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회, 문어, 신선생선 싱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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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회, 문어, 신선생선 싱싱해
  • 강민지 기자
  • 승인 2016.01.2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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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문선생>
▲ <육문선생> ⓒ사진 황윤선 기자

육회, 문어, 신선한 생선의 줄임말인 <육문선생>은 신선한 해물을 저렴한 가격에 맛 볼 수 있어 서민들의 한 끼 식사는 물론 안주용 음식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이제 1년을 갓 채워가는 <육문선생>은 기본기가 튼튼한 유망주로 급부상 중이다.   

Point 01 싸고, 맛있고, 푸짐하게
<육문선생>의 황기태 대표는 10여년 넘게 외식업체에 발을 담그고 있는 베테랑이다. ‘백번 보는 것보다 한 번 행하는 것이 낫다’라는 말이 있듯이 오랜 경험으로 얻어진 노하우는 <육문선생>의 입지를 다지는 데 든든한 발판이 됐다.
10여년 넘게 외식업체를 운영하면서 그가 깨달은 것은 기본기에 충실해야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육문선생>의 모토는 ‘싸고, 맛있고, 푸짐하게’이다. 평범한 말 같지만 고객이 원하는 욕구를 가장 적중한 말이기도 하다. 고객을 사로잡는 맛과 저렴한 가격을 중요시하는 <육문선생>의 메뉴들은 다른 해산물 전문점보다 가격대가 저렴하다. 또 북아프리카에서 갓 잡아온 문어는 싱싱하고 질감이 부드러우며 크기도 커 양도 푸짐하다. 크기가 클수록 맛있다는 문어, 맛과 양 모두를 충족시킨 셈이다. 

Point 02  새롭고 차별화된 메뉴 개발    
<육문선생>의 메인 메뉴인 ‘육회문어연어요리’는 보기만 해도 배가 든든해질 만큼 한 상 푸짐하게 차려져서 나와 입맛을 돋운다. 기름을 제거해 좀 더 깔끔하고 담백해진 육회와 몸에 좋은 문어와 연어를 저렴한 가격에 맛 볼 수 있어 서민들에게 인기 만점인 요리다. 또 ‘문어보쌈’ 메뉴는 해산물과 고기를 한데 먹을 수 있어 다양한 고객들의 취향을 충족시켜주고 있다. 
더불어 흑참깨드레싱, 초무침소스, 케이준드레싱, 델리소스 등 특색 있는 7가지 소스가 메인메뉴와 적절하게 어우러져 맛의 깊이를 더해준다.
<육문선생>은 해산물 요리 외에도 왕새우튀김, 불떡쌈, 순살치킨 등의 사이드 메뉴가 비치돼 다양한 요리를 골라먹는 재미를 즐길 수 있다. 
황 대표는 18개의 메뉴 중 잘 나가는 1위부터 10위까지의 메뉴를 제외하고는 분기마다 메뉴를 바꿔 새롭고 차별화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그것이 <육문선생>의 차별화된 전략이기도 하다. 황 대표는 “단골고객 입장에서는 올 때마다 같은 메뉴가 식상할 수 있습니다. 우리 브랜드는 한번 온 고객이 다시 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단골 고객을 만족시키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신메뉴 개발은 단골고객을 위한 이벤트이자 자주 방문해주시는 고객들에 대한  감사함의 표시기도 합니다”라며 고객맞춤형 서비스인 신메뉴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Point 03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 
지난 2015년 1월에 오픈해 5월부터 가맹점 모집을 시작한 <육문선생>은 현재 전국적으로 39개의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적으로 100개 가맹점 오픈을 목표로 잡고 있다. 황 대표는 프랜차이즈 사업을 하면서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다. 몇 번의 밑바닥을 치고 올라온 실패의 기억 때문에 자신과 똑같이 프랜차이즈 사업의 길을 걷고 있는 아들에게는 몇 번을 만류했다는 것만 봐도 그 실패는 물려주고 싶지 않은 큰 아픔이었다. 
그러나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평범한 말 속에 녹아있는 인생의 이치를 몸소 겪은 그는 실패에서 얻은 깨달음으로 실전에 살아남는 법을 터득했다. 그래서인지 가맹점 직원관리도 신메뉴 교육 말고는 따로 하지 않고 본사 직원관리도 차별화된 노하우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그냥 묵묵히 본인의 길을 열심히 걸어가는 것이 본보기가 돼 이제껏 그 길을 같이 걷고 있는 오래된 직원들이 있을 따름이다. 기본에 충실하며 정직과 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사업이 그가 배운 생존법인 것이다.
올해 황 대표는 <육문선생> 뿐만 아니라 지난 2015년 10월에 오픈한 <연어공장>과 올해 오픈할 <리틀교또>의 신규창업으로 더 바빠질 예정이다. <육문선생>의 순항이 뒤따라오는 배에 부드러운 물결이 될지는 아직 더 두고봐야할 일이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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