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에이트 <팔자막창>
상태바
(주)에이트 <팔자막창>
  • 창업&프랜차이즈
  • 승인 2012.06.07 16: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新막창 프랜차이즈의 비전을 보이다 

‘막창’하면 많은 사람들이 대구의 막창골목을 떠올린다. 대구 막창은 1970년대 초부터 늘어나기 시작해 대구 시내 곳곳에 막창골목이 생겨나 대구의 서민들이 소주한잔 기울이기 좋은 장소로 각광받아왔다. 그런 대구의 유명 막창이 나름 새 옷을 갈아입고 서울로 상경, 젊은층으로부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다름아닌 <팔자막창> 얘기다.  


대구식 막창, 서울을 접수하다
요즘 서울에 막창 바람이 심상치 않다. 골목 어스름한 어귀에 자리하던 막창이 보다 쾌적하고 깔끔한 인테리어와 세련된 분위기로 젊은층의 감성과 입맛을 공략하고 있는 것. MBC 무한도전 프로그램에서 가수 하하가 운영하는 <팔자막창>이 노출돼 수많은 홍보효과 덕을 톡톡히 보기도 했다. <팔자막창> 건대점은 리쌍, 홍대점은 하하, 신촌점은 김창렬 등이 운영해 유명세를 톡톡히 치르고 있다. <팔자막창>은 예상치 않은 홍보 효과도 효과지만 힙합느낌이 나는 점포 분위기와 깔끔한 메뉴 구성으로 많은 마니아층을 확보해왔다. 1호점의 경우 30평도 안 되는 매장에서 한 달에 8000에서 최고 1억2000만원까지 매출을 올리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막창은 다른 말로 '홍창' 이라고도 하는데, 살코기 보다 칼슘 성분이 많고, 고단백 저콜레스테롤 식품으로 어린이 성장부진과 성인의 골다공증에 좋은 효과가 있다. 특히 알콜 분해와 소화촉진도 뛰어나 애주가들로부터 사랑받는 안주 가운데 하나로 손꼽힌다. 특유의 졸깃한 맛과 고소한 맛은 최근 대창이나 곱창의 인기보다 한 수 위를 달리고 있는 분위기다. 
 
몸에도 좋은 게, 맛도 좋아
<팔자막창>은 5월 현재 건대점, 강남역점, 홍대점, 노원역점, 논현점, 천호점, 신천점, 신촌점, 일산점 등 9개점이 있으며, 6월에는 부산서면 10호점 오픈을 앞두고 있다. (주)에이트가 본격적으로 프랜차이즈 사업에 뛰어든 것은 강남역점이 진출하면서 부터다. 이미 <영천영화> 한우전문점을 전국에 4곳 정도 운영해오던 이 회사는 육가공센터를 직접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대구의 유명 막창이 시장성이 있다고 판단한 (주)에이트는 막창 메뉴를 개발해 서울에 본격 진출에 나선 것. 기존 막창이나 곱창집의 허름한 술집 분위기를 탈피해 젊은이들이 좋아할 만한 힙합 분위기의 그래피티를 매장 가득 그려 넣어 젊은층을 타깃으로 공략해 나갔다. 이 회사 홍승현 이사는 “메뉴는 키위와 파인애플 등 과일로 숙성시켜 연육효과와 향, 맛을 배가시켰으며, 숯을 이용하지 않고 주물판에 구워 잡냄새를 제거해 전국적으로 통용되는 맛을 지향하고 있다”고 한다. 막창은 매운 양념 소스와 양념을 하지 않은 것으로 나뉘며, 막창 소스는 대구식 막창에 견과류를 믹스해 만든 것으로 이곳만의 담백한 소스 맛을 자랑한다.

新개념 막창, 신세대 입맛 사로잡다
<팔자막창> 고객층은 20대에서부터 50대까지 다양하며, 20~30대 여성고객층의 충성도가 높은 것도 눈길을 끈다. 단골고객의 재방문율이 70% 이상을 보여 젊은층을 중심으로 한 마니아층이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점진적인 점포 전개로 인해 탄탄한 프랜차이즈 기본기를 다져나가며, 무리한 점포전개는 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올해까지 50개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철저하게 가맹점 수익구조를 염두에 둔 프랜차이즈 사업을 펼쳐나갈 생각이다. 가맹점주들도 20대 후반에서 40대 창업자들이 주류를 이루며, 연예인들의 가맹점 참여로 자연스럽게 홍보효과를 거두고 있다. 회사 이름이기도 한 ‘8’에 의미를 두어 다양한 이벤트도 벌일 생각인 <팔자막창>은 원가비용 34%, 평균 수익마진율을 25%로 보고 있다. 가맹점포의 폭발적인 매출을 확인하면서 향후 막창 시장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삶은 막창(9000원)은 미국산, 생막창(1000원)과 소막창(13000원)은 국내산을 사용하고 있으며, 삼겹살(5900원)은 지역 특성에 따라 가격을 달리하고 있다. 이 외에도 조새탕수제비(12000원), 된장국수(4000원) 등이 입맛을 돋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