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도시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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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도시락>
  • 임나경 기자
  • 승인 2012.06.07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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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아이템과 브랜드, 상권 3박자가 성공비결
<본도시락> 홍대점


<본도시락>은 본아이에프가 지난 2009년 8월 종로에 테스트매장을 오픈한 뒤 3년간의 테스트 기간을 거쳐 올해 2월부터 가맹사업을 본격 가동했다. 가맹사업 시작 2개월만에 20호점 계약을 체결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본도시락>. 홍대점 역시 발 빨른 브랜드 선택으로 성공창업의 첫 발을 내딛는중이다.



아이템과 브랜드에 확신 가져
“일본의 도시락 문화를 통해 향후 국내에도 도시락이 비전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창업을 결심하고 때마침 본아이에프에서 지난 3월 <본도시락>가맹사업을 펴기 시작했죠. 기존 <본죽>에 대한 이미지가 좋았어요. 먹어보지도 않고 <본도시락>으로 창업하기로 결정했죠.” <본도시락> 홍대점 김영신, 양항석 점주는 창업 아이템과 브랜드를 선택하는데 있어서 일사천리로 진행했다. 일본에서 딸들이 유학할 때 즐겨먹었던 도시락이 국내에서도 사업비전이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고, <본도시락>이 한식 위주의 메뉴구성이라 마음에 들었다. 특히 교육을 받으면서 자신들의 입맛에도 잘 맞아 브랜드 선택이 더욱 만족스러웠다. 홍대 상권 또한 김영신 점주가 오래 전부터 잘 알고 있는 상권이라 승산이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홍대는 오피스가와 주택가로 형성이 되어있지만, 여름과 겨울방학에는 지방에서 미술을 배우러 오는 학생들이 많다는 것도 김 점주가 염두에 둔 부분이었다. 학교 앞이지만 비수기인 방학을 타지 않는 것을 장점으로 생각했다. 막상 오픈해보니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직장인 부대의 점심, 저녁고객이 절대적이었고, 주말에는 교회나 성당, 학교 등지의 단체주문이 매출에 좋은 영향을 미쳤다.

프리미엄 도시락이 주효했다
<본도시락> 홍대점은 주택가와 오피스가, 학교, 학원가, 상업시설 등 복합상권으로 구성되어 다양한 수요를 창출하고 있다. 예상했던 학생보다는 주로 직장인 부대의 배달서비스가 매출에 많은 도움을 주었고, 점심과 저녁고객은 3:7 가까운 비율을 보였다. 프리미엄 한식 도시락 콘셉트를 지향하는 <본도시락>은 기존 도시락 전문점이 테이크아웃 중심인데 반해, 배달서비스를 펴고 있어 고객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흑미밥과 일곱 가지 종류의 한식 반찬, 과일, 그리고 위생용 미니 생수까지 제공돼 고객들로부터 한 끼 식사로 만족을 가져다주고 있다. 배달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피크타임으로 주문이 늦을 경우를 대비해 고객들에게 예약제나 미리 양해를 구해 늦은 배달시간의 컴플레인을 해한다. 김 점주는 메뉴 가격이 3500원부터 1만 원 대까지 있지만, 직장인 고객들은 1만 원 대 안팎의 메뉴를 가장 선호하는 것을 알 수 있었고, 가격에 대한 저항은 느끼지 못했다고 한다. 오히려 고객들은 맛과 건강을 생각하는 메뉴를 더 선호했던 것. 첫째도 청결, 둘째도 청결, 셋째도 청결이라는 김 점주는 지난 4월 20일 오픈해 적극적인 홍보는 하지 않고 있다. 운영능력이 서서히 붙을수록 폭 넓은 영업활동을 펴나갈 생각이다. 이렇듯 홍대점은 하루 매출 180~250만원의 매출을 올리며 즐거운 비명이다.

INFO> 서울 마포구 서교동 486 서교푸르지오상가 B107호   전화  02-326-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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