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믹스> 소규모 커피 사업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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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믹스> 소규모 커피 사업자 지원
  • 지유리 기자
  • 승인 2017.04.18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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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 가격의 원료 출시 예정
 

음료, 디저트 포뮬레이션 전문 제조 기업인 (주)바이오믹스 푸드 시스템이 17일 소규모 사업자를 지원하는 ‘B to b’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렸다.

바이오믹스는 ‘B to b’ 프로젝트를 통해 소규모 커피 사업자들의 R&D, 제조 센터가 돼 그들의 원료 포뮬레이션을 지원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B to B’는 기업 대 기업 간의 거래를 뜻하는 Business to Business를 줄인 비즈니스 용어이다. 바이오믹스는 소규모 사업자를 뜻하는 소문자 ‘b’를 사용, ‘B to b’라 표기해 새롭게 사용했다.

바이오믹스는 국내에서 소규모 커피 전문 사업자들이 커피 전문 대형 프랜차이즈 기업들에 비해 시장 구조상 불리한 입장에 있을 수밖에 없다며 특히 음료나 디저트에 첨가되는 파우더의 경우 소규모 사업자들은 포뮬레이션 과정이 아예 생략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더구나 배합되는 설탕의 종류도 수백 가지에 이르고 우유 성분의 경우도 무지방, 전지, 탈지 등 종류에 따라 완전히 다른 성향의 파우더가 생산되게 된다. 포뮬레이션 과정에서 하나의 파우더는 수많은 경우의 수를 지니게 되는데 그 과정을 총괄하는 전문가를 포뮬레이셔너(formulationer)라고 한다.

대형 커피 프랜차이즈들의 경우 전문 R&D, 제조 시설을 갖추고 전문 포뮬레이셔너들이 제품을 생산해내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획일화된 기성품을 사용할 수밖에 없는 소규모 커피 사업자들의 경우 재료 선택 과정에서부터 불리한 상황을 가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바이오믹스는 먼저 2009년부터 미국 시장에서 쌓아온 포뮬레이션 노하우가 담긴 고품질 음료, 디저트 파우더를 합리적인 가격에 출시할 예정이다. 그리고 단순 생산에 그치지 않고 소규모 커피 사업자들의 피드백을 받아 시그니처 파우더의 생산 계획을 가지고 있다.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다면 소규모 커피 사업자의 경우에도 바이오믹스의 지원을 받아 OEM, ODM 생산 방식을 통한 시그니처 파우더를 생산, 유통이 가능하도록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바이오믹스는 소규모 커피 사업자의 경우라도 획기적인 마케팅과 수익의 극대화를 꾀할 수 있다는 것이 ‘B to b’ 프로젝트를 관통하는 하나의 키워드임을 밝혔다.

바이오믹스의 ‘B to b’ 프로젝트는 대형 프랜차이즈 위주로 편성된 국내 커피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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