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건네는 ‘엄마의 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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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건네는 ‘엄마의 손길’
  • 강민지 기자
  • 승인 2016.07.06 09: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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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스터치> 해외사업팀
▲ <맘스터치> 해외사업팀  ⓒ사진 이현석 팀장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신생팀<맘스터치> 해외사업팀은 젊다. 그리고 이 팀은 구성된 지 1년 정도 된 신생 팀이다. 젊고 신선한 향내가 가득한 이들은 ‘해외 사업’이라는 두렵지만 새로운 미지의 땅을 젊음이라는 무기로 뚜벅뚜벅 개척해나가고 있다. 부딪히고 깨지면서 배우는 일의 과정 속에 그들은 더욱 여물어지고 알찬 열매로 거듭나고 있다.

현재 1000호점 돌파를 바라보고 있는 <맘스터치>는 국내에서 고객의 넘쳐나는 사랑으로 쑥쑥 자라고 있는 브랜드다. 국내 인기에 힘입어 작년부터 해외진출을 시작해 올해는 해외사업에 더욱더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에 작년에 신설된 <맘스터치> 해외사업팀은 걸어온 길보다 앞으로 나아갈 길이 더 기대되는 팀이기도 하다. 아직은 신설된 지 얼마 되지 않아 해외사업에 전반적인 일을 모두 도맡아하기 보다는 전문가나 다른 팀에 협조를 구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하지만 해외에 나가 직접 부딪히고 겪어서 습득하고 적응해 나가야하는 것은 오로지 해외사업팀의 역할이기 때문에 철저한 사전조사와 해외시장분석은 기본으로 갖춰야한다. 그러한 기본기를 토대로 메뉴개발, 상품기획, 물류 등의 진행을 도우며 해외사업의 중간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해외진출의 희망이 된 대만 1호점
해외사업팀은 지난 4월 20일에 대만에 1호점을 오픈하고 6월 말에서 7월 초에 베트남에 1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호주에서 3년 정도 프랜차이즈 회사를 다녔던 정동훈 팀장은 해외에서 지낸 경험을 살려 지금의 해외사업팀을 잘 이끌어가고 있다.
“얼마 전에 오픈한 대만 1호점의 성과가 생각보다 좋아서 저희 팀도 보람을 많이 느꼈습니다. 오픈한 날,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진풍경이 펼쳐질 정도로 반응이 좋았어요. 매장을 대학교 앞에 오픈해 입지 조건이 좋았던 것도 큰 몫을 했던 거 같습니다. 국내 매출이 높은 매장의 1.5배 정도의 매출이 나와서 저희도 자신감이 생기고 브랜드에 대한 자부심도 더 느낄 수 있었죠.(웃음)”
대만에서 거둔 좋은 성적은 베트남 오픈에도 든든한 힘을 실어주고 있다. 대만에서 오픈한 매장이 한국과 대만의 합작 법인이라면 이번에 오픈 예정인 베트남 매장은 <맘스터치> 본사가 전액 투자한 직영점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부품 꿈 안고 다시 미지의 땅으로 
동고동락한 지 오래되진 않았지만 언어도 문화도 다른 해외에서 함께 든 정은 더 깊고 살가울 수밖에 없다. 먹는 음식부터 각 나라의 법규, 시스템, 현지인의 습성 등 다양한 문화를 익히고 배우는 것은 그냥 책으로만 보고 알 수 있는 것들이 아니었다. 현지에서 직접 부딪혀가면서  머리가 아닌 감각과 몸으로 그 곳의 문화를 배워나갔다. 
“저희가 아무리 미리 철저히 준비를 한다고 해도 막상 현장에서는 생각지 못한 경우가 발생하기도 하고, 직접 부딪혀서 숙지해야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순간순간 대처하는 유연성과 순발력도 필요하고요. 다양한 사람을 대해야 하는 업무이기 때문에 사교성이나 친화력을 발휘해야할 때도 많습니다.”
그래서인지 해외사업팀의 일원들은 모두 순하고 둥글둥글한 면모를 갖고 있다. 젊음 특유의 순수함 또한 이들의 매력이다. 실수와 시행착오가 많을 수밖에 없는 1호점 오픈을 무사히 끝낸 해외사업팀은 부푼 꿈을 안고 미지의 땅을 또다시 두드릴 것이다. 두려움보다는 넘치는 열정과 호기심으로 <맘스터치>의 새로운 씨앗이 베트남과 미국, 중국 등지에 차례차례 뿌려질 예정이다.

 

남자 셋, 여자 하나로 구성된 해외사업팀. 팀 특성상, 함께 하는 시간이 많고 비슷한 연령대라 서로 간에 위화감 없이 잘 어우러진다. 또 팀 구성원들이 해외에서 지낸 경험이 많고, <맘스터치>가 첫 직장인 팀원도 있어 팀 내 분위기는 순수함과 풋풋함이 가득하다. <맘스터치> 해외사업팀은 그들의 순수하고 싱그러운 에너지가 힘이 되어 기분 좋은 해외 진출의 첫 걸음을 내디뎠다. 

정동훈 팀장
“<맘스터치>의 매력, 해외에 널리 알리고 싶어”

호주에서 프랜차이즈 기업에 3년 정도 일하면서 다양한 분야의 업무를 익힌 것이 지금 팀장 역할을 할 때도 도움이 되고 있다. 팀장으로 더 노력하는 것은 별로 없다고 겸손함을 내비치지만 어렵고 힘든 일은 팀장이 먼저 맡는 것을 잊지 않는다. 대만 1호점 오픈하며 쌓은 경험을 발판으로 베트남, 중국, 미국 등지에도 <맘스터치>의 맛과 저력을 널리 알리고 싶다고.

임지원 팀원
“귀여운 홍일점이자 분위기 메이커”

홍일점이지만 털털하고 친화력 있는 성격으로 팀 내에 분위기 메이커이다. 고등학교 때부터 프랜차이즈 분야에 관심이 많았던 그녀는 자신이 원하던 꿈을 향해 차근차근 걸어 나가고 있다. 현지에서 소통해나가는 것이 어렵긴 하지만 배우고 도전하는 것에 더 큰 재미와 열정을 갖고 있다. 여자라서 좋은 점은 무거운 짐은 항상 다른 남자 동료들의 몫이라고. 

정지윤 팀원
“일에 대한 열정과 당찬 꿈은 1등”

중국에서 6년 정도 생활하다 한국으로 다시 돌아왔다. 대만의 전반전인 근무를 혼자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책임감도 더 느끼고 배우는 것도 더 많다고 한다. 사람 좋아하고 사교적인 성격이 일을 할 때도 도움이 되고 있다. 일에 대한 열정이 많아 중화권 전역에 <맘스터치>를 알리고 싶은 당찬 꿈도 갖고 있다.

강진호 팀원
“첫 직장에서 배우는 꿈과 열정”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첫 직장이 <맘스터치>이다. 첫 직장인만큼 배우고자 하는 열정과 의욕이 충만하다. 직접 해외로 나가 부딪히며 알아가는 과정을 재밌고 소중하게 여기며, 슈퍼바이저 업무도 병행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쌓고 있다. 곧 오픈할 베트남에서 6개월 정도 상주할 계획이라, 해외진출을 임하는 마음가짐과 각오 또한 남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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