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甲, 천원대 희소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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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甲, 천원대 희소템 인기
  • 지유리 기자
  • 승인 2017.02.23 17: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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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상승 속, 합리적인 소비 원인
 

경제불황 속에 장바구니 물가가 인상되면서 소비자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실제 통계청에 따르면 1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전월(1.3%) 대비 0.7%포인트나 상승한 2.0%를 기록하며 4년 만에 2%대로 올라섰다.
 
이처럼 경기침체와 물가상승이 겹치며 살림살이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품질은 좋으면서도 합리적인 가격대의 가성비 높은 제품들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런 추세에 맞춰 프랜차이즈업계에서도 1000원대의 제품들을 내세우며 가성비에 관심이 많은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들 제품은 싼 게 비지떡이라는 편견을 무색하게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 색다르면서 퀄리티 높은 제품으로 매출 상승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답례떡 브랜드 <떡담>을 운영 중인 라이스파이의 인절미 카페 브랜드 <메고지고카페>는 최근 가성비 높은 신메뉴 가래떡튀김을 출시해 주목을 받고 있다.
 
가래떡튀김은 기존 구워서 먹는 방식을 벗어나 빵가루를 묻혀 튀긴 후 콩설탕 가루를 뿌려 먹는 색다른 떡 메뉴다.
 
튀김 자체의 바삭함과 고소하고 달콤한 콩설탕 가루 맛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으며, 2개에
1000원이라는 가성비 최고의 가격대로 <메고지고카페>의 새로운 인기 메뉴로 떠올랐다. <메고지고카페>는 가래떡 튀김 외에 가성비 높은 메뉴로 인절미 튀김을 곧 출시할 예정이다. 
 
<메고지고카페>는 메뉴뿐만 아니라 소자본창업도 가능해 가성비 높은 창업아이템으로도 관심을 받고 있다.
 
핫도그 브랜드 <명랑시대쌀핫도그>도 합리적인 가격대의 핫도그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간식거리로 인기를 끌고 있다.
 
기본 명랑핫도그 1000원을 비롯해 모든 메뉴가 1500원으로 부담 없는 가격을 자랑하지만 밀가루대신 쌀가루를 사용한 발효숙성된 반죽을 만들며, 바삭함과 쫄깃함이 조화되어 이루어진 건강 영양 간식을 지향하고 있다.
 
외식 프랜차이즈뿐만 아니라 비외식 분야에서도 1000원대 상품으로 가성비 소비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액세서리 프랜차이즈 업계 <못된고양이>는 '천 귀걸이'라 불리는 1000원짜리 귀걸이를 상품으로 내놓으며 여성 고객의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가격은 1000원대이지만 제품의 안전성을 생각해 무납, 무니켈, 도금 등으로 알러지를 최소화하고, 액세서리 업계 최초로 ISO 9001 인증과 품질경영 및 공산품안전관리법 등을 시행해 체계적이고 철저한 관리로 최상의 제품을 제공한다.
 
합리적인 가격과 안전성 제품이라는 장점이 알려지면서 질 좋은 액세서리만 착용할 수 있던 여성들의 만족도도 높다.
 
업계 관계자는 “경제불황으로 저렴하면서도 가성비 높은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점차 늘고 있는 상황이다”며 “업계에서는 가성비를 따지는 소비자들을 위해 가격 파괴라는 말이 나올 정도의 부담 없는 가격대와 함께 가격 대비 질도 높여 소비자를 만족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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