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국장 전도사' 청국장 사랑에 듬뿍 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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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국장 전도사' 청국장 사랑에 듬뿍 빠진
  • 강민지 기자
  • 승인 2016.05.09 13: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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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회사법인 (주)인건 <청국장과 보리밥>
     
▲ 농업회사법인 (주)인건 <청국장과 보리밥> ⓒ사진 황윤선 기자

보리밥이 친구 청국장을 소개한다. “내 친구 청국장은 폐암, 직장암, 위암 등 무서운 병에도 끄떡없는 항암 무기를 갖고 있어요. 예뻐지고 싶고 젊어지고 싶은 꽃중년의 피부도 탱탱하고 맑게 해주는 비타민E가 듬뿍 들어가 있고요. 술을 거하게 마신 다음날, 간 회복에도 최고인 청국장, 저는 이 친구가 정말 자랑스러워요!” 보리밥 마음만 그러하리, 여기 청국장 사랑에 듬뿍 빠진 청국장 전도사 <청국장과 보리밥> 마음도 그러하다. 

‘맛’과 ‘건강’, 달달한 후식은 덤
13년 동안 한결같이 청국장 사랑에 빠진 <청국장과 보리밥>. 10년이 지나면 굳건한 강산도 변하고 사람에게 주는 사랑도 변할 법한데 <청국장과 보리밥>의 청국장 사랑은 갈수록 깊어지고 무르익는다.<청국장과 보리밥>은 지난 2004년 곤지암점을 오픈한 이후 서울과 경기권에 총 22개 가맹점을 보유하며 청국장의 깊은 맛처럼 오래될수록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청국장과 보리밥>의 주 메뉴는 단연 100% 국내 유기농콩으로 발효시켜 만든 청국장과 싱싱한 모듬 나물을 곁들여 먹는 유기농 보리밥이다. 그리고 여기에 어르신에게는 수육, 여성에게는 두루치기, 또 아이들에게는 떡갈비를 사이드 메뉴로 넣어 연령대, 성별에 맞는 메뉴로 다양한 고객의 입맛을 충족시키고 있다.
또 후식으로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청국장이 함유된 쌀과자, 우리밀로 만든 정통강정, 청국장보리미숫가루를 무한으로 맛볼 수 있다. ‘맛’은 기본이요, 내 아이가 먹어도 거뜬한 건강은 물론이고 거기에 ‘몸에 좋은 것은 쓰다’라는 옛말이 무색할 정도로 몸에도 좋고 맛도 달달한 후식까지. <청국장과 보리밥>에 오면 일석삼조를 챙겨갈 수 있어 한번 오면 또 찾게 되는 손님들의 발길로 가득하다. 

청국장, 아낌없는 사랑에 응답하다
<청국장과 보리밥>의 오기성 대표는 30년 동안 보리밥 집을 운영하던 장모님의 권유로 처음 <청국장과 보리밥>을 시작하게 됐다. 주 메뉴가 보리밥에서 청국장을 곁들였던 창업 초기에서 지금은 청국장이 주 메뉴가 돼 회사 내 청국장 연구실을 보유할 만큼 청국장에 대한 아낌없는 지지와 사랑을 보내고 있다. ‘지성이면 감천이다’라는 말처럼 그 정성과 사랑을 청국장도 알았는지 깊은 맛과 구수한 향으로 보답하고 있다. 무엇보다 <청국장과 보리밥>의 청국장은 청국장 특유의 맛과 향에 민감한 고객들의 입맛까지 끌어당겨 청국장 사랑에 대한 막강한 응답을 보내주고 있다. 
오 대표는 청국장 전도사로 불리 울만큼 청국장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 
“우리 회사의 청국장은 친환경 유기농콩으로 만들어 웰빙음식의 가치를 높이려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발효정도에 따라 맛의 차이가 나는 청국장의 특성을 오랜 시간에 걸쳐 연구와 실험을 거듭해 현재 거의 80% 정도 균일화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저희는 유기농 볏짚 복합균 자연발효 방식을 사용하는데 2차 발효에서 청국장 특유의 안 좋은 냄새가 많이 덜어지게 됩니다. 발효되는 과정에서 콩의 상태에 따라 발효가 되거나 상하게 되는 결과가 나오기 때문에 상한 콩을 사용할 리가 없고요.”

▲ 농업회사법인 (주)인건 <청국장과 보리밥> 오기성 대표와 본사직원들 ⓒ사진 황윤선 기자


내 가족에게 주고픈 음식, 그 원칙으로
청국장 1g에 10억 개의 유산균이 들어가 있을 만큼 청국장은 장운동에 좋을 뿐만 아니라 면역력 강화, 항암기능 등 다양한 장점을 갖고 있다. 오 대표는 이러한 청국장 기능이 저평가되는 것에 대해 안타까워하며 청국장을 함유한 다양한 제품 출시에도 주력하고 있다. 현재 숍인숍 매장에 들어가는 상품도 계속 출시해 청국장에 대한 가치를 드높이고, 가맹점의 매출 증대에도 일조하고 있다. 
<청국장과 보리밥>은 단기간에 대박을 내는 브랜드는 아니다. 트렌드를 타지 않기 때문에 대박을 터뜨리진 않지만 광우병이나 조류독감 등 사회적 영향으로 오는 타격도 거의 없다. 마치 깊은 맛과 구수한 향을 자랑하는 청국장처럼 한 자리에서 오래하면 할수록 더 안정되고 사업에 대한 도량도 넓어진다. 그래서 인내할 줄 아는 자, 기다림 끝에 복이 오는 것을 아는 40~50대가 주로 선택하고 그 선택을 통해 본사와의 탄탄한 신뢰도 굳건해진다.
<청국장과 보리밥>은 지난 10월, 외식사업부를 서울 청담동으로 이전해 가맹점 관리에 더 세심한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청국장의 고품질화와 안정화를 위해 마케팅에 더욱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더불어 이번 해에 가맹점을 10개에서 15개로 추가할 계획도 있어 도입기에서 성장기로 나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 ‘내 아이, 내 가족에게 먹일 수 있는 음식만 먹이겠다’라는 <청국장과 보리밥>의 신념이 이제 날개를 펼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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