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카페의 고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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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카페의 고급화
  • 지유리 기자
  • 승인 2017.03.0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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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키즈>

불황의 여파에도 좀처럼 줄어들지 않는 시장이 바로 키즈산업이다. 출생률의 저하에도 불구하고 아이에게 투자하는 부모들의 심리는 역으로 치솟고 있다. 이런 이유로 키즈산업은 창업시장에서 불황을 타지 않는 블루오션의 영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 <베스트키즈>

Point 01 탄탄한 서울랜드의 기술 노하우
<베스트키즈>는 서울랜드에서 운영하는 멀티키즈카페다. 이는 공원, 외식, 키즈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서울랜드가 지난 2006년부터 시작한 키즈사업의 일환으로 테마파크를 운영하고 있는 서울랜드와 잘 맞는 분야이다. 더불어 탄탄한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서울랜드만의 높은 경쟁력이기도 하다.  
<베스트키즈>는 2가지의 콘셉트로 운영된다. 바다여행 이야기를 콘셉트로 한 <베스트키즈>는 롯데마트에서, 애니멀존이 있는 <조은아이>는 홈플러스에서 각각 운영하고 있다. 이미 15개의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는 <베스트키즈>는 사업 확장의 한계와 외부노출의 제약 등의 이유로 작년 12월 1일부로 프랜차이즈 가맹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일반적인 키즈카페의 경우 음식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은 반면 <베스트키즈>의 경우 간단한 음료 외에는 조미된 음식의 판매를 금지하고 있다. 때문에 창업 시 음식 조리로 발생하는 위생상의 문제나 관리비용에 따른 비용부분이 절감되는 효과를 준다. 반면 <베스트키즈>의 놀이시설의 경우 일반 키즈카페와는 차원이 다른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 쇼핑몰에 입점해 넓은 공간이 가장 큰 특징이고, 이에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이는 테마파크인 서울랜드만의 집약된 기술력이 반영된 결과다.  
부천 중동 홈플러스에 위치한 <조은아이>의 경우 약 800㎡(240평)로 애니멀존, 볼풀 놀이터, 소프트블럭 놀이터, 모래놀이터 등이 자리해있고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이용요금은 어린이 10세 이하의 경우 2시간당 1만원이고, 10분마다 추가요금 500원이 적용된다. 또한 보호자 어른에 한해서 1인은 무료고, 추가 1인시 2000원이다. 20명 이상의 단체고객은 1인당 5000원의 사용 요금이 적용된다.

Point 02 소규모 창업 베스트키즈 미니
<베스트키즈>는 서울랜드라는 브랜드가 주는 신뢰성이 매우 높다. 여기에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키즈산업이라는 점 또한 큰 장점이다. 기본적으로 <베스트키즈>의 수익률은 45% 이상으로 투자대비 수익률이 높다. 여기에 인테리어와 설비를 갖춘 이후에는 재료비가 필요 없고 소수 인력으로 점포운영이 가능해 인건비, 인력관리 부분에서도 유리하다.  
<베스트키즈>는 본격적인 프랜차이즈사업의 전환을 위해 ‘베스트키즈 미니’라는 새로운 콘셉트의 공간을 선보였다. <베스트키즈>와 다른 점은 130㎡(40평)이라는 작은 규모로 운영이 되고, 기존의 블록방과 차별화된 디자인과 아이와의 교감과 자율성, 감성 개발에 중점을 둔 북유럽식 스칸디나비안 스타일을 공간설계에 적용했다. 여기에 기존 블록방의 레고블럭 놀이 이외에 구름 위를 걷는 느낌의 구름언덕 슬라이드, 역할놀이, 볼풀장 등 다양한 놀이공간을 마련했다. 보통 330~500㎡(100~150평)으로 꾸며진 <베스트키즈>와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소규모의 공간인 셈이다. 때문에 소규모 창업을 희망하는 이들에게 베스트키즈 미니가 좋은 대안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키즈파크사업부의 김응태 이사는 “키즈카페의 성장 잠재력이 크고, 외식사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쟁상대가 적어 젊은 주부들이나 창업을 희망하는 이들이 비교적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창업 아이템입니다. 적은 투자로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라며 창업시장에서 <베스트키즈>의 경쟁 가능성에 대해 말했다.

▲ <베스트키즈>

Point 03 창업시장에서의 새로운 상품 아이템
올 상반기에는 당진과 오산 등지에 165㎡(50평) 기준의 중소형 <베스트키즈>와 프리미엄 콘셉트인 ‘미미의집’을 오픈할 예정이다. 다양한 콘셉트의 점포에 따라 각기 다른 이벤트 또한 기획 중이다. 특히 평일 오전에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대상으로 하는 체험학습을 확대, 단체 이용 유입객들을 흡수할 계획이다. “직영점을 통한 사업노하우를 바탕으로 더욱 다양한 형태의 <베스트키즈>가 사랑받길 바랍니다. 더불어 불황인 시기에 <베스트키즈>가 창업시장에서의 새로운 상품 전략이 될 수 있길 진심으로 희망합니다.”
아이들을 위한 놀이, 교육공간이자 엄마들을 위한 휴식공간인 <베스트키즈>. 블루오션으로 불리는 키즈산업에서 <베스트키즈>가 차지할 영역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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