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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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클스>
  • 김태환 기자
  • 승인 2015.08.2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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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주의 수익이 최우선
▲ <엉클스>ⓒ사진 황윤선 기자

<엉클스>는 직화구이 떡볶이라는 독특한 콘셉트의 음식을 제공하는 프랜차이즈다. 대학동창인 박동식·송원섭 대표가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번지르르한 말보다 실질적인 수익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지속적으로 새로운 맛과 새로운 메뉴를 선보이기 위해 연구하고 있으며, 특히 여성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Point 01 떡볶이에 불 맛의 풍미를
<엉클스>의 박동식·송원섭 대표는 원래 ‘한중일 톡톡톡’이라는 한·중·일 교류회를 운영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모임이 커졌고, 신촌에 카페까지 개점했으나 1년 정도 운영을 하면서 적자가 심해져 다른 사업을 구상한다. 카페 자리가 외지다보니, 입소문이 날만한 음식이 필요했다. 특히 두 대표는 사진으로 돋보일 수 있는 음식의 ‘모양새’를 중요하게 생각했다. SNS나 블로그가 활성화된 시대에는 음식을 시각적으로도 즐기기 때문이다. 또한 외진 곳까지 예쁜 음식을 먹기 위해 찾아오는 사람들은 주로 여성일 것이라고 판단해 이에 맞는 음식을 고안한다.
그래서 개발한 것이 직화구이 떡볶이와 통오징어튀김이다. 직화구이 떡볶이는 평소 박 대표가 즐겨 찾던 고깃집의 독특한 불 맛을 응용한 메뉴다. <엉클스> 떡볶이는 일반적인 떡볶이 조리법과 순서가 반대다. 물을 먼저 끓여서 졸이는 방식이 아니라, 떡과 야채를 먼저 볶아서 불 맛을 입힌 후 나머지 조리를 한다. 통오징어튀김은 영국 포클랜드산 오징어를 통째로 튀겨낸 메뉴로, 박 대표에 따르면 <엉클스>에서 최초로 선보인 메뉴다. <엉클스> 매장이 처음 시작된 것은 2012년 8월이다. 처음에는 개인 매장으로 시작됐으나, 단골들의 가맹문의로 차차 사업을 확장하게 된다. 2013년 12월에 건대점이 생기고, 2014년 4월에 본격 가맹사업을 시작해, 이제는 19개의 매장을 눈앞에 두고 있다. 

Point 02  실질적인 수익이 중요하다
<엉클스>의 두 대표는 프랜차이즈 사업에 있어서 가맹점주가 돈을 벌 수 있도록 해주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고 말한다. 상생이니 시스템이니 하는 번지르르한 말보다 실질적인 수익을 내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첫 번째로 다른 매장들과 차별화된 메뉴를 제공해야 한다. 통어징어튀김과 직화구이 떡볶이는 <엉클스>만의 메뉴였으나, 이를 카피하는 매장들도 종종 생겨났다. 특히 통어징어튀김은 길거리 노점상에서 팔 정도였다. 이러한 카피를 대비해 본사는 지속적으로 메뉴를 연구·개발하는 중이다. 8월에는 통어징어튀김을 능가하는 신 메뉴를 출시해 경쟁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기사 전문은 월간 <창업&프랜차이즈>2015년 104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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