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플래닝스쿨 이용훈 대표 Specialist Int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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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플래닝스쿨 이용훈 대표 Specialist Interview
  • 임나경 편집국장
  • 승인 2015.05.22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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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전문점 성공적인 정착율 80%에 달해
▲이용훈 대표 ⓒ 사진 박세웅 팀장, 황윤선 기자, 각 업체제공

카페플래닝스쿨은 소상공인 카페 창업인들을 위한 바리스타 교육에서부터 창업에 이르기까지 맞춤식 교육을 진행한다. 커피교육, 카페창업, 컨설팅, 유통을 아우르고 있는 카페플래닝스쿨은 다양한 강좌가 진행되며, 창업 이후에도 사후서비스를 제공해 소상공인들이 점포를 운영하는 동안에도 어려움 없이 점포를 운영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카페플래닝스쿨에서 바리스타 교육과 창업지원을 하는 것으로 아는데, 다른 기관과 달리 이곳의 차별화나 경쟁력이 있다면?
카페플래닝스쿨은 기본적인 자격증 코스에서부터 심화과정까지 커리큘럼이 다양하다. 커피 바리스타 자격증은 물론 유럽스페셜티 커피협회의 SCAE 자격증까지 취득할 수 있다. 카페의 경우 카페창업반부터 바리스타, 라떼아트, 카페메뉴, 브런치과정, 핸드드립, 로스팅과정 등 다양한 강좌를 들을 수 있다. 단순히 강좌만 하는 것이 아니라 창업자가 오픈하는 상권에 따른 메뉴개발이나 레시피, 원가계산, 직원관리 및 트렌드에 따른 신 메뉴 개발까지 진행해 창업실패율이 거의 없는 안정적인 커피전문점 창업을 돕는다.

카페창업 열풍에 따라 이곳을 찾는 교육생이나 창업자들이 많을 것 같다.
취업을 한다거나 예비창업자들이 많이 찾는다. 최근엔 다양한 기관과 인터넷 및 스마트폰의 정보가 많기 때문에 충분히 검토, 비교하며 실속창업을 진행한다. 젊은 창업자들은 전문적인 점포를 운영하고자 장비에 공을 들이는 이들도 많다. 하지만, 장비에 큰 비용을 들이지 않는 게 좋다. 물론, 여유가 있으면 부가가치가 있는 것이 좋겠지만, 소비자에게 좋은 기계면 된다. 커피에만 치중하다보면 상업적인 면을 등한시하게 되기 때문이다. 커피에 대한 자부심도 좋지만, 상업적으로도 잘 풀어 나갈 수 있어야 한다.

요즘 커피전문점 창업시장에 대한 견해는 어떤지?
커피전문점 열풍에 따라 역세권 시장은 그야말로 포화상태다. 과거엔 시내 중심의 중대형 창업을 창업을 많이 했지만, 천정부지로 오른 임대료와 불경기로 인해 비용절감 차원에서 점차 골목상권 안으로 들어오는 창업자들이 늘고 있다. 커피전문점이 포화상태라고 하지만, 커피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일고 있어 당분간 커피전문점 창업 열기는 지속될 전망이다. 단, 기존 커피전문점과는 다소 다른 트렌드나 변형된 카페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그 예가 지난해 최고의 주가를 올렸던 빙수전문점이나 디저트카페의 출현이다. 그렇다고 너무 트렌디한 아이템을 찾다보면, 쉽게 거품이 빠져 악순환을 겪을 수도 있다.

최근 커피전문점 트렌드는 무엇이며, 에비창업자의 경우 평균 나이와 창업비용은?
요즘은 커피 외에도 원물에 가까운 생과일 건강음료가 대세다. 소스, 시럽, 파우더 등의 가공품을 가미해 제조한 음료보다는 생과일 그대로를 듬뿍 넣어 만든 것이 인기다. 손이 많이 가는 만큼 소비자들에게 각광받고 있어 다양한 메뉴 개발이 활발하다. 개인점포를 운영하는 입장에서는 이러한 메뉴개발이 경쟁력을 가진다. 프랜차이즈 브랜드에서 일괄적으로 사용하는 원재료와 메뉴를 취급한다면 경쟁력에서 뒤쳐질 수밖에 없다. 그리고 커피플래닝스쿨을 찾는 예비창업자는 30~40대 초반의 연령층이 가장 많다. 여성의 경우는 20대도 많다. 창업비용은 대부분 1억~1억 5000만 원이 많다.

커피 창업 예비창업자들이 꼭 염두에 두어야 할 점이 있다면? 
커피전문점을 운영하고자 하는 예비창업자는 점포에서 직접 일을 경험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많은 예비창업자들이 낭만적인 생각으로 커피전문점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현장에서 직접 부딪혀 보며, 자신이 원하는 꿈을 실현할 수 있는지, 간접적으로 체험해 보길 바란다.

주변의 수많은 커피전문점들 속에서 경쟁 우위를 점하기 위해 창업자는 어떤 점에 주력해야 할까?
개인 독립창업자들이 내로라하는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제품력과 마케팅을 따라갈 수 없다. 때문에 이들과 경쟁할 수 있는 자기 점포만의 특별한 메뉴전략이 세워져야 한다. 최근엔 카페에서 사이드메뉴나 디저트 개발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다. 이러한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꾸준히 벤치마킹을 한다거나 시장의 흐름을 읽는 게 중요하다.

현장에서 직접 부딪혀 보며, 자신이 원하는 꿈을 실현할 수 있는지, 간접적으로 체험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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