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부터 시작된 정통 생과일 주스 브랜드 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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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부터 시작된 정통 생과일 주스 브랜드 Ⅶ
  • 조주연 기자
  • 승인 2016.06.13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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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루와>
▲ <떼루와>

 

▲ <떼루와>

생과일 주스가 단일 브랜드로 인기를 얻은 것은 최근이지만, 사실 2009년부터 시작해 온 브랜드가 있었다. 바로 <떼루와>. 철저한 준비를 위해 프랜차이즈로의 론칭은 조금 늦었지만, 오랫동안 인정받아온 맛과 노하우로 고객 그리고 점주들에게 믿음과 신뢰를 쌓아갈 예정이다.

철저한 준비를 바탕으로 스텝 바이 스텝
<떼루와>가 시작된 것은 2009년 천안 상명대학교와 백석대학교 앞이었다. 각각 <떼루와>와 <머꼬머꼬>라는 이름으로 작은 생과일 주스전문점을 시작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 것. 이후 2012년에 <떼루와> 노량진점을 오픈했고, 엄청난 호응에 힘입어 가까운 거리에 2호점을 내면서 고객에게 인정받을 수 있었다. 
“처음에는 프랜차이즈 사업에 욕심이 없었다고 해요. 생과일 주스는 잘 만들었지만 기존에 프랜차이즈 시스템에 대해서는 잘 몰랐으니까요. 그러다 지난 해 5월 제가 합류하면서 제대로 된 시스템을 만들었고, 11월부터 본격적으로 가맹점 모집을 시작했습니다. 3개월만 빨리 만났어도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지금도 충분히 만족하고 있어요.” 
프랜차이즈 전문가인 이용훈 대표가 합류하면서 <떼루와>는 비약적인 발전을 하게 됐다. 정보공개서를 만들고 질 좋은 커피, 맛있는 디저트 등 1년 내내 매장의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다양한 메뉴도 만들었다. 
“조금 늦더라도 스텝 바이 스텝을 하자고 생각했어요. 함께하는 다른 이사님들 생각도 같았고요. 그래서 빠른 기간에 많은 매장을 오픈했지만 큰 잡음 없이 진행될 수 있었습니다. 곧 중국 상하이에 3개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어서 더욱 바빠지겠지만, 그만큼 보람도 있고 성장해 가는 재미를 느끼고 있습니다.”
생과일 주스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과일이다. 과일은 그때그때 상태에 따라 바로 소비하기도 하고 보관했다가 소비하기도 한다. “그날 받아서 그날 소비하는 과일의 경우, 당도도 좋고 맛도 좋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요. 과일에 따라 보관 기간이 다르기 때문에 경매를 비롯해 수입 업체, 산지 농장 등과 직거래를 하면서 다양한 방법으로 물량을 구축해요. 지금 사용하고 있는 딸기는 작년에 협동조합과 계약해서 물량을 확보해 두기도 했습니다. 과일에 대해서는 계속 모니터링을 하면서 어떻게 하면 제일 저렴하고 좋은 과일을 구매할 수 있는지 연구하고 있습니다. 원가비용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꼭 필요한 부분이기도 하고요.” 
지금은 시스템이 구축돼 있지만, 과일 구매 루트를 발굴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생물을 취급하다 보니 유통, 보관 등이 어려웠고, 가맹점에 도착하기 전 또는 도착한 후에 과일이 잘못 되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손실에 대한 잘잘못을 따지기보다는 점주님의 의견을 모두 받아주려고 하고 있어요. 
앞으로 손실을 줄여가면서 더 좋은 과일을 더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떼루와>는 테이크아웃 매장부터 카페 매장까지 모두 가능한데, 작게는 23㎡(7평)에서 크게는 66㎡(20평) 정도의 규모로 오픈하고 있어 점주의 부담도 크지 않다고. “몇몇 점주님들은 타 브랜드를 하다가 <떼루와>를 오픈하신 경우가 종종 있어요. 그런 분들이 매출이 잘 나온다고 좋아하시면서 2호점 자리를 알아보거나 2호점을 오픈하실 때 가장 뿌듯합니다.”  앞으로 100호점, 200호점을 오픈하게 되더라도 모든 점주들이 만족하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떼루와>의 가장 큰 목표다.

맛있고 품질 좋은 커피와 파니니
<떼루와>의 가장 큰 강점은 바로 사이드 메뉴. 다른 브랜드는 주스를 위주로 하고 있지만, <떼루와>는 주스만큼 커피와 디저트 메뉴에도 자신 있다. 이 대표가 직접 카페 창업에 대해 책을 쓸 정도로 커피에 대한 노하우를 갖고 있고, 직접 로스팅 공장도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현재 가장 인기 아이템 중 하나인 파니니가 23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 중이라는 것도 장점이다. <떼루와>의 파니니는 <카페 마마스>와 같은 기계를 쓰고 있어 맛도 비주얼도 우수하다. 이처럼 메뉴에 대해 고객 만족도가 높고 점주들을 위해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아이템이 많다는 것이 점주들이 <떼루와>를 선택한 이유다. 
<떼루와>의 뜻은 바로 ‘떼로 오라’, 즉 많이 오라는 의미로, 이름처럼 각 매장에 많은 고객이 맛있는 음료를 마시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이 대표는 앞으로 생과일 주스 시장이 매우 밝을 것이라고 예측한다. “소비자는 기존에 4000~5000원 이상 하던 생과일 주스를 반도 안 되는 가격으로 맛있게 마실 수 있고, 점주는 작은 매장에서 적은 고정비용으로 매장을 운영할 수 있기 때문에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떼루와>도 고객과 점주 모두에게 꾸준한 사랑과 신뢰를 얻으면서 더 많은 곳에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떼루와> Hot Menu _ 아메리카노 & 딸기바나나
직접 로스팅까지 하고 있는 아메리카노도 인기 메뉴이자 자신있는 메뉴. 시즌 메뉴로는 딸기와 부드러우면서도 든든한 바나나로 만든 딸바, 즉 딸기바나나가 제일 인기 있다. 

성공 포인트
1. 2009년부터 지금까지 이어온 꾸준한 업력
2. 주스뿐만 아니라 커피, 디저트 등 다양한 메뉴 구비
3. 주스, 커피, 디저트 등 각 분야의 전문가가 책임지는 맛
 

(계 속)

 

- 월간<창업&프랜차이즈> 5월호 테마기획에서 자세한 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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