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베이> 상도점
상태바
<커피베이> 상도점
  • 창업&프랜차이즈
  • 승인 2013.06.13 16: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중한 인연이 고이는 힐링 카페

<커피베이> 상도점은 오픈 3개월에 접어든 새내기 점포다. 하지만 이곳에는 마치 오래된 동네 카페같은 묘한 안정감이 흐른다. 김석일 점주의 커피, 사람, 공간에 대한 애정이 115.5㎡(35평) 점포 구석구석에 녹아있는 이유다. 때로는 인근 숭실대 학생들의 스터디 공간, 때로는 레고 동호회 회원들의 아지트, 때로는 주부 고객들의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하는 곳. 바로 <커피베이> 상도점이다. 
 

11살의 꿈이 만든 카페
“11살 때부터 카페를 하는 게 꿈이었어요.” 김석일 점주는 자칭 커피 마니아다. 유년 시절부터 커피향을 무척 좋아해 아버지가 커피를 마실 때마다 군침만 삼켰다던 그. 고등학생 때부터는 본격적으로 커피를 입에 ‘달고 살’ 정도였다. 그런 그는 커피와 함께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개인 카페를 하는 게 꿈이었다. 하지만 초보 창업이기에 운영 면에서 안정적인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물색하기 시작했다. 커피만으로 성공하기는 어렵다는 판단에 사이드메뉴에 강한 브랜드를 찾았고 그 때 그의 눈에 띈 것이 <커피베이>였다. 특히 상담을 진행한 이상호 상무이사의 진심이 담긴 친절함은 창업을 결심한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마치 ‘삼촌이 조카를 위해 팔 걷어붙이고 나서준다는 느낌’으로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는 모습에 신뢰를 얻었다.
본사 직원에 대한 신뢰는 오픈 이후에도 이어졌다. “새벽에 보일러가 고장난 적이 있었어요. 다음날이 주말이라 영업이 어려운 상황이 되자 발만 동동 굴렀죠. 근데 다행히 담당 슈퍼바이저인 정상우 대리가 새벽에도 연락을 받고 한달음에 달려와줬고, 아침께 정상영업을 할 수 있도록 처리해줬죠.” 그는 이처럼 <커피베이>를 통해 맺은 인연이 소중하다.

‘저지먼트 데이’ 등 톡톡 튀는 마케팅으로 승부
김 점주는 온라인 광고기획자, 레고 크리에이터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답게 톡톡 튀는 운영으로 오픈 3개월만에 많은 단골을 확보했다. “오픈하고 며칠 뒤가 화이트데이였어요. 그래서 사탕을 명함과 함께 포장해서 인근을 돌아다니며 일일이 나눠줬어요.” 뿐만 아니라 얼마 전에는 ‘저지먼트 데이’를 정하고 일요일에 ‘저지’를 입고 오면 커피를 할인해주는 행사를 진행해 젊은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그는 이러한 이벤트를 통해 사람들로 하여금 ‘다음에는 무슨 이벤트를 할까?’ 하고 궁금증을 유발시킨다.
그는 커피 마니아답게 최상의 커피 맛을 내는 데도 심혈을 기울인다. 자신과 고객의 입맛을 모두 충족시키기 위해 그라인딩에서부터 추출시 물 떨어지는 속도까지 단 하나의 과정도 허투루하지 않는 것. 점차 ‘<커피베이>가 추구하는 맛을 찾아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하는 그는 “아메리카노 한 잔에 2500원으로 저렴하지만 맛과 서비스는 해외 커피 브랜드 수준을 뛰어넘는 점포를 만들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힌다. 이에 더해 가능하다면 위층까지 확장해 전문보육사가 있는 키즈카페를 만들고 싶다. 그래서 일하는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다며 아이를 가진 아빠다운 계획도 전한다.


INFO> 주소 서울시 동작구 상도동 475-5 2층   전화 02-3280-8999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