깐깐히 담은 밥 한 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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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깐히 담은 밥 한 끼
  • 지유리 기자
  • 승인 2017.07.19 08: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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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컵>
▲ <행컵> ⓒ 사진 이현석 팀장

‘컵밥’ 하면 고시촌에서 비용과 시간을 아끼기 위해 먹던 메뉴로 각인돼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주머니가 가벼운 청춘뿐만 아니라 직장인, 중장년층까지도 즐기는 하나의 식문화가 돼가고 있다. 저렴한 비용에 건강까지 생각한 가벼운 밥 한 끼. 주저할 이유가 없다.  글 지유리 팀장 사진 이현석 팀장

 

론칭배경·콘셉트 
<행컵>의 박성희 대표는 지금의 위치에 있기 전 타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초기 멤버로 일했다. 900개의 가맹점까지 성장한 브랜드는 계열사를 분리했고, 계열사 대표직을 역임하면서 프랜차이즈의 기본 경험을 쌓았다. 어쩌면 지금의 창업은 그 당시 보고 배웠던 경험이 큰 토대가 됐다. 하지만 보다 자신만의 가치관을 담은 브랜드를 론칭하고 싶었던 박 대표는 지난 2015년부터 가맹 사업계획을 구상했고, 2016년 1월 1일 첫 직영점인 <행컵> 수원성대점을 오픈했다. 현재까지 <행컵>은 직영점 2개, 가맹점 7개의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행컵>의 콘셉트는 ‘행복담은 컵요리’의 줄임말로 나눔의 행복을 추구하는 박 대표의 가치관을 담고 있다. 박 대표는 가맹점주들이 행복한, 그래서 본사 역시도 신바람 나는 경영을 하는 모습을 꿈꿨다. 이는 타인과 나눔을 통해 얻을 수 있다고 생각했고, 이를 실천해 <행컵>은 나눔 행사를 진행 중이다.  

 

▲ <행컵> ⓒ 사진 이현석 팀장

브랜드 경쟁력
<행컵>의 가장 큰 장점은 트렌드에 민감하지 않고 꾸준히 찾는 아이템이란 점이다. 이에 <행컵>은 꾸준한 매출을 올릴 수 있고 소비자의 외식소비 패턴에 따라 폭넓은 메뉴 도입이 가능한 브랜드로 성장시키고 있다. 이는 컵밥이란 한정된 아이템과 구매층의 틀을 깨기 위해서도 꼭 필요한 전략이기도 하다. 이를 바탕으로 기존 컵밥 메뉴에 더해 다양한 메뉴개발의 노력이 이뤄지고 있다. 잡채제육콤보, 계란젓갈비빔밥, 장작삼겹볶음밥 등의 컵밥 메뉴를 포함해 파스타, 떡볶이 등의 메뉴들도 선보이고 있다. 신메뉴의 출시는 연 2회로 진행되고 있는데, 올 8월에도 출시될 예정이다. 
메뉴는 학생뿐만 아니라 직장인들까지 선호하는 메뉴들로 구성돼 있다. 
<행컵>의 메뉴들은 점포에서 따로 조리할 필요 없이 간단히 재료와 소스만으로 조리가 가능하다. 이런 장점으로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도시락에 비해 신선도와 맛이 뛰어나다.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는 <행컵>은 소자본 창업 아이템으로 큰 장점을 지닌 브랜드다.


운영지원·시스템  
<행컵>에서는 가맹점주 교육을 본사 직영점에서 3일, 오픈 후 본인의 점포에서 7일, 총 10일간 진행한다. 가맹점주가 실질적으로 점포 운영에 있어서 꼭 필요한 부분을 충분히 숙지해 창업 이후에도 큰 실수 없이 운영이 가능하도록 최대한 배려하고 있다. 현재의 <행컵>은 홀과 테이크아웃의 형태로 운영되고 있지만 직영점에서 순차적으로 배달서비스를 시작하고 있다. 앞으로 <행컵>은 홀을 겸한 테이크아웃, 배달전문 점포와 테이크아웃과 배달전문 점포의 두 가지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본사의 경우 합리적인 마진을 책정, 가맹점과의 공정한 분배를 통한 상생의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마케팅의 경우 별도의 가맹점 모집에 필요한 광고보다는 가맹점 매출증대를 위한 광고와 배달서비스에 필요한 본사의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 <행컵> ⓒ 사진 이현석 팀장

계획·비전 
앞으로 <행컵>은 대학가 상권에서 벗어나 오피스 상권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성인층을 공략할 수 있는 프리미엄 신메뉴를 계획 중이다. 현재 박 대표는 슈퍼바이저의 역할도 겸하고 있는데, 상담을 통해 기존의 점포를 <행컵>으로 변경해서 운영하고 싶다는 문의가 많다고 한다. 하지만 박 대표는 상권의 특징과 매출의 가능성 등을 면밀히 살핀 후에야 가맹점을 성사시킨다. 이는 가시적인 가맹점의 수보다는 거시적인 <행컵>의 발전을 지향하는 박 대표의 전략이기도 하다.
앞으로 <행컵>은 올 하반기까지 가맹점 30호점을 목표로 소자본 창업의 새로운 희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행컵>은 천천히, 그리고 단단히 가맹점주와의 행복한 동행을 지속할 계획이다.

현재 <행컵>은 홀+테이크아웃+배달 가능 점포로 운영되고 있지만, 앞으로 테이크아웃+배달 가능 점포의 활성화로 
창업 시 점주의 선택이 가능하도록 구성될 예정이다. 

 

▲ <행컵> 박성희 대표 ⓒ 사진 이현석 팀장

     가맹정보 (단위: 만원 33㎡(10평)기준)    
가맹비                          500
교육비                          300
인테리어                     1400
주방기기                       550
기물 및 비품                  200 
의탁자                          150
내외부 광고물                700 
총계(VAT 별도)            3800

문의 : www.hangcup.com / 1522-5751
본사 :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금곡동 1089 건우프라자 4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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