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의 늪이 깊어질수록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의 생존 전략 또한 더 다양해지고 치밀해지고 있습니다. 적당히 해서는 살아남을 수 없다는 것을 알기에 새로운 아이템과 제품력, 고객만족서비스까지, 어느 하나 허투루 할 수 없는 겁니다. 재미있는 건, 살아남기 위한 각축전이 경쟁이 아니라 상생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서로가 이기기 위해 견제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접점을 찾아 협력하여 윈-윈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두가지를 믹스하는 하이브리드 전략을 사용하는 브랜드들이 오히려 전문성 강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이지요. 그만큼 고객의 기대치가 높아진 트렌드에 맞추기 위해 가장 기본인 제품력에 장인 정신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살아남기 위한 그들의 뛰어난 두뇌와 뜨거운 열정, 끈덕진 집념에 다시한번 건투를 빕니다.

강민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