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하우로 가성비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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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하우로 가성비 이끈다
  • 이상민 기자
  • 승인 2017.08.31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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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핑거스>
▲ <나인핑거스> ⓒ 사진 황윤선 객원기자

모두가 보편화된 시스템에 익숙해질 무렵 누군가는 더 나은 질적 성장을 위해 한발 앞서 고민한다. 
<나인핑거스>의 백진성 대표는 맛과 서비스, 가격까지 그동안 봐왔던 패스트푸드에 국내 토종브랜드로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나섰다.  


    론칭배경·콘셉트     
지난해 10월 수제버거전문점 <나인핑거스>가 업계에 새로운 출사표를 던졌다. <나인핑거스>는 사과나무(주) 백진성 대표가 기존 패스트푸점을 이용하며 부족하다고 느꼈던 맛, 서비스, 인테리어, 메뉴, 가격 등을 고려해 이 모든 것을 만족시킬 수 있는 브랜드를 만들어 보자는 생각에 기인해 론칭한 브랜드다. 수제버거라고 하면 이미 맛집으로 소문난 곳도 많지만 보편적으로 즐기기 어렵고 가격대 또한 비싸게 형성돼 있다는 점, 조리하는 사람에 따라 맛이 달라질 확률이 높다는 점에 착안해 연구 개발에 착수했다.

그렇게 균일한 맛, 100% 청정우를 사용한 양질의 수제버거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자는 목표아래 <나인핑거스>가 론칭됐다. <나인핑거스>라는 브랜드명은 음식을 먹을 때 9개의 손가락을 모두 사용해 먹어야할 만큼 푸짐한 양을 제공한다는 뜻이다. “Cloud Nine! Edge Of Fingers!” 손가락 끝에서 느껴지는 행복의 절정을 뜻하는 슬로건을 지향한다.

 

    브랜드 경쟁력     
<나인핑거스>의 가장 큰 경쟁력은 차별화된 맛이다. 단가를 맞추기 위한 저렴한 냉동 패티가 아닌 다진 생육을 수급 받아 전날 판매할 만큼 숙성을 시킨다. 원팩 시스템이 보편화된 요즘 보다 까다로울 수 있지만 다른 곳과는 차별화된 맛을 제공하기 위한 경쟁력이 됐다.

<나인핑거스>만의 기술로 블랜딩 과정을 거쳐 불맛과 풍미, 육즙이 가득한 맛을 구현하며, 일반 슬라이스 치즈가 아닌 엔젤 헤어 체다 치즈를 튀겨내 맛과 함께 시각적인 부분도 뛰어나다. 실제 사진과 실물이 차이가 없도록 진정성을 지향하는 동시에 가격은 상대적으로 저렴해 학생들 뿐 아니라 50대 직장인들까지 포함한 다양한 연령층이 <나인핑거스>를 찾고 있다.

특히 셀프바를 마련해 고객 기호에 맞게 무한 제공되는 탄산음료, 피클, 할리피뇨 등을 비치해 높은 고객만족도를 이끌어낸다. 마케팅 부분에서도 100% 본사 부담으로 드라마 PPL, 맛집 예능촬영, 인기 BJ 먹방 지원 등 다양한 온, 오프라인 지원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나인핑거스> ⓒ 사진 황윤선 객원기자

      운영지원·시스템     
<나인핑거스>는 <커피베이>의 제 2브랜드다. 상당기간 여러 업종의 브랜드를 시험테스트 한 끝에 전문성과 희소성 등의 가치를 보고 론칭한 브랜드이니 만큼 시행착오를 최대한 줄이며 노하우를 적극 활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R&D팀에서는 꾸준히 트렌드 분석과 고객의 소비동향, 수익성, 대중성에 기반을 두고 지속적인 메뉴개발과 모든 메뉴의 품질을 최적화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특히 본사는 단순히 점포를 개설해주는 개념이 아닌 설립 단계부터 다양한 사항을 점검,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직원의 서비스에서부터 노무, 성희롱 방지 교육 등을 교육하며 매출이 낮거나 서비스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는 곳은 재점검, 재교육을 실시하는 등 건강한 점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가맹점에서 필요한 재료의 양만큼 소량주문이 가능해 항시 신선한 재료로 조리를 할 수 있도록 돕는 것도 주문 즉시 조리하는 시스템의 특성을 살리고 있다.   

 

▲ <나인핑거스> ⓒ 사진 황윤선 객원기자

    계획·비전    
<나인핑거스>는 현재 동원홈푸드의 물류를 통해 원가율을 낮추는 동시에 R&D팀에서 가맹점주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꾸준히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추후 공장설립체계로 더욱 저렴하게 원자재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현재 <나인핑거스>는 무엇보다 직영점을 중심으로 데이터를 축적, 순차적인 가맹점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미 400여개가 넘는 가맹점을 론칭시킨 <커피베이> 운영 경험을 통해 양보다는 탄탄한 가맹점을 하나하나를 만들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올해까지 10개 가맹점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특수상권을 중심으로 수도권을 비롯해 지역별로 직영점을 꾸준히 넓혀나갈 계획이다. 

 

    Check Point        박람회를 통해 ‘1Day Class’ 신청을 접수받고 있다. ‘내가 이 업종에 적성이 맞을까’ 고민하는 예비창업자들을 위한 교육으로 하루 동안 실제 직영점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해볼 수 있다.

 

▲ <나인핑거스> 설광수 본부장 ⓒ 사진 황윤선 객원기자

  가맹정보 (단위: 만원 66㎡(20평) 기준)

가맹비                                  면제
교육비                                  면제
물품보증금                            면제
인테리어                               3000        
가구                                     600 
간판/메뉴보드                        500
POS 및 오픈지원                    250
장비/비품                              2700
로열티    매월                        20
총계(VAT 별도)                      7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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