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어스> <할리스> <셰프의국수전> <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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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어스> <할리스> <셰프의국수전> <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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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12.16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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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프랜차이즈 업계
‘세밑’에 부는 사회공헌 체감온도 높다

연말을 맞아 프랜차이즈 업계가 각종 사회공헌 활동으로 매우 분주한 한 해를 보내고 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프랜차이즈 기업들은 자사 브랜드의 특성에 맞는 다채로운 방식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펴고 있다. 프랜차이즈 기업들의 사회적 책임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진다. 프랜차이즈에 대한 사회적인 불신감을 약화시킬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포진돼 있는 가맹점과 예비창업인, 그리고 일반 소비자들에게 브랜드에 대한 자긍심과 호감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글 임나경 편집장  사진 각 업체 제공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사회적인 책임의 일환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하게 펴고 있어 주목된다.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그동안 자사의 이익과 가맹점 모집, 고객들을 위한 서비스 등에만 주력해왔다면 이젠 한 발 나아가 직원 복지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위해 사회공헌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이는 브랜드 인지도를 높임과 동시에 전국적으로 포진해 있는 가맹점과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긍정적인 이미지 제고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사회적인 책임 외에도 전국의 가맹점들과 협업해 코즈마케팅(Cause Marketing)의 일환으로 기업의 영리활동과 사회적인 활동이 결합된 마케팅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치어스> 일 년 내내 다채로운 사회공헌 활동 화제
프리미엄 레스펍을 지향하는 (주)치어스는 지난달 27일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아동복지시설 ‘하희의 집’을 찾아 ‘사랑나눔 Happy Together’ 봉사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치어스>는 아동복지시설 ‘하희의 집’을 매년 방문해 대청소와 점심식사, 체육활동 진행, 쌀과 보일러 기름비, 생필품 전달 등 후원품을 꾸준히 전달해오고 있다.
지난 2008년부터 다양한 방법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펴오고 있는 <치어스>는 가정 형편이 불우한 중국 연변 조선족 학생과 청소년, 노약자에게도 장학금과 성금을 전달해왔으며, 장애인 희망의 학교 및 노숙자들에게도 사랑의 점심을 제공해왔다. 또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좋은 회사선별, 직장인의 기본예절 등 회사 생활 전반에 걸쳐 (주)치어스 정한 대표가 경영자의 입장에서 특강을 해주는 이채로운 사회공헌 활동을 펴기도 했다.
매년 식목일에는 하천의 오물들을 수거 처리하는 ‘하천정화운동’도 꾸준히 펴고 있다. 또 재능은 있지만 가정형편이 어려운 꿈나무들에게 골퍼 용품, 의류, 후원비 지원과 세계프랜차이즈대회 성공 기원 및 사회 각계 어려움에 처한 이들에게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 이를 위해 서울에서 전남 해남 땅끝마을(500Km)까지 자전거로 2박 3일 동안 완주하는 ‘자전거 국토대장정 참가’를 해 눈길을 끌었다. 올 초에는 제16대 한국중고육상경기연맹 회장으로 선임돼 재임 기간 중 한국중고 육상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펴오는가 하면, 2013 사랑더하기 행사 참여와 국회방송의 ‘생명사다리 범국민캠페인’ 등 꾸준히 사회공헌 활동을 펴오고 있어 동종 업계에 모범을 보이고 있다.
(주)치어스 정한 대표는 “이번 추위가 예년 기온으로 보면 1월의 기온에 해당할 정도로 일찍 겨울이 다가온 만큼 소외된 이웃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더욱 많이 필요한 시기”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후원활동을 통해 <치어스>의 동반성장이라는 경영이념을 살리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치어스>는 패밀리레스토랑과 호프가 결합된 레스펍으로 직장인들의 회식공간은 물론 가족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신개념 외식 공간이다. 특히 70여 가지 다양한 호텔급 요리를 즉석에서 조리하는 메뉴 역시 그 맛이 매우 뛰어나 맥주뿐만 아니라 각종 주류와 안주, 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는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할리스커피> 소외 이웃을 위해 커피 아닌, 김치 담갔다
국내 토종 커피브랜드 <할리스커피>는 연말을 맞아 지난달 28일 송파노인종합복지관에서 독거노인들을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는 홀로 겨울을 나야 하는 독거노인 260명에게 전할 김치를 만들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할리스커피>의 임직원 50여명이 참여해 약 3000kg에 달하는 김장 김치를 담갔다. 또 <할리스커피> 직원들은 정성을 다해 만든 김장 김치를 10kg씩 홀몸 어르신들의 가정에 직접 전달하는 등 사랑의 온정을 베풀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할리스커피> 신상철 대표는 “올 한 해 동안 <할리스커피>에 보내준 고객의 따뜻한 사랑과 관심을 홀로 겨울을 나야 하는 어르신들께 나눠드리고 싶어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전했다.

