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오백 미라클 <소공동 뚝배기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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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오백 미라클 <소공동 뚝배기집>
  • 창업&프랜차이즈
  • 승인 2016.03.0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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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그리고 오래 가는 뚝배기처럼
▲ (주)오백 미라클 <소공동 뚝배기집>

오래 끓여야 하지만 일단 끓으면 쉽게 식지 않는 뚝배기. 어떤 음식이라도 뚝배기에 넣으면 한식 분위기가 날 만큼 대표적인 한식 아이템이기도 하다. 1962년부터 시작된 <소공동 뚝배기집>은 해가 갈수록 더 많은 사람들 더 멀리 있는 사람들과 함께하고 있다. 맛있지만 어려운 한식을 쉽고 간편하게 풀어나가는 <소공동 뚝배기집>의 매력을 알아본다.

1962년부터 시작된 브랜드의 역사
지역 이름을 딴 브랜드는 오랜 역사를 가진 경우가 많은데, <소공동 뚝배기집> 역시 마찬가지다. 소공동에서 오랫동안 매장을 운영했고 대표 메뉴가 뚝배기였기 때문에 사업자 등록을 하면서 바로 지은 상호라는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프랜차이즈 시스템 없이 전수창업이라는 이름으로 지점을 오픈했기 때문에 아쉬운 점도 많았다. 
김기득 본부장은 “1대 회장이신 허규일 선생님이 전수창업을 해서 매장을 80개 정도 오픈했어요. 그런데 그 사람들 중 일부가, 각자 원조라고 하면서 다른 브랜드를 만들었어요. 이런 부분이 매우 안타까웠기 때문에 제대로 된 회사를 설립했고, 지금은 <소공동 뚝배기집>이라는 상호로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모집하고 현재 30여개의 매장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개성 있고 맛있는 메뉴에 자신이 있기 때문에 <소공동 뚝배기집>은 해외 진출도 활발하게 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에 20여 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일본과 중국 등에 출점하고 있다. 또 근시일 내에 베트남과 미국에는 법인이 설립될 예정이라고. 좀 더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국내와 해외를 분리시켜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와 해외에 관계없이 모두 열정적으로 매장을 관리하고 있다는 것 역시 본사의 튼실함을 알 수 있게 한다. 

본사 직원부터 점주까지 모두가 주방장
직화를 대표 메뉴로 하고 있기 때문에 <소공동 뚝배기집>의 점주는 모두 불을 다룰 줄 아는 일정 능력 이상을 가진 주방장이다. 점주가 주방과 홀 업무 모두를 알아야 통솔할 수 있기 때문에 이는 필수라고. 그래서 일명 ‘오토’ 매장을 운영하고 싶어하는 점주들과는 심층 면담을 하곤 한다. 주방일을 배우는 것은 본사 직원들에게도 예외가 없다. 그래서 본사 직원들은 <소공동 뚝배기집> 매장의 주방에서 일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실력을 갖고 있다. 
“투자한 사람이 일하지 않는 오토 매장이 나쁘다고만은 생각하지 않아요. 대신 매장을 주인만큼 애정과 책임을 가진 사람이 관리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절차는 거치고 있습니다. 그냥 직원이나 아르바이트생들에게만 매장을 맡기면 아무리 좋은 입지라도 성공할 수 없거든요.”
실전 능력을 강조하는 <소공동 뚝배기집>은 직접 운영할 매장에서 오픈 전 트레이닝을 하도록 한다. 이론 교육과 실전 교육을 기본적으로 받기는 하지만, 자신이 일할 매장이 아니라면 그 차이로 인해 혼란스러울 수 있기 때문이다. 오픈이 조금 늦어져도 확실한 준비를 하고 고객을 맞이하는 것, 그것이 바로 <소공동 뚝배기집>이 갖고 있는 기본적인 마인드이기도 하다. “저희도 점주님들이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충분히 도와드리고 있지만 결국 매장을 운영하는 것은 점주님의 마음가짐입니다. 일정 이상의 매출까지는 저희의 노력만으로도 가능하겠지만, 그 이상은 결국 점주님의 능력입니다. 그래서 그 능력을 키워드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저희의 가장 큰 책임이죠. 그래서 사람이 제일 중요한 것이고요.”

홀은 기본, 배달은 플러스 알파
<소공동 뚝배기집>은 현재 배달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홀에서도 적지 않은 수익을 얻을 수 있지만 그것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한식, 특히 뚝배기가 배달이 될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 분들이 많아요. 하지만 오피스가 많은 강남 상권의 경우 저희 매장의 배달 수익이 상당히 높습니다. 그래서 지금의 매장을 바탕으로 제대로 된 배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어요. 본사에서 콜센터를 별도로 운영하고, 나중에는 배달 직원까지 제대로 관리하면서 점주와 본사 모두 윈-윈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배달은 부가적인 것일 뿐 절대 메인이 아니라는 것도 잊으면 안 됩니다. 홀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으면 배달도 잘 될 수 없으니까요.”
<소공동 뚝배기집>의 특징 중 하나는 기존의 인테리어를 사용해도 무방하다는 점이다. 실제로 노원점의 경우, 그릇과 일부 액자 등을 제외하고 바꾼 것이 없을 정도. “본사는 점주들을 도와드린다는 입장을 갖고 있어요. 그래서 오픈 수익을 얻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인테리어가 되어 있는 매장에서 업종 전환을 원하는 경우, 가맹비, 교육비, 가맹이행보증금 1300만 원을 제외하면 더 이상 추가 비용이 들지 않아요. 새로 인테리어를 하는 경우에도 인테리어, 주방 등 알아서 하셔도 된다고 말씀드리고요. 투자비용을 최소화해야 빠른 시일 내에 더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으니까요.”
‘뚝배기’라는 단어는 올드한 느낌을 줄 수 있지만, 순두부와 직화 구이를 메인 반찬으로 해 누구나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밥과 반찬 같은, 평범하면서도 편안함이 느껴진다. <소공동 뚝배기집>은 메뉴뿐만 아니라 점주에게도 고객에게도 늘 한결같은 맛과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국내외의 모든 창업자들과 고객들에게 한식의 맛을 더욱 널리 알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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