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마로강정> 수내롯데점의 최용우 점주는 (주)마세다린과 오랫동안 동고동락을 함께 한 사이다. <사바사바치킨>에서 <가마로강정>까지 한번 맺은 신뢰를 바탕으로 최 점주는 본사와의 끈끈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그 흔한 본사와 가맹점주와의 문제없이 진정한 소통과 상생을 하고 있는 이들의 이야기가 궁금하다.
본사와의 오랜 믿음
<가마로강정> 수내롯데점의 최용우 점주는 원래 건축설계 분야에서 약 10년간 근무한 인물이다. 업무로 인한 야근과 철야가 많았던 그는 점점 자신이 소모되는 느낌을 받았다. 이에 나만의 일을 하고 싶었던 최 점주는 창업을 생각했고, 박람회를 찾아다니면서 아이템을 조사했다. 어머니가 분식점을 운영하셨고 대학시절 호텔전공도 생각했던 그였기에 창업은 그리 낯선 분야가 아니었다.
그러던 중 (주)마세다린의 치킨브랜드 <사바사바치킨>과의 인연으로 지난 2011년, 그의 첫 창업이 시작됐다. 약 5년 동안 치킨전문점을 운영하면서 그는 외식의 트렌드를 읽었고, 지난 2014년부터 시작된 스몰비어의 인기로 매출의 영향을 받자 최 점주는 업종변경을 선택했다. 그래서 그가 선택한 브랜드가 <가마로강정>이었다. (주)마세다린의 제2브랜드로, 첫 창업이 순조로웠던 이유이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본사에 대한 믿음이 컸기에 선택한 결과였다.
지난 2015년 12월에 문을 연 <가마로강정> 수내롯데점은 전국 점포 중에서 상위권의 매출을 자랑하는 곳이다. (주)마세다린의 이재호 대리가 적극 추천 점포로 떠올렸던 곳이 바로 <가마로강정> 수내롯데점이었다고 말한다. 그 이유에는 최 점주의 긍정적인 성격과 적극성을 꼽는다.
“최 점주님의 경우 모든 일에 솔선수범하는 성격이세요. 그리고 웬만한 일에 관해서는 오케이를 해주셔서 본사가 오히려 도움을 받을 때가 많아요. 신메뉴 테스트나 직원교육, 이벤트가 있을 때 수내롯데점에서 진행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 때마다 흔쾌히 협조해주셔서 저희가 도움을 받는 편이에요.”
진실된 상생을 위한 노력
<가마로강정>에서는 가맹점주와의 상생을 위한 이벤트로 ‘점주의 날’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작년 7월부터 시작한 행사는 매월 5개의 모범 점포에서 진행된다. 본사의 슈퍼바이저와 영업지원 직원이 팀을 이뤄 하루 동안 점포 운영을 돕는 일이다. 점포의 청소부터 전단지 배포, 시식행사까지. 현장에서 점주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직접 현장을 익히는 행사다.
이 대리는 행사를 진행하기 전까지는 점주들의 요구사항이 현실적으로 와 닿지 않아 소통의 한계가 있었다고 한다. 슈퍼바이저 외에 다른 본사 직원들의 경우 점주와의 관계가 원활하지 못했는데 지금은 너무 달라졌다고. 무엇보다 본사 직원들이 점주의 입장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돼 긍정적인 행사로 평가받는다고 말한다.
또한 <가마로강정>에서는 ‘원데이티칭’ 프로그램을 통해 점주들의 일손을 돕고 있다. 이는 점주가 점포를 운영하면서 직원 관리의 어려움으로 일손이 필요할 때 본사에 요청하면 직원이 점포에 나가 점주를 돕는 프로그램이다. 최 점주는 본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들이 현실적으로 점주와의 소통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가마로강정>에서는 여름 성수기를 맞아 초복 전 신메뉴를 출시했다. 보통 연 1~2회로 출시되는데 시장의 트렌드는 물론 주로 점주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있다. 출시 전에는 가맹점주들을 대상으로 품평회를 열어 가격과 출시 일자에 대한 의견을 조율한다. 그리고 테스트 점포를 거쳐 전국 점포로 확대돼 출시된다.