수익금 전달 형태의 재능기부 <셰프의 국수전>
(주)바인에프씨 <셰프의 국수전>은 사회공헌 활동을 해온지 올해로 6년째를 맞는다. 타 기업들이 대부분 기부금이나 물품 후원을 많이 하는 반면, 이 회사는 자사 대표메뉴인 ‘셰프의 국수’를 정성스레 만들어 판매해 기부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즉, 봉사활동이라고 해서 재료와 조리과정을 간소화 하지 않고 매장에서 판매하는 그대로의 메뉴 판매를 통해 수익금을 전달하는 형태의 재능기부다. 이 행사는 김석훈 대표 이하 전 직원이 업무를 뒤로한 채 팔을 걷어 부치며 꾸준히 봉사활동을 펴오고 있다. 현재 공릉 종합 사회복지관, 마포 장애인 복지관, 마포 지역협의회, 행복나눔N 캠페인 등 여러 복지기관과의 MOU 및 업무 협약을 맺어 연간 3~4회 기관 행사에 참여해 재능을 나누는 형태로 진행된다.
(주)바인에프씨 김안식 대리는 사회공헌활동 배경에 대해 “<셰프의 국수전>을 론칭하기 전부터 평소 사회공헌에 관심이 많았던 김석훈 대표와 사회복지사로 근무해왔던 김광훈 본부장에 의해 더욱 구체화됐다”고 한다. 즉, 기업의 생색내기식의 사회공헌이 아닌, 자사 브랜드 제품의 메뉴를 모든 재료 준비부터 조리, 판매, 수익금 전달까지 재능기부 형식의 사회공헌활동을 펴왔던 것. 이러한 활동은 전 직원의 단합과 기업의 올바른 문화, 봉사하는 기업으로서의 브랜드 노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 가맹점주와 고객들에게는 본사의 지속적인 사회공헌을 통해 브랜드를 노출시키고 봉사에 앞장서는 기업 이미지를 만들어나가 고객과 가맹점주에게 신뢰를 쌓는 데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주)바인에프씨는 또 지난 달 10월 마포구 지역사회복지 실무협의체에서 주관했던 ‘2013 희망나눔 페스티벌 재민아 사랑해’ 사회공헌활동에서 지금까지 제공했던 <셰프의 국수>가 아닌 또 하나의 브랜드인 <셰프의 육개장>의 대표 메뉴인 ‘셰프의 육개장’과 ‘셰프의 백육개장’ 500인분을 판매해 수익금을 기탁하기도 했다. 사회공헌 당시 많은 지역 주민들로부터 음식의 맛과 빠른 조리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확인했다고 밝힌 김석훈 대표는 “2014년도 1분기 사회공헌활동은 <셰프의 육개장>으로 다시 한 번 재능 나눔을 통해 이웃을 돕고, 직원들의 단합과 보람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종적으로는 ‘사랑의 밥차’를 만들어 자체적인 활동을 매월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목표다.

‘정(精)’을 나누는 한식 대표 기업 (주)놀부NBG
(주)놀부NBG도 한식 대표 프랜차이즈 기업으로서 매달 식사후원활동을 펼쳐 지역 사회 기여에 활발한 모습이다. 최근 지속되는 불경기 여파로 외식이 부담스러운 저소득층 어르신들께 영양 만점 놀부보쌈을 대접하고자 하는 취지로 시작됐다. 지난해 7월 성남 중원노인복지관과 인연을 맺은 이후 지속적으로 후원을 해오고 있다는 설명이다. 더불어 매달 기초 수급자 대상 어르신들의 ‘생일잔치, 경로잔치, 복날행사’ 등 행사 진행 시 놀부 매장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식사권도 제공한다. 지난 여름 초복과 말복에는 건강보양식을 제대로 챙기기 힘든 저소득층 어르신들의 영양보충을 위해 성남 중원노인복지회관과 성남 효사랑운동봉사회에 삼계탕을 후원하기도 했다.
놀부 사랑의 봉사단은 성남 효사랑운동봉사회에 놀부삼계탕 상품 300마리를 제공, 어르신들에게 영양식을 대접하거나 지역 어르신들 가정에 직접 방문해 놀부삼계탕을 전달했다. 삼계탕은 놀부 직원들의 ‘월급 끝전자리모음 기금’으로 구입됐으며, 지역 사회 기여 활동에 활용되고 있다. 최근엔 급격히 추워지는 날씨에 저소득층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는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에도 참여했다. 즉, 음성군 독거어르신들에게 사랑의 연탄 1000장을 전달해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주)놀부NBG는 음성군 장애인 복지관과 연계해 2008년 이후 정기적으로 진행해오고 있다.
놀부 미래전략마케팅팀 권태우 부장은 “사회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주)놀부NBG의 따뜻한 마음을 통해 특별한 경험과 맛있는 즐거움을 드리고자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전개하게 됐다”며 “한식프랜차이즈 선두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들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케팅 담당자 INTERVIEW

동반성장은 우리의 모토,
생색내기 아닌 실질적 도움 줄 것”
(주)치어스 전략기획부 김범석 이사

사회공헌 활동을 오래전부터 활발하게 하고 계시는데요. 그 배경이 궁금합니다.
- 저희 회사 이념이 ‘동반성장’입니다. 가맹점주나 예비창업인, 일반 고객뿐만 아니라 불우이웃이나 사회의 모든 소외계층과 함께 성장하는 것이 저희 회사의 모토입니다. 기업으로서 사회적인 책임을 다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기에 <치어스>도 2008년부터 매년 다양한 활동과 방식으로 활동을 펴오고 있습니다.

타 기업에 비해 매우 다양한 방법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계십니다.
- 네 그렇습니다. 단순히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를 한다든가 하는 부분을 떠나서 국토대장정이나 체육대회, 꿈나무 골퍼 후원, 하천정화운동, 육상경기참가 선수단 지원 등 다방면의 활동을 해오고 있습니다. 특히 저희 대표님께서 제16대 한국중고육상경기연맹 회장으로 선임돼 재임 기간 중 한국중고 육상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 등을 펼치고 있습니다. 육상에 대한 지원은 아직도 불모지에 가까워 사회적으로 꼭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사회공헌 활동과 관련한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합니다.
- 모든 사회공헌 활동은 (주)치어스의 ‘기업의 사회적인 책임’의 일환으로 펼치고 있으며, 생색내기가 아닌, 어려운 이웃과 특정집단이 필요로 하는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합니다. 현재 하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 외에도 필요한 곳에 다양한 방식으로 꾸준히 활동을 펴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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