퀄리티를 찾기 힘들었다. 유 대표는 조사를 하던 중 <인앤아웃 버거>가 미국, 그것도 캘리포니아를 중심으로 한 서부지역에만 출점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유 대표는 6개월간 요리 공부를 한 뒤 미국으로 건너가 약 1년 간 현지에서 생활하며 햄버거를 연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한국으로 돌아와 2014년 3월 인천 청라에 순쇠고기 패티만을 취급하는 버거전문점 <버거앤프라이즈>를 오픈했다. 현재 수도권과 경상권을 중심으로 출점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며, 8월에만 4개 점포가 추가로 개설돼 총 21개 가맹점을 운영 중이다.

 

▲ <버거앤프라이즈> ⓒ 사진 업체제공

 

브랜드 경쟁력
<버거앤프라이즈>와 여타 패스트푸드 브랜드의 가장 큰 차이점으로는 전 점포에서 패티를 당일 생산한다는 것을 들 수 있다. 패티는 소기름(우지)나 간 고기(민찌), 첨가물 등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오로지 등심 부위로만 만든다. 다소 번거로울 수도 있지만, 이렇게 하지 않으면 신선하고 육즙 가득한 패티를 만들 수 없기 때문이다. 버거에 사용하는 번도 천연효모를 사용하여 수작업으로 제작하며, 채소 역시 매일 사입하도록 함으로써 신선함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당일 사입한 재료는 당일 소진이 원칙이므로 폐점 후 잔량을 모두 폐기 처분한다. 

전 점포에서 리미티드 판매방식을 채택하고 있어 재료가 모두 소진되면  문을 닫는다. 프랜차이즈로서는 시행하기 어려운 방식이지만, 맛을 지키기 위해서는 과감한 결단이 필요했다. 이처럼 철저한 품질관리 덕분에 <버거앤프라이즈>는 최근 불거진 햄버거병 논란에도 큰 매출 하락 없이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운영지원·시스템
<버거앤프라이즈>의 생명은 신선도에 달린 만큼, 신속한 물류공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본사는 육류 당일배송이 가능하도록 물류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기존에 거래하던 육가공업체와 동원F&B의 협력을 이끌어내 당일배송을 가능케 했고, 이는 <버거앤프랜차이즈>가 전국 가맹사업을 확대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됐다. 또한 보다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하기 위해 최근 불고기버거와 새우버거 등의 신메뉴를 추가했다. 이는 고객과의 소통을 중시하는 <버거앤프라이즈>의 노력이 반영된 결과다.

<버거앤프라이즈>는 SNS를 통해 고객의 목소리를 즉각 반영하고 있으며, 홈페이지 가입 고객에게는 리뷰 작성 시 평생 10%를 할인해주는 특별한 혜택도 제공 중이다. 고객뿐만 아니라 가맹점주와의 소통도 중요하게 여겨 단체 채팅방을 운영하고 있다. 점포가 직접적으로 효과를 보는 마케팅이 아니면 광고비용을 전액 본사에서 부담한다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 

 

▲ <버거앤프라이즈> ⓒ 사진 업체제공

 

계획·비전
<버거앤프라이즈>는 내년 자체공장을 설립해 수도권 지역 직배송 시스템을 현실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 8월 1일 인천 송도에 직영점 오픈과 함께 무료 샐러드바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는 국내 버거 전문점 가운데선 처음 시도되는 서비스다. <버거앤프라이즈>는 앞으로 고객 반응을 살펴 66㎡(20평) 이상의 점포에서 모두 무료 샐러드바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유사 브랜드와의 차별화는 물론, 웰빙 패스트푸드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6개월 만에 16개점 가맹계약이 성사될 정도로 사업확장이 빠르게 전개되고 있어 연간 목표도 상향 조정했다. 기존 30개점에서 50개점으로 가맹계약 목표건수를 늘린 것. 유 대표는 “햄버거는 프랜차이즈가 최초로 들어온 88년 이후 30년 동안 꾸준히 성장해 온 분야”라며 “반짝 흥행하는 유행 아이템이 아니라 안정적인 유망 아이템이므로 창업을 생각하고 고민하는 분들에게 어필할 것이라”고 전했다.


Check Point 무리하게 본사물품 구매를 강요하지 않으며, 3가지 품목 이외에는 본사 마진이 포함되지 않아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 <버거앤프라이즈> 유용호 대표 ⓒ 사진 업체제공

   가맹정보   

맞춤창업 문의요망  


문의 :  www.burgernfriez.com, 1522-9553
본사 :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미래로 30, D동 150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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