최 점주는 본사가 가맹점주와의 진실된 상생을 위해 점주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다양한 노력을 하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더불어 본사와의 윈윈 관계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본사, 가맹점주 가릴 것 없이 서로 배려하는 마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우리는 윈윈 관계
<가마로강정>은 작년부터 딜리버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최 점주 또한 가까운 곳은 직접 배달을 하고 해피콜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과 소통하고 있다. 특히 최 점주는 고객과의 유대관계를 중요 덕목으로 생각해 고객 서비스에 특히 신경을 쓰고 있다. 이 대리는 작년 딜리버리 서비스로 시행착오를 겪은 만큼 올 한해는 딜리버리 서비스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전 점포의 시스템 구축과 고객 멤버십 서비스 등 다양한 방법을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 최 점주 또한 지금의 매출을 꾸준히 유지해 앞으로는 <가마로강정>의 안테나 점포가 되고 싶다는 꿈을 전했다.
서로를 배려하며 맡은 바 최선을 다하는 최용우 점주와 이재호 대리. 이들의 모습에서 함께 오랫동안 같은 길을 걸어가고 싶은 파트너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수평적 관계의 서로 윈윈하며 성공을 바라는 진정한 상생의 모습. 진정 우리가 원하는 프랜차이즈의 모습은 아닐까.
예비점주들이 알고 싶은
<가마로강정>에 대한 몇 가지들
Q. <가마로강정> 브랜드의 경쟁력은?
<가마로강정>은 전통방식 가마솥을 이용해 재료에 고르게 열을 전달할 수 있다. 여기에 쌀가루 파우더를 사용해 소화율을 높이고 칼로리를 낮췄다. 또한 튀김유를 100% 프리미엄 해바라기씨유를 사용해 더욱 바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가마로강정>의 조리법에는 연구개발(R&D)팀에 7명을 전담 배치해 끊임없는 맛의 개발을 위한 본사의 노력이 있었다. 그 결과 맛과 건강을 생각하는 브랜드로 자리 잡게 되었다.
Q. 본사가 가맹점주와의 소통과 상생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점주의 날’ 행사뿐만 아니라 월 정기 교육, TM을 운영하고 있다. 정기 교육은 점포 수익을 알아보는 방법 등 실제 운영에 필요한 사항들에 대해 강사 초빙 등을 통해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슈퍼바이저 외 각 직원마다 점포 담당을 지정해 전달사항, 필요사항 등에 대해 체크를 하는 등 다양한 소통 창구를 활용하고 있다. 신메뉴 출시 등 중요사항에 대해서는 가맹점과 함께 의견을 조율하고, 이벤트, 홍보 등 점포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꾸준히 실행하고 있다.
Q. 본사의 생산, 교육시스템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나?
HACCP 인증을 받은 안전하고 과학적인 자체 생산 및 물류 시스템을 구축해 조리 및 가공, 포장 등에 있어 로스율을 최소화하고, 이를 토대로 원가, 유통에 있어 비용을 줄여 고객에게 최상의 메뉴를 보다 좋은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콜드체인(cold chain) 방식과 함께 온라인 발주 시스템, 100% 직배송을 운영해 제품의 신선도와 안정성을 향상시켰고, 철저한 교육, QC로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로서 전문성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체계화된 교육 매뉴얼을 토대로 진행되는 현장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은 각 브랜드의 점포별 일정한 맛과 높은 퀼리티의 서비스를 제공, 고객에게 사랑 받는 외식 프랜차이즈로서의 그 책임을 다하고 있다.
Q. 예비창업자들에게 성공적인 창업을 위한 조언이 있다면?
창업을 선택할 때에는 브랜드도 중요하지만 그 뒤에 있는 본사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 실질적으로 점포를 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하는지, 경쟁력 있는 원물을 효율적으로 제공하는 공급력이 있는지 등 프랜차이즈 본사로서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예비창업자들은 단순히 돈을 번다는 생각만 하게 되면 놓치는 부분들이 많다. 직원들이 고객에게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지, 조리는 매뉴얼에 맞게 이뤄지는지, 점포는 청결한지, 오늘의 매출은 어떠한지 등 세심한 부분까지 관심을 가져야 성공적인 창업을 이끌 수 있다.
Q. <가마로강정>의 앞으로의 계획 및 목표는?
<가마로강정>은 현재 가맹점 활성화에 가장 많은 비중을 두고 있다. 특히 올해는 딜리버리 시스템의 활성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작년에 개시된 딜리버리 서비스를 더욱 알리기 위한 활발한 홍보· 운영을 진행할 계획이다. <가마로강정>은 이에 본사 중심의 지원 운영과 함께 앞으로는 점포 자체의 시스템 구축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