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노포차> 미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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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노포차> 미아점
  • 창업&프랜차이즈
  • 승인 2014.02.13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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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스러움이 가득한 공간

‘골목길의 이슬같이 마음을 달래주는 행복한 가게’라는 뜻을 가진 <구노포차>는 대표적인 복고풍 석쇠구이포차전문점이다. 옛 골목길에 있는 포차의 분위기를 그대로 옮긴 <구노포차>는 베이비부머세대에게는 추억을, 젊은층에게는 신선함을 주며 인기를 끌고 있다. <구노포차> 미아점은 실제로도 골목어귀에 위치해 70~80년대의 실내포차 분위기를 잘 드러내고 있다. 
 

‘추억’과 ‘향수’를 테마로
옛 골목길을 그대로 구현해 어렵게 살던 시절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구노포차>. 대표적인 복고풍 포차브랜드로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옛날 주점 분위기에 양철 주전자, 옛날 영화 포스터 같은 크고 작은 소품들로 7080시절 추억의 장소를 그대로 재현해 놓았다. 이런 복고풍이 마음에 들어 창업하게 됐다는 김다영 점주. 그는 “포차를 준비하면서 다양한 종류의 복고풍 포차를 찾아봤지만 대부분 콘셉트만 그렇지 실제로 복고풍으로 꾸민 곳이 별로 없었다. 하지만 <구노포차>는 메뉴부터 인테리어, 입지조건까지 복고풍에 많은 신경을 써서 선택하게 됐다”고 한다.
오픈 시점이 비수기라 어려움도 있었지만 SNS, 전단지를 이용한 마케팅 전략을 통해 지금은 미아동의 맛집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인근에 백화점이 위치해 고객의 80%가 여성인 <구노포차>의 인기메뉴는 ‘미치겠닭’, ‘쭈꾸미볶음’, ‘제육석쇠구이’, ‘추억의 도시락’ 등이다. 또 ‘야족발’, ‘도마계란말이’, ‘골빈닭발’, ‘오리무중갈비’ 같은 독특한 메뉴 네이밍으로 고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할인 행사보다는 단골고객에 주력
일반 포차나 호프집은 분기별 행사를 통해 고객들에게 혜택을 주지만 <구노포차>는 단골고객을 위주로 꾸준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속적으로 <구노포차>를 찾아주는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더 표현하기 위해서다. 거기다 미아점은 다른 매장에서는 제공하지 않는 황도를 서비스로 제공해 고객들로부터 인기다.
<구노포차>는 다른 포차와는 달리 12가지의 소스를 이용해 다양한 맛을 추구하는 것이 강점이다. 김 점주는 요즘 고객들은 맛에 민감해 조금이라도 맛이 변하거나 취향에 맞지 않으면 등을 돌릴 위험이 커 항상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다른 술집들은 장사가 안 되면 메뉴를 늘리는 경우가 많은데 오히려 기존의 메뉴에 주력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메뉴를 무작위로 늘리다보면 자칫 브랜드의 콘셉트가 흐려져 고객들에게 잊힐 수 있어 오히려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고 당부한다. 예비창업자들에게 몸이 힘든건 각오해야 한다며 창업을 하고 나서도 끊임없이 시장의 흐름에 대해 공부해야 한다는 김 점주. 그는 “고객들이 안주를 맛있게 먹고 난 빈 그릇을 보면 뿌듯하다. 앞으로도 고객들의 빈 그릇을 보기위해 열심히 노력 하겠다”며 올해 일 매출 200만원을 목표로 부단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김다영 점주가 이르길…
소신있게 운영하세요
장사를 하다보면 주변에서 훈수를 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보면 내 생각과 다르게 행동할 때가 많은데, 주변의 말은 그저 참고만 하고 소신 있게 운영했으면 합니다.
그리고 요즘 경기가 안 좋다보니 창업을 하기까지 많은 고민은 물론, 인터넷이나 발품을 팔아가면서 정보력을 키웠으면 합니다.

INFO> 주소 서울시 강북구 도봉로10다길 4 (미아동 54-2)  전화 02-981-2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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