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의 열정이 살아 숨 쉬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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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의 열정이 살아 숨 쉬는 곳
  • 김성배 기자
  • 승인 2015.07.20 09: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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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스> 인천 효성점
▲ <바보스> 인천 효성점 내부 ⓒ사진 주현희 기자

<바보스> 인천 효성점은 아파트 단지와 주택가를 끼고 있어 오픈한 지 두 달 남짓이 지났을 뿐이지만 이미 동네의 명소가 되어가고 있다. 이제 갓 서른이 넘은 신진호 점주는 오후 3시부터 다음 날 새벽 3시까지 매장에서 일하지만 힘든 줄 모르고 열정을 내뿜고 있다. 자신의 매장을 꾸려나간다는 기쁨으로 하루하루가 보람차다는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글 김성배 기자 사진 주현희 기자


스무 살 시절의 꿈을 이룬 기쁨
신진호 점주는 대학에서 유통 관련 공부를 한 뒤 대기업 계열의 유통회사에서 근무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자신의 매장을 차려 다양한 사람들과 교감하고 사업체를 성장시키면 좋겠다는 생각이 커졌다. 스무 살 시절부터 자신만의 사업체나 외식업체 매장을 운영해나가는 선배들을 부러운 눈으로 바라봤던 신 점주에게 기회는 <바보스>를 만나면서 찾아왔다. 자본을 확보한 뒤 창업을 하고자 프랜차이즈 박람회에 찾아갔던 그는 <바보스>의 뛰어난 브랜드와 메뉴 구성을 찬찬히 살펴봤고 그 안에서 가능성을 찾았다. 
신 점주는 특히 (주)대대에프씨의 <바보스>가 스몰비어의 단조로운 메뉴 구성을 보완한 브랜드라는 점에 매료됐다. 본사 측의 <바보비어>와 <꿀닭>, <Mr.면장> 3개 브랜드를 혼합 구성해 메뉴의 다양성을 확보한 <바보스>는 시장에서 성공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했고 그러한 예상은 그대로 맞아 떨어졌다. 신 점주는 가게 오픈 두 달 만에 매출이 안정권에 접어들고 있다고 기쁨을 표했다. <바보스> 인천 효성점을 운영하면서 신 점주가 가장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은 맛과 청결이다. 손님들은 메뉴가 맛있어야 찾아오지만 매장 내 청결이 담보되어 있지 않으면 그 맛은 반감될 수밖에 없다는 게 신 점주의 기본 생각이다. 그래서 매일 출근하면 가게 안팎을 깨끗하게 청소한 뒤 주방에 들어가 메뉴 하나하나에 들어갈 재료를 직접 챙긴다. 그러한 노력과 열정으로 빚어진 곳이 바로 <바보스> 인천 효성점이다.

동네의 명소가 되어가다
오픈한 지 두 달밖에 되지 않았지만 <바보스> 인천 효성점에는 남녀노소 구별할 것 없이 많은 사람들이 드나들고 있다. 신 점주는 그들 모두가 치킨을 비롯한 모든 메뉴의 맛에 찬사를 보내고 있다고 전한다. 또한 매장이 깨끗하고 서비스도 친절하다는 칭찬을 듣고 있다면서 환하게 미소를 지어 보였다.
“사실 가게를 운영하면서 친구 만날 시간도 없었는데 이제는 동네 모든 분들이 친구이자 후배, 선배 같아서 좋아요. 개인적으로 친한 친구들은 모임이 있을 때면 멀리서도 매장까지 찾아와 만남을 주선하는 등 오히려 예전보다 사람 사는 정을 더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요. 저는 노력이야말로 사람을 배신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거든요.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노력해 <바보스> 매장을 다른 지역에도 여러 개 오픈시켜 운영해보고 싶어요.”
신진호 점주는 아직 젊다. 그래서 하루 12시간 이상을 일해도 다음 날은 또 어떤 손님들을 만나게 될지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 신 점주는 앞으로 자신의 매장을 누구나 쉽게 들어올 수 있는 곳, 함께 즐겁게 대화를 나누고 정을 쌓아갈 수 있는 동네 명소로 만들어가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신진호 점주가 이르길…

▲ <바보스> 인천 효성점 ⓒ사진 주현희 기자

노력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매장을 운영하다 보면 초심을 잃고 나태해지는 경우가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매일매일 하던 노력을 멈추고 안이한 자세로 매장을 운영하고 손님을 대할 수도 있습니다. 그 모든 게 노력하는 자세가 결여되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노력이라는 것은 가게 운영이 잘 되지 않을 때가 아니라 잘 되고 있을 때 견지해나가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노력하는 자세가 쌓이고 쌓일 때 바로 타인에게 신뢰를 받고 성장하는 매장을 갖게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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