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기획(2)수익과 전문성을 모두 얻을 수 있는 키워드
상태바
테마기획(2)수익과 전문성을 모두 얻을 수 있는 키워드
  • 조주연 기자
  • 승인 2015.11.23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원 푸드 아이템
 

창업을 시작할 때 아이템은 늘 가장 큰 화두다. 수많은 업종 중에서 한 가지를 선택하고, 그 한 가지 중에서도 개인 브랜드를 할 것인지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할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하기로 결정한 후에도 세부 브랜드가 있기 때문에 그 결정은 매우 복잡하고 어려운 일이다. 최근에는 수많은 외식업 분야 중에서도 원 푸드 브랜드가 많은 예비창업자의 러브 콜을 받고 있다. 원 푸드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전문성이 있기 때문에 개인 브랜드를 하는 경우에도,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하는 경우에도 좀 더 쉽게 노하우를 익힐 수 있다는 장점이 크다. 물론 원 푸드라고 해도 다른 창업과 마찬가지로 준비해야 할 것은 다르지 않으므로 창업 자체는 여전히 복잡하고 어렵다.
한 가지 메뉴만을 하기에 다른 메뉴에 쏟는 시간과 노력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은 확실하다. 본사에서도 가맹점에서도 재고 관리 및 매뉴얼이 편해 교육이나 운영이 좀 더 손쉽다는 것도 분명하다. 매출과 소문만이 아닌 일에 대한 전문성까지 함께 얻고 싶다면 원 푸드 브랜드는 더 확실한 성공의 열쇠가 될 수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원 푸드 최고의 장점은 전문성이다. 한 가지 메뉴를 보다 맛있게 제공하면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 그래서 원 푸드는 쉽지만 어려운 아이템일 수밖에 없다.

남녀노소가 모두 좋아하는 메뉴
어떤 음식이든 호불호가 갈리는 것은 어쩔 수 없다. 메뉴는 제각각이고 100%의 사람이 좋아하는 메뉴란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심지어 라면을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 싶지만, MSG가 싫다거나 튀긴 면발이 싫다는 이유로 먹지 않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원 푸드 아이템을 찾을 때는 대부분 좋아할 수 있는 메뉴를 찾는 것이 관건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좋아한다고 할 수 있는 메뉴 중에 카레와 돈가스가 대표적이다. 카레는 집에서 먹는 것이라는 틀을 깬 <코코이찌방야>는 집에서하기 어려운 매운 맛 조절, 다양한 토핑 등을 바탕으로 사랑받는 카레 전문 레스토랑이 되었다. <가츠몽> 역시 어린이부터 어르신들까지 좋아하는 돈가스를 메인 메뉴로 경기를 타지 않는 꾸준한 매출을 자랑하고 있다.

자주 먹어도 질리지 않는 메뉴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밥처럼 질리지 않는 메뉴가 있다. 짜장면이나 피자, 햄버거 등은 자주 먹기에는 우리 입맛에 맞지 않으며, 스테이크나 삼겹살 같은 경우는 매일 먹기에는 건강과 비용 면에서 모두 부담스럽다. 하지만 자주 먹어도 질리지 않는 우동이나 죽 같은 경우는 평소에도 먹을 뿐만 아니라 간식이나 별미로도 먹을 수 있다. 일본에서 건너온 본토의 맛과 경제적인 가격을 자랑하는 <마루가메제면>의 우동은 다양한 토핑으로 매번 다른 맛을 맛볼 수 있는 데다가 국물까지 맛있다. 다양한 종류로 반찬이 따로 필요 없는 <죽이야기> 역시 식사나 간식대용은 물론 이유식이나 환자식까지 다양한 구매층으로 롱런하고 있는 아이템이다.

평범과 개성을 동시에, 별미답지 않은 별미
집에서 해 먹기 어려워 외식으로만 가능한 메뉴가 있다. 일반 주부들이 다룰 수 없는 재료들은 외식으로 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런 메뉴들이 테이크아웃까지 가능하면 몇 배의 매출을 올릴 수 있어 창업 아이템으로는 더없이 좋다. <남원추어탕>의 경우 미꾸라지라는 다소 특이한 식재료를 이용하고 있지만,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도 찾을 수 있을 만큼 다양한 메뉴를 자랑하고 있다. 맛은 된장국과 비슷하면서도 몸에 좋고 별미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에 자주 찾을 수 있다. 한식에 가까운 메뉴인만큼 쉽게 찾을 수 있어 주택가에 위치한 경우에도 적지 않은 매출을 올릴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어떤 메뉴를 선택하는지는 오로지 예비 점주 혹은 창업자의 몫이지만, 원 푸드 메뉴는 위에 언급한 대로 생각해 볼만한 장점이 많다는 것은 분명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