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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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환 기자
  • 승인 2015.09.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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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에서 온 건강한 팝핑티
▲ <YOYO>ⓒ사진 황윤선 기자

<YOYO>는 네덜란드로부터 온 ‘팝핑티’라는 신선한 아이템을 제공함으로써 국내 카페시장의 변화를 꾀하는 브랜드다. 건강과 미용이라는 두 가지 요소를 만족시키는 공간으로 나아가기 위해, 건강음료뿐만 아니라 천연 화장품까지 취급한다. 엔터테인먼트와 연계한 마케팅을 대대적으로 펼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인지도 있는 브랜드로 발돋움하고자 한다.

Point 01 톡톡 터지는 팝핑티로 출격
<YOYO>는 네덜란드 브랜드로 ‘팝핑티’를 전문적으로 취급한다. 팝핑티란 과일농축액으로 만든 캡슐이 들어간 음료로 톡톡 터지는 식감이 특징인 음료다. 생김새만 보면 버블티와 비슷하지만, 맛과 스타일이 다르다. 이 독특함 때문에 로테르담 현지에서는 줄을 서서 먹을 정도로 인기가 많다.
<YOYO> 노승원 대표는 2년 전까지만 해도 직장인이었다. 그는 업무상 출장으로 네덜란드를 방문하게 되는데, 그 때 처음 <YOYO>의 팝핑티를 접한다. 팝핑티를 맛보는 순간, 그는 독특한 식감에 매료됐고 이 음료가 국내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겠다는 판단을 한다. 이전부터 사업에 대한 목표가 있었던 그이기에 다니던 직장을 과감히 그만두고, <YOYO>로 국내 사업에 뛰어들기 위한 준비에 착수한다. 노 대표는 치밀한 계획과 끈기 있는 접선을 통해 <YOYO>의 수입에 성공하고, 국내가맹사업의 전권을 위임받는다.
<YOYO>는 ‘Health and Beauty’라는 표어로 건강음료를 추구한다. 재스민 티를 베이스로 하며 생과일을 사용해 음료를 만든다. 칼로리가 낮은 편이고 음료를 마신 후에 입안이 텁텁하지 않고 깔끔하다. 또 버블티도 판매하는데, 국내에 잘 알려진 대만식 버블티가 아닌 유럽식 버블티로 달달한 맛이 특징이다.

Point 02 건강과 미용을 생각하는 공간
노승원 대표는 커피문화가 보편화된 카페업계에 <YOYO>가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 전망한다. 커피시장은 지나친 포화상태이고, 소비자들이 주스전문점과 같은 건강 음료에 서서히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YOYO>는 실제 과일을 사용해 신선한 음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팝핑티라는 차별화된 요소가 있어서 이런 정황에 맞아떨어지는 브랜드다.
음료 제조에 필요한 찻잎과 재료들은 네덜란드로부터 직수입한다. 티(Tea)는 4시간마다 우려내고, 4시간이 지난 것은 폐기한다. 4시간을 넘기면 고유의 향과 맛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또한 음료에 들어가는 과일은 머들러로 일일이 으깨서 제공하므로 본연의 식감이 보다 더 잘 살아나는 편이다. 이처럼 <YOYO>는 까다로운 관리와 제조과정을 통해 건강한 음료를 제공한다.
또 <YOYO>는 매장마다 소비자 성향을 분석해 그에 맞는 화장품들을 숍인숍 형태로 판매하기도 한다. 브랜드 표어에 맞게 ‘건강’과 ‘미용’ 두 가지 요소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공간이 되기 위해서다. 이는 가맹점주 입장에서도 도움이 된다. 음료시장 특성상 계절에 따라 성수기와 비성수기가 나눠지기도 하는데, 화장품을 판매함으로써 비성수기의 매출을 보완할 가능성도 생기기 때문이다.

Point 03 적극적인 마케팅 펼칠 것
엔터테인먼트와 연계한 마케팅 활동도 <YOYO>의 주목할 만한 요소다. PPL을 적극 활용하고, 연예인 홍보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예정이다. 이에 따른 광고비는 본사가 모두 부담한다. 노승원 대표는 “젊은 층을 타깃으로 마케팅을 집중해서 펼칠 것입니다. 또 창업박람회에 처음 참여해 예비 가맹점주들이 실질적으로 어떤 것을 필요로 하는지 보다 구체적으로 알게 됐습니다. 부족한 점들이 있다면 즉각 보완해나갈 것입니다”라고 전한다.
국내 매장 역시 네덜란드 현지 매장과 동일하게 꾸며지고, 설비나 집기도 네덜란드로부터 직수입해 사용하므로 초기에는 다소 창업비용이 높은 편이지만, 그만큼 안정적인 수익률도 보장한다. 인테리어는 현지매장의 포인트를 살려서 꾸몄으며, 천장으로부터 연결된 행잉 체어는 안락함을 느끼게 해주는 <YOYO>만의 아이템이다. 올해 안에 직영점을 포함해 30여 개 정도로 매장을 확장할 예정이며, 현재 공사 중인 도산대로 직영점은 엔터테인먼트 마케팅의 구심점으로 삼을 계획이다.
노 대표는 “유럽 선진국들의 소득수준이 높아지면서 건강음료에 대한 관심과 호응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차차 커피 문화에서 건강음료 문화로 나아갈 것으로 보입니다”라며 업계를 전망한다. 그는 이런 전망에 맞춰 <YOYO>를 <스타벅스>, <커피빈>과 견줄 세계적인 브랜드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어 노 대표는 “<YOYO>를 가맹점주들에게 가족과 같은 동반자가 되는 브랜드이자, 국내 음료시장에서 티(Tea)의 입지를 한층 성장시키는 브랜드로 나아가겠습니다”라고 전하며 포부를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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