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눈높이’ 로 배려하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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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눈높이’ 로 배려하는 교육
  • 박신원 기자
  • 승인 2016.07.13 1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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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디야커피> 아카데미
▲ <이디야커피> 아카데미 ⓒ사진 이현석 팀장

<이디야커피> 아카데미는 예비가맹점주가 실제 창업을 했을 때 겪을 시행착오를 최대한 줄이려고 노력한다. 커피를 좋아하지만, 어떻게 매장에서 만들어지고 판매되는지는 몰랐던 예비가맹점주들은 <이디야커피> 아카데미를 통해서 실전에 대비한 실력을 쌓게 된다. 이를 위해서 예비창업자 각각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 시스템을 갖추고 모든 교육생이 일정 수준까지 훈련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 

‘진심’을 전달하는 교육 시스템
<이디야커피>는 예비가맹점주들이 커피를 판매하는 기술만 배우지 않고 <이디야커피>가 고객에게 전달하려는 진정성을 이해하도록 교육한다. <이디야커피>가 지금까지 잘 성장해 왔고, 또 앞으로 더 큰 꿈에 도전하려면 매장이라는 ‘현장’에 회사의 정신이 담겨야 한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아무리 가맹점이 많아져도 단지 점포 숫자에 불과하다면 절대로 지속가능한 사업을 펼칠 수 없다는 생각으로 오늘도 내실 있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가맹점을 운영하다보면 예측하기 어려운 갖가지 일이 생기게 마련이다. 아무리 체계적인 매뉴얼을 만들고 일어나는 일에 대한 세세한 대처 방침을 마련했더라도 뜻밖의 상황이 언젠가는 벌어지고 만다. 따라서, 물고기를 주기보다는 물고기를 잡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필요하다. 이럴 때는 어떻게 할까 하는 기술적인 조언보다는, 업무를 폭넓게 이해하고 고객을 존중하며 기업의 철학을 공유하도록 하는 교육이 더 중요하다는 얘기다.

시설과 운영이 함께 뛰어난 교육
<이디야커피> 아카데미는 현재 에스프레소 머신 12대가 있는 실습교육장 3곳, 시청각 장비를 갖춘 이론교육실, 실제 매장과 동일한 환경으로 구성한 카페테리아를 갖추고 있다. 초창기 에스프레소 머신 2대로 조촐하게 시작했지만, 회사의 성장과 더불어 교육시설도 꾸준한 성장을 이뤄왔다. 
아카데미 교육은 매장 오픈을 앞둔 예비점주들을 대상으로 총 10일 과정이 진행된다, 운영실무 3일, 메뉴실습 6일, 현장실습 1일의 기간을 거치며, 모든 일정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타이트하게 진행된다.
<이디야커피> 예비가맹점주는 이 기간 동안에 커피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하나부터 열까지 배울 수 있다. 상당수 예비가맹점주는 마치 걸음마를 시작한 아기처럼 카페 운영에 대해서 이제 막 발을 들여놨다. 카페에서 직원으로 오래 일했거나 직접 경영해본 예비가맹점주도 있긴 하지만 그래도 <이디야커피>만의 시스템을 새롭게 익혀야 한다. 그렇게 창업 전에 교육을 할 때 제대로 해놓으면 나중에 무리 없이 점포를 운영할 수 있다.
실제로 교육하는 모습을 들여다보니 강사 선생님들이 정말 세심하게 자신들의 지식과 경험을 전수하고 있었다. 왜 커피 찌꺼기는 반드시 솔을 사용해 털어내야 하는지, 커피 찌꺼기가 배수구에 쌓이게 두면 나중에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커피머신은 어떤 원리로 작동되며 왜 사용기준을 지켜야 하는지, 이 모든 것들에 관해서 ‘대충’ 또는 ‘적당히’란 말은 통하지 않는다.
<이디야커피> 아카데미의 교육과정이 오전부터 저녁까지 내내 서서 강도 높은 교육을 받도록 되어있지만, 가르치고 배우는 사람들의 열정은 좀처럼 식지 않는 분위기였다. 사소하게 보일 수 있는 부분까지 놓치지 않으려고, 칠판에 그림을 그려가며 열띤 토론을 하는 광경을 접해보면 <이디야커피>의 미래가 ‘맑음’임을 실감하게 된다.

꿈이 영글어가는 아카데미
<이디야커피> 아카데미를 찾은 예비가맹점주들은 각자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다. 대기업에서 고위직으로 근무하다가 제2의 인생을 시작하거나, 자녀를 다 키우고 새로운 활력을 찾고자 매장을 꾸리거나 하는 사연들이 많다. 이렇게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20대부터 오랜 기간 오직 가족만을 위해 헌신했던 주부까지 수많은 꿈이 영글어가는 곳이 <이디야커피> 아카데미다.
<이디야커피> 교육팀 김태영 팀장은 “자신감이 가장 중요하다. 어떤 처지에서 시작하건 성공하는 점주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먼저 심어주려고 한다. 그래서 강사들은 수강생 각자가 가진 장점을 발견하고 이를 공개적으로 칭찬하면서 독려한다. 처음이라서 배우는 속도가 느리더라도 어제보다 오늘은 어떤 부분이 좋아졌는지를 살펴서 부각시켜 준다”고 말한다.
그 다음은 실력 배양이다. 예비가맹점주들은 자신의 모든 것을 내걸고 창업을 결심한다. 카페 운영 경험이 전혀 없더라도, <이디야커피> 아카데미를 거치면 실력과 마음가짐에서 해볼만 하다는 정도가 되어야 한다는 목표다. 그래서인지 <이디야커피> 아카데미에는 뭔가를 한 번 해보자는 분위기가 감돈다. 강사는 수강생을 진심으로 배려하고, 수강생들은 하루 종일 지칠만한 일정임에도 자신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해주는 강사를 존중하고 아낀다. 이러한 마음이 나중에 가맹본부와 가맹점간의 끈끈한 믿음의 바탕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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