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이찬방> 안산선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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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이찬방> 안산선부점
  • 창업&프랜차이즈
  • 승인 2013.08.17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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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나누는 따뜻한 반찬가게
다양한 직업을 거쳐 지난 3월부터 <진이찬방> 안산선부점을 운영해오고 있는 정춘자 점주. 그는 비로소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찾은 느낌이다. 신선한 식재료로 맛있는 반찬을 만들어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이 보람되고 즐겁기 때문이다. 운이 좋아 모든 것이 순조로웠다고 말하는 정 점주의 창업성공기를 들어보자.  
 

운명적인 만남
마트·베이커리 캐셔, 요구르트 배달, 고등학교 매점 등 정 점주는 실로 다양한 일들을 해왔다. 그러던 중 지인이 운영하던 <진이찬방> 안산선부점에 가끔 들르면서 운영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여자가 운영하기에 좋고 매출도 괜찮다는 지인의 말도 있었지만 그것만으로 그의 마음을 움직이기에는 부족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진이찬방>을 운영해야겠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고 잘 될 것 같다는 감이 왔다. 정 점주만의 설명할 수 없는 느낌이 그를 <진이찬방>으로 이끌었다. 망설이지 않고 본사에 연락했다. 그러나 자본금 부족으로 포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 그러던 중 안산선부점을 운영하던 점주가 운영을 그만두게 되면서 정 점주가 그것을 인수받게 됐다. 특별한 준비도 필요 없이 단 보름만에 그렇게 <진이찬방>을 오픈하기에 이른다. 이를 두고 그는 “새로운 것을 하고 싶던 시기에 <진이찬방>을 만났고, 자본금 부족으로 시작도 못할 뻔 했는데 운영하고 있던 가게를 그대로 인수받아서 비용부담도 덜었어요. 제가 운이 좋았던 것 같아요”라고 말한다. 그러나 창업이 처음인 그가 그리 길지 않은 기간에 높은 매출을 달성하고 새로운 단골고객을 확보한 것이 단지 운이 좋아서였을까.

엄마 손맛 그대로
그만의 비결 중 하나는 재료다. 본사에서 제공되는 것 이외에 나머지 재료는 신선함을 위해 매장과 가까운 인근 마트에서 바로 구매해서 사용한다. 그리고 수입품에 비해 단가가 높지만 국산품을 사용한다. 순이익이 적더라도 품질이 우선이라는 정 점주의 고집이다. 특히 채소는 최상의 품질들로만 사용하고 쇠고기는 한우를 사용한다. 단가만 따지다보면 결국 반찬의 질이 떨어지게 되고, 품질이 낮은 재료로는 요리하고 싶지 않았다. 음식을 하는 사람으로서 굳은 철칙을 갖고 있는 정 점주의 의지는 곧 반찬의 품질 향상과 매출, 고객만족으로 이어진다. 또 고객 컴플레인에 대해서도 철저하다. 구매해 간 반찬에 대해 고객불만이 들어오면 즉시 다른 반찬으로 교환 해주거나 환불 해준다. <진이찬방> 안산선부점은 직장인이나 맞벌이 부부, 1인 가구 고객들이 주고객층이다. 그 중 1인 가구 고객들은 이곳에 반찬만 사러 오는 것이 아니다. 그들은 반찬을 구매하면서 정 점주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눈다. 그는 아무리 바빠도 그들의 이야기를 모두 들어주면서 함께 대화를 나눈다. 그러면 이 작은 반찬가게는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따뜻한 공간이 된다. 고객은 정 점주의 따뜻한 마음과 반찬을 갖고 매장을 나선다.

정춘자 점주가 이르길…
가장 중요한 것은 ‘좋은’ 재료

기본적인 손맛이 있어야 합니다. 요리에 대한 감각을 갖고 있고 요리를 좋아해야 해요. 이익만 생각하지 말고 좋은 재료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재료 품질에 따라 맛이 달리지니까요. 쉽지 않은 일이니 본인이 좋아하고 즐기는 마음으로 해야합니다.
 

INFO> 경기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1076-4 105호  전화 031-402-7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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