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품처럼 따뜻한 <맘스터치> 홍대입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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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품처럼 따뜻한 <맘스터치> 홍대입구점
  • 박신원 기자
  • 승인 2016.05.2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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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맘스터치> 홍대입구점 ⓒ사진 황윤선 기자

아이보리색 벽면에는 빨강색의 로고가 걸려 있다. Mom’s Touch, ‘엄마의 손길’ 이라는 따뜻한 문구가 왠지 모를 편안함을 준다. 엄마 손이 세상에서 따뜻하고 포근한 손이라서 그런걸까. 언제나 상냥한 미소, 혹여 조금의 불편함은 없는지 살피고 헤아리는 온화함으로 고객을 맞는 <맘스터치> 홍대점은 가고 또 가고픈 아늑함이 흐른다.  

 
맛에 반해 <맘스터치>로

<맘스터치> 동덕여대점의 성공적인 운영을 기반으로 트렌드의 메카 홍대에 두 번째 점포를 오픈한 이정연, 이준영 점주. 남매가 운영하는 <맘스터치> 홍대점. 누나와 남동생의 따뜻한 우애가 흐르고 ‘Mom’s Touch’ (엄마의 손길)라는 브랜드명 그대로 아늑함이 감돈다.

그들이 <맘스터치>를 만난 우연같은 필연은 이 곳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사촌동생으로부터 시작된다. 사촌동생을 통해 <맘스터치>의 햄버거를 맛본 이 점주의 어머니가 “너무 맛있다! 이 매장을 꼭 오픈해야겠다”고 말씀하셨다. 당시 무보정 개념버거로 숱한 화제를 낳은 <맘스터치>의 독보적인 맛이 평소에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를 염두에 둔 어머니의 맘을 사로잡은 순간이었다.

정말 맛있으니 꼭 한번 먹어보라는 어머니의 권유. 맛 보기 전까지는 “햄버거가 거기에서 거기지, 맛있다고 얼마나 맛있을까”하며 별 기대를 하지 않았다. 결과는 어머니와 같았다. 상상 그 이상이었다.

그렇게 맛에 대한 강렬한 확신은 <맘스터치> 매장의 오픈으로 이어졌다. “오픈 전 가맹상담을 받을 때도 매출이나 순수익에 대해 부풀리거나 거짓말을 하지 않는 본사의 태도에 강한 신뢰가 갔습니다. 신중하고 자세한 가맹 상담에서부터 입지 선정, 부동산 권리금 조정까지 그 모든 절차를 밟으며 <맘스터치> 본사는 철저히 점주 편, 바로 내 편이라는 든든함을 느꼈습니다”라며 머쓱하게 웃는 이 점주. 형제 우애에 더해 본사와 가맹점의 우애로 <맘스터치> 홍대점은 더 따스하다.


나무를 심듯 신뢰를 심다

나무들이 무성하게 우거지거나 꽉 들어찬 공간을 우리는 ‘숲’이라 칭한다. 숲은 여름엔 더위를, 겨울엔 추위를 막아준다. 숲에 있는 나무의 뿌리는 흙들을 단단히 붙잡아주어 산사태를 방지한다. 해변의 숲은, 해안에 모래가 날아오는 것을 막아주기도 하고 겨울의 혹독한 북풍을 차단시켜 바람이나 모래로부터 지켜주는 녹색 벽이기도 하다.

많은 위험 속에서 우리를 지켜주는 나무, 그 나무가 모여 만들어진 숲. <맘스터치> 홍대점에선 고객의 신뢰가 나무와 같다. 이 점주는 나무를 심듯 고객과의 신뢰를 심어 나간다. 다소 매출이 저조하고, 불편한 일이 있더라도 밝은 미소를 잃지 않는다. 때문에 언제나 화사하고 따스한 매장이 된다.

대기고객이 많아 주문이 밀리면 웨이팅 고객에게 쿠폰을 제공하며 불편했을 마음을 다독인다. “오늘도 <맘스터치> 홍대점을 다녀가며 혹여 마음에 섭섭함이나 불편함을 느끼고 떠나는 분은 없었는지 고민하며 왜 더 잘해드리지 못했을까 다음번에는 더욱 잘 챙겨드리고 기분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여러 가지를 고안한다” 말하는 이 점주. 그의 진심은 고스란히 고객의 마음에 스미고, 고객의 신뢰는 한그루, 한그루 뿌리내린다. 그리고 방학이 오면 시작되는 비수기 폭풍을 거뜬히 넘기게 해 주며, 예기치 않은 여러 가지 변수와 불경기라는 거센 바람도 든든히 막아준다.


이준영 점주가 이르길…공을 들여야 결실도 있어요

내 점포를 차린다는 결심을 했다면, 가장 먼저는 마음을 강하게 해야 합니다. 어떤 브랜드를 선택할지도 충분한 기간을 갖고 신중하게 다가서야 합니다. 필수적으로 확인해야 할 사안들을 세심히 비교하고 알아보며 결정해야 합니다. 입지를 선정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확신을 가지되, 긴 시간 공들여야 합니다. 공들인 만큼 결실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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