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과 해시태그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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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과 해시태그의 힘
  • 창업&프랜차이즈
  • 승인 2017.03.0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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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뜨는 맛집, 핫한 트렌드를 찾기 위해 사람들은 스마트폰에 접속한다. 하지만 그들은 예전처럼 네이버 블로그에만 의존하지 않고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SNS에서 정보를 찾는다. 사진 한 장과 그에 대한 설명으로는 몇 개의 단어가 전부지만, 그 파급력은 상상 그 이상이다. 이미지 그리고 해시태그의 시대를 가져온 인스타그램은 그래서 현재 온라인 마케팅 중 가장 조명받고 있는 툴이다.

SNS마케팅의 뜨거운 감자, 인스타그램
온라인이라는 거대한 공간은 이제 이미지의 시대에 접어들었다. 헤밍웨이의 텍스트보다 이름 모를 네티즌이 찍어 올린 사진 한 장이 더 큰 반향을 일으키는 시대가 돼 버린 것이다. 
이미지의 시대라는 배경을 이끈 가장 큰 견인차 역할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스마트폰이다. 스마트폰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감각은 당연히 시각이다. 그런 시각에 가장 적합한 SNS가 무엇일까? 바로 인스타그램이다. 
그럼 이 인스타그램을 우리는 어떻게 마케팅으로 활용해서 브랜드홍보나 매출에 도움이 될 수 있게 만들 것인가? 대기업이 아니더라도 개인이나 소상공인도 마케팅으로 과연 사용할 수 있는 것일까? 그 질문에 대한 대답은 YES다. 
SNS 마케팅은 대기업이든 허름한 뒷골목의 작은 분식점이든 누구에게나 거의 동등한 가능성을 제공한다. 이것이 온라인 마케팅, 즉 인터넷 공간의 힘이다. 그런 영향력 때문에 비좁은 골목 안쪽에 숨겨져 있던 작은 레스토랑도 줄을 지어 기다리는 일이 가능하게 됐다. 그렇다면 인터넷 공간이라는 거대한 힘을 인스타그램에서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인스타그램의 꽃, 해시태그
인스타그램이 훌륭한 마케팅 채널이 될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해시태그 때문이다. 해시태그(hashtag)란 게시물에 일종의 꼬리표를 다는 기능이다. 특정 단어 또는 문구 앞에 해시(#)를 붙여 연관된 정보를 한데 묶을 때 쓴다. 해시(hash)를 써서 게시물을 묶는다(tag)고 해서 ‘해시태그’라는 이름이 붙었다. 해시 기호 뒤 문구는 띄어쓰기를 하지 않는다. 띄어 쓸 경우 해시태그가 아닌 것으로 인식하기 때문이다.
이전까지는 소비자가 온라인에서 정보를 얻는 경로는 대부분 네이버에서 키워드 검색을 통한 것이 가장 많았다. 하지만 유료 광고를 통해 네이버 검색결과에 브랜드나 상품이 노출되는 부분이 많아지면서, 네이버 블로그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가 점점 떨어졌고, 결국 고객은 그 대안으로 인스타그램에서 해시태그를 통한 검색을 하기 시작했다.
예전 같으면 네이버 검색을 통해서 맛집 검색을 하고 맛집 블로거들의 포스팅을 참고해서 데이트 코스를 짰을 사람들이 이제는 실제로 경험하고 올린 인스타그램의 포스팅을 찾아서 검색하고 있다. 또한 그 반응이 매우 즉각적이어서 인스타그램이 마케팅 채널로써 상당히 매력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트위터나 페이스북보다 인스타그램으로 사람들이 몰린다는 것은 사람들이 긴 글보다 말하고 보여주고 싶은 것을 사진에 담아 표현하고 싶다는 것이다. 미슐랭 레스토랑의 음식 사진만큼이나 맛있게 찍힌 떡볶이 사진에도 '좋아요'를 누른다. 지극히 평범한 일상의 모습도 모바일 시대에서는 충분히 공감을 얻고 많은 사람들에게 소비된다는 점, 이것이 바로 인스타그램이 마케팅의 훌륭한 채널이 될 수 있는 이유다.

 

 

정진수 강사는 온라인 마케팅 전문가로 SNS 마케팅 현장에서 수많은 실무경험과 컨설팅 경험을 가지고 있다. 한겨레 온라인 교육 강사, YBM 커리어캠퍼스 마케팅 강사, 디큐브아카데미 온라인 강사로 활동 중이며, 이론뿐만 아니라 실제 마케팅 기반으로 직접 <홍콩비어>를 운영하기도 했다. 저서로는 「인스타그램으로 SNS마케팅을 선점하라」가 있다. e-mail korbom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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