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주는 골기 테라피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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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주는 골기 테라피Ⅴ
  • 조주연 기자
  • 승인 2016.09.01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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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손명가>
▲ <약손명가>

창업을 하기 전에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하지만, 그것을 실행에 옮기는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흔치 않다. 그러나 <약손명가>는 다르다. 예비창업자가 최소 3년에서 5년 동안 본사에서 일하도록 하는 시스템을 통해 업무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각종 운영 노하우까지 배울 수 있게 한다. 그래서 매장 오픈 후에도 점주인 원장과 고객이 모두 만족할 수 있기 때문에 <약손명가>의 브랜드 파워는 계속 커지고 있다.

3년 이상 근무해야 얻을 수 있는 점주의 자격
국내에 89개, 해외에 14개의 가맹점을 가지고 있는 <약손명가>는 가맹점을 오픈하기 위한 특별한 조건이 있다. 바로 <약손명가>에서 3~5년 동안 일해야 한다는 조건이다. “처음에는 1년 근무를 의무로 했어요. 1년 해서도 부족하면 추가로 더 근무하는 것으로 생각했는데, 그 부분에 불만이 많으시더라고요. 그래서 시스템을 바꿔서 최소 3년으로 정했어요. <약손명가> 가맹점의 원장이 되기 위한 최소한의 시간인 거죠. 직원과 같이 대우하기 때문에 급여도 받는데, 힘들어하는 분이 많아 40~50% 정도는 중도탈락을 해요. 하지만 그만큼 많이 배우기 때문에 이 시스템은 계속 유지할 생각입니다.” 좀 더 빨리 창업을 하고 싶다면 함께 운영하고 있는 브랜드 <달리아 스파>나 <여리한 다이어트>를 선택할 수도 있다. 골기 테라피가 메인인 <약손명가>와 달리 빠른 기간 내에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관리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가끔 <약손명가>를 갑자기 성장한 브랜드라고 하는 분들이 있어요. 저는 원래 겁이 많아서 작은 일도 철저하게 준비하는 편입니다. 이병철 회장님이 창립한 <약손명가>를 약 10년 전에 프랜차이즈로 만들면서 조금이라도 누가 되면 안 된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조금이라도 실패할 수 있는 부분들을 찾아 연구하면서 누구나 성공할 수 있는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어요. 그 결과가 지금의 시스템이고요. 직접 직원으로 일해 봐야 직원의 마음을 알 수 있고, 객관적으로 운영방법을 배울 수 있어요. 그래야 성공 창업을 할 수 있고요.” 이러한 이유로 동종 브랜드에 비해 성장속도가 늦은 편이지만 고객도 가맹점주도 만족할 수밖에 없다.

지금의 브랜드 파워를 가지게 한 ‘골기’
<약손명가>를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론칭하게 된 첫 번째 이유는 ‘골기 테라피’ 때문이었다. 김현숙 대표는 피부관리실을 소규모로 운영하면서 관련 공부를 꾸준히 해왔는데, 그러던 중 이 회장에게 ‘골기 테라피’를 배우게 됐다. 김 대표는 골기를 배우면서 그동안 고민했던 것을 해결할 수 있었다. 골기는 몸 자체를 건강하게 해 주는 테라피로, 타고난 부분까지 개선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 대표가 이 회장에게 교육을 받을 당시 운영하던 매장이 <약손명가>였고, 김 대표는 그 상호를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약손명가>는 효과를 1순위로 생각하기 때문에 인테리어는 최소화하고 매장도 130㎡(40평) 정도가 기준이 된다. 동종 브랜드에 비해 크다고 느껴질 수도 있지만, 찾는 고객이 많기 때문에 어느 정도 규모가 돼야 한다고 김 대표는 자신 있게 말한다. 실제로 압구정점은 평일 낮인데도 불구하고 고객으로 꽉 차 있을 정도.
“한 번 관리를 받아보신 분들은 다시 찾아오시게 돼요. 단골손님과 입소문으로 오시는 분들이 많다는 것이 저희 브랜드의 가장 큰 특징이기도 하고요. 일본에 진출하기 전에는 오로지 <약손명가>의 관리만 받기 위해 서울을 방문하시던 일본인 고객들도 있을 정도였어요.”

국내 토종 골기 테라피의 해외 진출
<약손명가>는 다른 브랜드와 조금 다르게 일본에 먼저 진출했는데, 접대를 받기 위해 온 일본인들이 서비스에 높은 만족도를 표시한 데서 시작됐다. “처음에는 직원과 함께 오던 고객분들이 나중에는 개인적으로 회원권을 끊으시고 서비스를 받으셨어요. 그런 분들이 늘어나면서 해외진출을 고려하게 됐죠.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신주쿠 내 폐점한 피부관리 매장을 인수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잘 돼서 지금은 도쿄를 비롯해 오사카, 후쿠오카 등 전국에 10개 정도 매장이 있습니다. 다른 나라에도 진출하면서 <약손명가>의 서비스를 널리 알리고 있고요. 그동안 해외의 테라피를 수입했다면, 이젠 국내의 테라피를 수출하는 셈이니까 굉장한 일인 셈이죠.”
좋은 마인드를 갖고 브랜드를 운영하다 보니 뷰티학과 교수님들에게도 호응을 얻어 실력과 비전이 있는 학생들도 직원으로 데려올 수 있었다. “직원이 다니고 싶은 회사가 될 수 있도록 교육과 복지에 신경을 많이 써요. 그러다 보니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아지면서 학생 때도 공부를 안 했던 직원이 입사 후 공부를 열심히 하고, 소극적이었던 직원이 적극적이 되더라고요.”
인도 하면 요가를 떠올리는 것처럼 한국 하면 <약손명가>를 떠올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약손명가>의 가장 큰 목표다. 이밖에도 국내 가맹점을 200개 정도 오픈해 모든 사람이 언제 어디서나 골기 테라피를 통해 행복해지는 것 또한 꼭 이루고 싶은 목표다. 앞으로는 <약손명가>와 함께 <달리아 스파>, <여리한 다이어트> 등을 함께 발전시켜 나가며 다양한 얼굴 및 바디관리를 통해 뷰티의 질을 더 높여나갈 것이다.

가맹점주에게 한 마디
<약손명가>를 오픈하기 위해서 그렇게 오랫동안 교육을 받아야 할 필요가 있느냐는 질문을 종종 들어요. 저는 망설임 없이 그렇다고 말씀드립니다. 사람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해주는데 최고의 실력이 준비돼야 하는 것은 당연하니까요.

INFO 성공 포인트
1 피부가 아닌 뼈와 건강을 개선하는 골기 테라피
2 3~5년 동안 완벽할 때까지 계속되는 점주 교육
3 실패의 원인을 낱낱히 분석해 만든 성공창업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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