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닭강정> 원미시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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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닭강정> 원미시장점
  • 창업&프랜차이즈
  • 승인 2013.11.14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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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강정시장 아직 가능성 있어

김미혜·강기수 부부는 지난 달 남편 강 점주의 주도 하에 부천 원미시장 한켠에 <달콤한닭강정>을 오픈했다. 남편의 말이라면 100% 신뢰한다며 굳은 신뢰감을 표하는 김 점주. 그도 그럴 것이 강 점주는 지난 2년여간 <달콤한닭강정>을 운영하는 (주)정미푸드에서 물류 배송을 맡아오던 본사 직원이었다. 그 누구보다 닭강정 시장의 흐름을 손바닥 보듯 하고 있다.

닭강정 시장 손바닥 보듯, 성공확신
강기수 점주는 운송업 경력만 7년여에 달하는 베테랑이다. 대기업부터 일반 중소기업, 프랜차이즈 등 다양한 규모와 업종의 물류를 두루 거쳐 왔다. 특히 <달콤한닭강정> 물류를 담당하면서는 단순히 배송에만 그치지 않고 관련시장 전반적인 경제의 흐름에 귀를 기울였다. 이에 닭강정에 관해서라면 여느 전문가 못지않은 내공을 자랑한다. 더욱이 <달콤한닭강정> 브랜드 론칭 초기 멤버로서 누구보다 회사의 내막을 훤히 꿰고 있는 그다.
강 점주는 직원으로 재직하던 시절, 전국 <달콤한닭강정> 가맹점은 물론 경쟁사 등 200여 곳을 다니며 자진해서 시장분석에 나섰다. 이를 바탕으로 배송 과정에서 속속들이 가늠이 되는 매입·매출을 산출해 보니 여타 브랜드에 비해 마진율이 꽤 높다는 계산이 섰다. 결론은 “여전히 시장성이 있다”는 판단이다. 사실 닭강정은 최근 여러 전문가들은 물론 예비창업자들 사이에서도 ‘유행이 지난 아이템’이라고 한 목소리를 낸다. 이에 반하는 의견이어서 다소 의아했다. 그러나 강 점주는 확신에 차 있었다.
“같은 재료와 소스를 가지고도 다른 맛을 냅니다. 200여군데 이상 돌아다니며 다양한 맛을 보고 장점들만을 집약한 결과죠. 슈퍼바이저가 도리어 ‘어떻게 했느냐’고 묻더군요. 또한 무엇보다 입지선택이 가장 경쟁력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기 원미시장점은 인근 3km 반경 내에 닭강정전문점이 있지 않거든요. 이곳은 블루오션이나 다름없죠.”

고객은 진열된 상품을 보고 구매를 결정
아내 김미혜 점주는 전업주부로 집안 살림을 도맡아 꾸려오다 남편의 손에 이끌려 덜컥 창업시장에 나왔다. 새색시 같은 고운 외모에 궂은 일이라곤 전혀 해본 적 없어 보이는 그이에게 창업이란 너무도 생소한 일이었다. 그러나 오직 남편에 대한 신뢰 하나만으로 겁 없이 뛰어들었다. 물론 아직은 불안한 것도 있고 몸도 많이 힘들다며 읍소한다. 그래도 고객이 많이 몰려들 때에는 재미있다며 초보창업자의 전형적인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그간 쌓아온 나름의 노하우도 살짝 공개하며 남다른 자질도 보였다. “상권의 특성상 닭강정 단일 메뉴로는 결코 쉽지 않을 것 같아요. 시장이다 보니 눈으로 빠르게 보고 지나치는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본사에서 새로 출시한 ‘옛날 통치킨’이나 ‘새우강정’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통치킨의 경우는 기존 시장에서 판매하는 것보다 저렴하고 맛이 좋다고 인기에요.” 아직은 내점고객위주로 운영하고 있지만 조만간 배달도 겸할 예정이라며 한껏 기대에 부푼 부부. 조만간 인근 3km 내외로 배달을 시작해 나가며 점차 영역을 넓혀나간 후 추가점포를 오픈할 예정이라고 귀띔한다.

김미혜 점주가 이르길…
무작정 뛰어드는 것은 금물

프랜차이즈에 대해 전혀 모르고 가맹점사업에 뛰어드는 것은 위험하다 생각해요. 저희 부부 역시 남편이 프랜차이즈 본사에서 근무하며 쌓은 경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강료 낸다는 생각으로 시작했어요. 그런데도 부족함이 많더라고요. 충분히 준비한 후에 시작해도 늦지 않습니다.
INFO> 주소 경기 부천시 원미구 원미동 78-2    전화 032-655-3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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