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서울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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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서울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에서
  • 차은지 기자
  • 승인 2015.07.31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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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르다, it 브랜드!
 

학여울역 세텍(SETEC) 전시장 앞, 불황과 사회적인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문전성시를 이뤘다. 지난 6월 18일부터 20일까지 이곳에서 개최된 제11회 서울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에 참가한 업체들을 통해 하반기 창업 추이를 살펴볼 수 있었다. 메르스로 인해 방문객수는 줄어들었지만, 창업 준비가 막바지에 이른 이들은 브랜드 결정에 박차를 가했다. 창업을 위해 그동안 준비해 온 것들이 헛걸음이 되지 않기 위해선 예비창업자들의 예리한 눈썰미와 날렵한 행동이 필요하다. 좋은 브랜드를 놓치지 않으려면 좋은 브랜드들에 대한 안목을 길러야 하는 법! 제11회 서울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에서 주요 ‘it 브랜드’를 찾아가 하반기 프랜차이즈 동향을 살펴봤다.

 

뜻이 있는 이들에게 희망을 주다 <또봉이통닭>
‘치킨’대신 ‘통닭’으로 론칭 3년 만에 450호점을 돌파하며 세간의 주목을 받은 <또봉이통닭>(대표이사 최종성)은 ‘통닭’이라는 추억의 아이템을 지금 시점에 맞게 재해석하고 저렴한 단가로 불황을 타개했다. <또봉이통닭>은 최근 박람회 참가뿐 아니라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젝트로 예비창업자와 고객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450호점 돌파 기념으로 무자본 창업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젝트‘무한도전’은 예비창업자들에게 단비 같은 소식. 이 국민희망 프로젝트는 지난 6월 10일부터 20일까지 사업계획서 접수를 받아 무자본 창업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봉이통닭>은 지원자들이 입지분석, 상권분석, 운영계획들을 기재한 사업계획서를 메일과 홈페이지로 접수하면 서류를 검토하고 8월 중 최종 3인을 선발해 1년 동안 운영할 창업비용의 재정지원과 임대료 및 재료비를 제외한 모든 수익을 운영자에게 위임하는 파격적인 지원을 전개한다. 이는 사회적 침체된 분위기와 문제들로 잠시 주춤한 창업시장과 예비창업자들에게 창업에 대한 희망을 심어주고 사업계획서에 대한 인식을 높여 예비창업자들이 보다 전문성을 가지고 철저한 준비로 창업에 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이다. 미흡한 사업계획서는 무조건 탈락시키는 것이 아니라 추후 창업에도 도움이 될 수 있게, 부족한 부분을 피드백하고 있어 업계에 귀감이 되고 있다. 오행시 공모전의 경우, 고객들과의 소통 창구로 사용해 좋은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또, 기존에 다소 전략적인 촌스러움을 강조하던 <또봉이통닭>은 더 폭넓은 고객층을 잡기 위해 인테리어와 디자인 개편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국내산 순살 텐더치킨 등의 신 메뉴를 준비중이며, 전국콜센터 시스템으로 배달에도 주력할 예정이어서 하반기 매출 증진과 브랜드 홍보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 <또봉이 통닭> 김대일 부장ⓒ사진 황윤선 기자

4+4 행복이 배가 되는 곳 <불소식당>
‘고기외식, 우리가족식당’ 슬로건으로 가족단위, 단체 외식을 타깃으로 잡고 출발한 <불소식당>(대표 이종근)은 브랜드 네임보다 ‘4+4 착한식당’으로 더욱 많이 알려져 있다. 공격적 마케팅으로 평판이 자자한 <불소식당>은 내실도 튼튼히 하기 위해 가맹점주 관리에도 적극적이다. 저렴한 가격에도 맛이 좋고 양도 푸짐하다며 유명 포털 사이트 블로그에만 1000여 개가 넘는 리뷰가 올라오고 있다. 또
한 공중파 드라마 제작지원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중이다. 예비가맹점주들에게 지속적인 교육과 세미나를 통해 오픈 전 가맹점주 전문화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10개월 만에 약 110호점을 달성한 <불소식당>은 본사의 당초 계획보다 더딘 속도지만 외형 확대보다 내실을 다지는데 주력한다.

 

기사 전문은 월간 <창업&프랜차이즈>2015년 103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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