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다리> 성원샹떼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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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다리> 성원샹떼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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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8.17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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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세까지 <투다리>와 함께 할래요

지난해 가을, 정재순 점주는 들뜬 마음을 즐기며 새 옷과 신발을 장만했다. 시시각각 꿈과 현실을 넘나들 정도로 어안이 벙벙하다. 4년 이상 점포 운영, 평균 일 매출 50만원 이상, 가맹규정 준수는 물론 본사와 지사 업무에도 협조적이어야 하며 긍정적인 마인드로 운영하는 점포에 한해 선정하는 ‘우수점포’라는 훈장을 받게 된 것이다. 
 

매년 오르는 매출에 싱글벙글
가벼이 볼 일이 아니다. <투다리> ‘우수점포’에 선정된 가맹점은 전국 1900개 가운데 단 40군데 밖에 없을 정도로 영광의 상징이다. 다양한 혜택도 뒤따른다. 월정 로열티 면제를 비롯해 최우선적으로 신메뉴 등이 도입되며 관할 지역 내 예비가맹점주 현장교육매장으로 지정된다. 무엇보다 해당 가맹점주 본인의 자부심이 가장 크다. 정재순 점주 역시 마찬가지. 매장 한켠 가장 잘 보이는 곳에 당당히 자리한 ‘우수점포 인증서’가 이를 증명한다. 당시 심경을 물었다. 그런데 아무래도 선정기준은 물론 그 가치에 대해선 전혀 모르는 눈치다. “당연히 기분 좋았죠. 지사장님이 추천해주셨다고 들었어요. 그런데 시상식 때 보니까 25개 점포가 왔더라고요. 그래서 대부분 받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했죠(웃음).”

정 점주는 과거 도서대여점을 8년여 운영한 경험이 있었으나 외식업에는 문외한이었다. 도서대여점이 갈수록 불황을 겪자 지인이 <투다리>를 적극 추천해 상담을 받았을 뿐이었다. 그 과정에서 지사장에 신뢰를 가졌음에도 한참을 망설였다. 술도 좋아하지 않는데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거들었다. 세 달여 고민 끝에 지난 2008년 11월 1일 성원샹떼빌점을 오픈한 그는 5년이 흐른 지금까지 단 한 번도 후회한 적이 없다고 말한다. 월 순익 200~300만원이면 된다는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매년 전년대비 동월 매출이 상승할 정도로 자리 잡았다. “처음에는 5년만 하고 그만하려 했는데 마음이 바뀌었어요. <투다리>는 정년퇴직이 없다고 하잖아요? 운동 열심히 해서 70살 까지 하렵니다.” 옆에서 묵묵히 듣고만 있던 남편이 한 마디 보탠다. “계속 비가 와서 땅이 질퍽질퍽 한데도 우산 쓰고 등산 다녀온다니까요.”

원칙에 위배되는 것에 치를 떨어
운영 노하우를 물었으나 욕심 부리지 않고 친절하려 노력할 뿐이란다. 겨우 덧붙인 이야기가 계란후라이 서비스 두 개. 사실 팔에 기름도 튀고 귀찮기도 해 슬쩍 뺐다가도 단골고객이 찾아 반나절 만에 다시 주곤 했다며 멋쩍어했다. 그렇다면 기본과 원칙을 철저히 지키려는 마음가짐이 고객을 감동시켰음에 틀림없다. 취재 당일도 그는 장마 기간 수요 예측이 엇나간 탓에 유통기한이 임박한 식재료를 처분하고 있었다. 매출규모가 크지 않은 매장일수록 이로 인한 순익감소는 눈에 띈다. 이에 하루 이틀 쯤 모르는 채 사용하는 곳이 태반이나 그는 아랑곳 하지 않았다.
 “본사에서 식재료 관리에 대해 매우 강조해요. 장사를 오래한 지인도 동일한 맛을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했어요.” 4~5명이 찾아 안주 하나를 시켜도 싫은 내색 한 번 안했다는 정 점주. 5년 간 오픈하지 않은 날이 다섯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로 열심히 했다는 그는 향후 82.6m²(25평) 이상의 넓은 매장을 갖고 싶다고 귀띔한다.

정재순 점주가 이르길…
무엇이든 열심히 해야 합니다
처음에는 안 해봤던 일이어서 의기소침하고 걱정도 많았습니다. 그런데 정말 열심히 하면 된다는 말이 맞는 것 같아요. 자잘한 것에 불평불만하기보다 본사를 믿고 따르세요. 저 역시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지사장님의 말을 믿고 따랐기에 지금에 올 수 있었다고 봅니다. 그리고 주점창업자 여러분은 미성년자 신분증 확인을 꼼꼼히 하시길 바랍니다. 저희는 신분증을 확인하고도 당사자가 번호를 외지 못하면 돌려보내고 있답니다.


INFO> 주소 경기 구리시 수택2동 482-2 성원샹떼빌점  전화 031-551-2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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