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도 점주도 힘들지만 고객은 만족하는 수제 프랜차이즈 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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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도 점주도 힘들지만 고객은 만족하는 수제 프랜차이즈 Ⅱ
  • 조주연 기자
  • 승인 2016.09.2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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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手)’이 좌우하는 메뉴의 질
오래 전에는 모든 것을 사람이 직접 만들었다. 하지만 산업이 발전하면서 공장화, 기계화가 일반화됐고, 이제는 사람이 만든 것보다는 기계가 만든 것이 훨씬 많다. 시간도 비용도 적게 들어가기 때문이다.
그러나 음식은 예외다. 기계가 만든 것도 많지 만 사람 손이 가야만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균일화된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메뉴라고 하더라도 사람 손이 얼마나 어떻게 가느냐가 메뉴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것이 바로 수제 브랜드가 탄생하게 된 계기이기도 하다.
수제 메뉴는맛에도건강에도더좋지만본사도점주도할일이더많아지는것이사실이다.메뉴에직접손이갈수도있고관리 를할때도좀더꼼꼼해야하기때문이다.하지만고객들은그차이를알고있다.손이지나간그노력과흔적만큼그브랜드 는 로열티를 가진 고객들을 갖게 되는 것이다.

막걸리부터 아이스크림까지
‘수제’라고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종류는 무엇일까? 개인 매장에서는 ‘수제’가 들어간 아이템을 찾기가 어렵지 않지만, 프 랜차이즈 브랜드 내에서 인정받으며 보편화된 것도 적지 않다. 게다가 의외의 수제 메뉴를 발견할 수도 있다.
전통주로 유명 한 배상면주가의 브랜드 <느린마을양조장&펍>에서는 직접 매장에서 양조한 수제막걸리를 판매하고 있고, <생활맥주>와 <바 오밥>에서는 전국의 맥주 양조장들을 돌아다니며 선별한 맥주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생활맥주>는 직접 수제맥주를 기획까 지 해 제품으로 판매하고 있을 정도다. 또 주문 즉시 아이스크림을 얼려주는 <브알라>와 파티셰가 직접 매장에서 케이크의 데 코레이션을 해 주는 <베이크팡> 역시 뜻밖의 수제 프랜차이즈 브랜드라고 할 수 있다.

메뉴와아이템을위한긴준비기간
그렇다면 수제 프랜차이즈 브랜드만이 갖고 있는 특징은 무엇이 있을까? 바로 긴 준비 기간이다. 쉽게 만들어지는 브랜드는 없겠지만 수제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특히 오래 걸릴 수밖에 없다.
수제막걸리를 만드는 양조장 시스템도, 수많은 양조장 중 에서 괜찮은 수제맥주를 찾는 것도, 결과로는 간단해 보이지만 그 과정이 지난했을 것이 틀림없는 수제 아이스크림과 수제 케이크역시마찬가지다.
긴준비기간때문인지당연히동종메뉴보다비싸야할것같은메뉴가오히려저렴하다는것은가 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9월호에서는 다양한 수제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을 만나보고, 그 브랜드들이 만들어지고 운영되 기까지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수제이기에 더 맛있고 수제이기에 더 몸에 좋다는 것은 수제 프랜차이즈 브랜드에서만 느낄 수 있는 부가서비스일 것이다.

 

(계 속)

 

- 월간<창업&프랜차이즈> 9월호 테마기획에서 자세한 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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