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S LIBRARY 2016년 12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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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S LIBRARY 2016년 12월 3
  • 조승희
  • 승인 2017.01.09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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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핫' 숍 투어
「도쿄 숍」
이시은. 서동희 / 동아일보사 / 2만 2000원

두 명의 디자이너가 한 달간 도쿄에 머물며 찾아낸 공간과 스타일에 관한 모음집이다. 인테리어와 디자인, 앞선 트렌드에 관심 많은 사람이라면 꼭 한 번 들르고 싶은 도쿄 라이프스타일 숍, 리빙&패션 숍 등 87개의 공간을 소개하고 있다. 스토리가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관심있는 분야부터 보기에 편하다. 또한 공간에 대한 설명도 간결하고 보기 좋게 정리가 돼 있어 가보지 않았지만 그곳을 한번 쭉 둘러본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지금 무언가 새로운 아이템을 찾고 있다면 우리나라가 아닌 일본을 통해 앞으로 유행할 트렌드를 찾아봐도 좋을듯하다.
 

 

밥상을 통해 만나는 한국의 계절
「열두 달 계절 밥상 여행」
손현주 / 생각정거장 / 1만 6000원

음식은 낯선 장소를 경험하는 가장 빠르고 현실적인 방법이다. 만족스러운 여행 뒤에는 항상 음식 이야기가 함께 있다. 여행의 한 축을 담당하는 음식은 삶의 한 부분이고 때로는 삶의 모습을 결정 짓는다. 여행 작가이자 사진가, 와인 칼럼니스트로 활발히 활동하는 지은이가 4년 만에 다시 맛있는 제철 음식 이야기를 선보인다. 매달 다른 곳에서 전국 팔도를 돌아다니며 만난 밥상 하나에는 그 밥상을 만드는 사람 이야기, 술, 여행지를 함께 담고 있어 육감을 모두 느끼며 떠날 수 있는 여행을 담고 있다.

 

특별한 경영 이념이 만든 따뜻한 빵집
「성심당 케익부띠끄 클래식레시피 60」
안종섭 / 비앤씨월드 / 1만 6000원

대전의 작은 빵집에서 시작한 <성심당>은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성심당 케익부띠끄’에서 실제로 판매하고 있는 제품들의 레시피 북을 출간했다. 안종섭 총괄 셰프가 집필한 이 책에는 제과 전반을 아우르는 제품이 모두 담겨있다. 특히 ‘모든 이가 다 좋게 여기는 일을 하도록 하십시오’라는 <성심당> 경영이념에 따라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만들었기에 이 책은 특별해진다. 이미 고객들을 통해 검증을 거친 인기 제품들이 담겨 있어 소규모 베이커리 또는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또 가고 싶었지만 가보지 못하고 맛보지 못했던 이들에게 이 레시피들을 통해 <성심당>의 맛을 간접 또는 직접 느껴보길 바란다.

 

내가 기억하는 브랜드는 몇이나 될까?
「날마다, 브랜드」
임태수 / 안그라픽스 / 1만 4000원

브랜드에 둘러싸여 살아가는 우리는 소비할 때 브랜드의 이미지를 떠올리며 물건을 구입하기도 하고, 때로는 그 브랜드에 열광한다. 그래서 수많은 브랜드들이 소비자에게 좋은 인식을 줘 살아남기 위해 브랜드 마케팅 전략을 중요시 여긴다. 여기 이 책에는 낯설지 않은 국내외 브랜드 사례를 통해 이 브랜드들이 어떻게 유명해지고 어떤 특징이 있는지 알아보며, 왜 좋은 브랜드로 사람들에게 기억되는지 기획자의 시선으로 이야기 하고 있다. 10년간 브랜드 기획을 업으로 삼은 저자는 “좋은 브랜드를 만드는 데 절대적이나 명백한 전략은 없으며, 다만 본질을 꾸준히 지켜야 함에는 예외가 없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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