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장옆에 국화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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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장옆에 국화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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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2.13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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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봉경단과 한라봉꿀차 四계절 만나는 건강간식

착한 재료로 만든 우리네 디저트
이태원 인근의 한적한 주택가에 오롯하게 자리한 <담장옆에 국화꽃>(이하 ‘담꽃’) 한남점. 이곳은 평일 낮에도 꾸준히 매장 안을 채우는 손님들로 조용한 듯 소란하다. 떡과 커피가 어울리는 새로운 문화공간을 추구한 캐쥬얼 떡 카페인 <담꽃>은 2006년에 가로수길에서 시작해, 서래마을에 본점을 두고 있다. 떡 명장의 집, 팥 전문점 등으로 입소문을 타며 마니아층이 단단해진 <담꽃>은 그 인기를 증명하듯 2013년 7월, 2호점인 한남점을 열었다.
<담꽃>은 국내 각 산지에서 공수한 좋은 재료로 만든 우리떡, 우리 과자 등을 선보이고 있다. 김자형 매니저는 “<담꽃>의 떡은 밥 짓는 쌀 중에서도 가장 좋은 쌀로 해서 만든다. 그래서 조금 비싼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그만큼 맛은 훨씬 좋다”고 말한다. ‘개성주악’, ‘무화과약식’, ‘구움찰떡’,
‘왕송편’, ‘미니설기’, ‘두텁찰편’, ‘대추칩’, ‘구움약과’ 등 이름도, 자태도 고운 십수가지의 개성만점 떡과 과자들은 매일 아침 흑석동 본사에 있는 공방에서 직접 만들어 제공한다. 매일 오전 진열대에 빼곡하게 들어차 있던 떡과 우리과자는 늦은 오후무렵이면 거의 동이 난다. 모든 떡과 과자는 공방에서 전통 방식으로 손으로 만들기 때문에, 그 수량이 한정돼 있어 더욱 귀하다.

사계절 건강간식 한라봉경단과 한라봉꿀차
이곳의 스테디셀러인 ‘한라봉경단’은 한라봉 열매를 넣어 소를 빚고, 직접 만든 카스테라 고물을 사용해 한 입 베어물면 입 안에 퍼지는 은은한 향과 달지 않은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앙증맞고 먹기좋은 모양으로, 아이들 간식으로 인기다. 병제품으로도 판매하고 있는 액상차인 ‘한라봉꿀차’는 제주도농장에서 직접 공수한 한라봉을 100% 꿀에 재어 만든 것으로, 쓴 맛이 없고 깔끔한 단맛을 자랑해 유자차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인기만점이다. 뿐만 아니라 생강을 직접 짜서, 오랜 시간 끓여 만드는 ‘생강청’, 문경에서 들인 생오미자로 만든 ‘오미자차’ 등 좋은 재료로 정성들여 만든 액상차는 <담꽃>만의 자랑이다.    
김 매니저는 “입사 면접 때 한라봉꿀차를 대접받았는데, 그 맛을 보고 반해  입사를 결심하게 된 결정적 이유가 됐다.(웃음) 원래 유자차는 쓰고 텁텁한 특유의 맛 때문에 잘 못먹었는데, 한라봉꿀차는 씹는 맛이 좋으면서도 전혀 쓰지 않아 좋다”고 말한다. <담꽃>에서 근무한 뒤 편식이 많이 줄었다는 김 매니저는 이제는 손님들이 커피 등을 시킬 때 “이곳에서만 맛 볼 수 있는 차와 한식 디저트를 맛보라”며 강권(?)하기도 한단다. “특히 ‘밤대추팥빙수’가 정말 맛있어서 자주 권해요. 대추를 싫어한다며 꺼리던 분들도 한 번 드셔보시곤 반하시더라고요.(웃음)” <담꽃>의 명물인 각종 팥죽과 팥빙수 메뉴는 전라도에서 직접 들인 통팥을 사용하며,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다.

<담장옆에 국화꽃>김자형 매니저
“<담꽃> 입사 면접 때 한라봉꿀차를 대접받았는데, 그 맛을 보고 반해서 입사를 결정했어요.(웃음) 원래 유자차는 쓰고 텁텁한 특유의 맛 때문에 잘 못 먹었는데, 한라봉꿀차는 씹는 맛이 좋으면서도 전혀 쓰지 않아 좋아요.”

주소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49길 24 
전화 02-797-1157
영업시간 10:00~23:00
주요메뉴 개성주악(1500원), 무당통팥죽(8000원), 구움찰떡(2000원), 두텁찰편(3000원), 밤대추팥빙수(8000원), 한라봉꿀차(병)(1만5000원), 오미자차(병)(2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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