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기일수록 사업계획서 작성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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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기일수록 사업계획서 작성이 중요하다
  • 창업&프랜차이즈
  • 승인 2017.04.20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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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준비의 가장 우선돼야 할 것은 사업계획서다. 사업계획서는 창업을 하면서 사업을 지속적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정리한 계획서로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기획하는 과정이다. 구체적으로 사업의 내용, 장기적인 비전, 경영전략, 기술문제, 시장성 및 판매전망, 수익성, 소요자금 조달 및  운영계획, 인력 충원계획, 기타 업무추진 일정 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문서이기 때문이다.

 

사업계획서는 리스크 차단 도구 
사업계획서는 여성 창업자가 향후 사업을 어떤 방향이나 아이디어로 경영해 나갈 것인가를 한 눈에 알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즉, 마케팅, 재무, 혹은 운영 업무 등 각종 기업 제반활동을 사전에 점검할 수 있기 때문에 구체적인 전략을 세울 수 있다.
아무리 유능한 여성창업가라도 창업을 하다보면 예기치 못한 일 등으로 차질을 빚기도 한다. 이때 사업계획서에 의한 사업추진이 이러한 문제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경비절감은 작업순서로 인해 창업시기에 맞추려고 무리하게 추진하는 과정에서 예산에 없는 비용이 드는 경우가 있다. 특히 사회경험이 부족한 여성창업자일수록 꼼꼼한 사전 준비를 통해 창업에 임해 사업 성공 가능성을 높여주는 것이 필요하다. 잘 짜여진 사업계획서는 경영에 있어 매우 중요한 가이드 역할도 하지만 투자자 등에게는 중요한 검토자가 되기도 한다. 그러므로 무엇보다도 중요한 점은 사업계획서를 작성하는 과정 자체가 자신의 사업 아이디어를 구체화되는 작업과정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이를 정리하면  사업계획서의 기능은  구성원간 갈등해소와 조직목표의 내면화 그리고  문제 규명을 통해 리스크를 사전에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이는 커뮤니케이션의 증진과  네비게이션의 역할을 담당해 계획과정 속에서의 성과증진을 목표로 한다고 할 수 있다.   
 

사업계획서는 실적 평가기준 자료
사업계획서는 일정기간 사업을 하고나서 초기 작성된 사업계획서와 비교해 그 결과가 어떠했는지 평가하는 척도가 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계획과 실적을 서로 비교 평가하고, 계획에 못 미친 부분에 대해서는 원인을 분석해 앞으로 사업에 반영하는 기초 자료가 된다.  
일단 사업이 시작되면 사업계획서가 경영과 평가의 지침이 되는데, 이런 기록이 없으면 처음 시작할 때 의도했던 목표나 예측을 잊어버리고 그 때 그 때의 평가 기준에 의해 성과를 평가해 잘못 경영할 수 있다.
 사업계획서는 사업에 도움을 줄 동업자, 출자자, 금융캐피탈, 그리고 일반투자자에 이르기까지 투자의 관심을 높일 수 있고, 설득자료로서 프리젠테이션 역할에도 용이하다. 또한 리스크 예방 및 시간과 비용 절약에도 효과적이다. 또 근거자료로써 각종 인허가 획득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투자자금 조달에 큰 역할을 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우수인력 확보나 지사나 대리점 구축 등에도 영향을 준다. 
 

사업계획서는 창업자금 유치 도구
사업계획서의 기능 중 가장 중요한 것은 투자자금 즉 창업자금을 유치할 수 있다는 점이다. 자금을 빌려주는 금융기관이나 자금을 투자하는 투자자들은 일반적으로 사업계획서를 근거로 회사를 검토한 후 의사결정을 하게 된다. 그러니까 계획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도움을 줄 동업자, 금융기관, 투자자, 일반고객 등에게 자기사업을 설명하고 홍보하는데 구두로 하는 것보다 문서로 정형화된 사업계획서가 훨씬 설득력이 있다. 더 나아가 동료나 지원자 등의 협력을 구할 때 구체적이고 논리적인 토대 위에 명확한 계획을 알려줌으로써 신뢰도 또한 높일 수 있다. 즉 사업계획서는 기업의 궁극적인 목적인 이익실현을 위해서 투자를 효율적으로 유치하기 위한 경영 자료라고도 할 수 있다. 마케팅과 재정계획, 그리고 조사자료를 토대로 알찬 경영계획과 현실적인 수익 모델을 보장하는 사업계획서를 마다 할 투자자는 없을 것이다. 
 

사업계획서는 동업자나 가족에게 도움을 받는 조력자
사업을 하려면 동업자나 가족, 혹은 관련 상품의 공급자들로부터 협력을 받아야 하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 신용이 없다면 이들의 협조를 받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이들에게 자신이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을 계획서로 만들어 제대로 된 문서로 보여줌으로써 사전에 신용을 확보 할 수 있다. 
또한 가족 등의 동의를 얻기 위해서도 중요하다. 이는 새로운 사업을 시작함에 있어 가족이나 남편의 동의는 필수적인데 가족 간에도 생각이 차이가 있는 만큼 하고자 하는 사업에 대해 상세한 계획서를 만드는 과정이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이는 훗날 실질적인 조력자인 가족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역할을 한다.

 


 

 

박홍인 비즈플랜즈(비즈니스창업경영연구원) 원장 겸 (사)한국여성창업교육협회 사무국장은 현재 서울시 창업스쿨 지도위원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자영업컨설턴트를 맡고 있으며, 관공서를 비롯해 다양한 창업관련 언론매체와 기업체 및 교단에서 명강사로 활약하고 있다. 현재 (주)한국프랜차이즈진흥원 전문위원 겸 프랜차이즈경제신문 칼럼니스트, (사)사회적기업지원네트워크 전문위원, 법무부 수원구치소 창업교정위원, 시사주간지 CNB저널 창업칼럼니스트 등으로 활동중이다. 저서로는  「내 인생을 180° 바꾸는 탁월한 선택」, 「성공하는 쇼핑몰 창업가이드」가 있다.  e-mail phi3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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