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트 비어를 캔으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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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트 비어를 캔으로 만난다
  • 김유진 기자
  • 승인 2017.06.29 08: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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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 MAKER BY CRAFTBROS>
ⓒ 사진 김유진 기자

집에서 크래프트 비어를 즐길 수 없어 아쉬웠다면 이곳을 주목해보자. 서래마을에 위치한 <CAN MAKER BY CRAFTBROS>(이하 <캔메이커>)는 국산 크래프트 비어를 즉석에서 알루미늄 캔에 담아주는 곳이다. 대부분이 에일 맥주로 구성돼 있고, 종류만도 40여종에 이른다. 다양한 디자인을 자랑하며 벽면을 가득 채운 맥주캔을 보면 어떤 걸 골라야 할지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된다. 물론 점포 내에서 신선한 생맥주를 유리잔에 담아 마실 수도 있다. 창문을 따라 바 형태 테이블이 놓여있어 ‘혼맥’을 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심심하다면 직원이 기계를 이용해 맥주캔을 만드는 모습을 구경해보자. 기계 위에서 캔이 빙글빙글 돌아가는 모습이 묘한 중독성을 느끼게 한다. 다만 유통용 맥주캔이 아닌 포장용 맥주캔이므로 장기보관하기엔 어렵다. 당일 마시는 게 가장 좋고 냉장보관하더라도 3일을 넘기지 말라는 게 직원의 조언이다. 지금처럼 너무 춥지도 덥지도 않은 계절이면 <캔메이커>에서 수제맥주를 포장해 가까운 반포한강공원으로 나들이를 가는 것도 좋을 듯하다. 무엇보다 펍에 가지 않아도 다양한 크래프트 비어를 집에서 마실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박수를 보내주고 싶다. 대표메뉴로는 독특한 패키지가 인상적인 ‘강남 페일에일’을 추천한다. 
 
별점  서비스 ★★★·맛 ★★★★·분위기 ★★★·가격 ★★★★
주소  서울시 서초구 사평대로22길 17 1층
전화  070-8888-4605
영업시간  평일 18:00~01:00, 주말 15:00~01:00
객단가  1캔 당 7000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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