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통닭을 배달하는 오랜 전통의 집
상태바
맛있는 통닭을 배달하는 오랜 전통의 집
  • 임나경 편집국장
  • 승인 2015.06.13 16: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대현푸드빌 <오늘통닭>
▲ (주)대현푸드빌 <오늘통닭> ⓒ 사진 박세웅 팀장, 황윤선 기자, 각 업체제공

<오늘통닭>의 전신은 <삼성통닭>이다. 창업주 손영순 회장이 1977년 7월 수유리(지금의 본점)에서 통닭가게를 시작한 것이 그 시초다. 그 후 꾸준한 맛집으로 인정받아 방송 등에 출현하면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그러다 가맹점 문의가 쇄도했고 하나둘씩 창업을 하면서 프랜차이즈 사업을 본격 펼치게 됐다. 구전으로만 30여 개의 가맹점이 생겨나는가 싶더니, 매월 2~3개 점이 오픈해 현재 47개점이 운영되고 있다.

Oh!늘~맛있는 통닭  
<오늘통닭>은 기존 ‘삼성통닭’으로는 상호가 상호등록 되지 않아 2011년 11월에 상호를 <오늘통닭>(Oh!늘~맛있는 통닭)으로 변경, 본격적인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했다.
4월 현재 47개의 점포를 운영중인 <오늘통닭>은 서울, 경기북부 지역에 주로 포진해있으며, 점포 콘셉트는 남녀노소 직장인과 가족단위의 고객들이 주류를 이룬다. 인테리어는 주조색인 레드와 엘로우로 경쾌하면서도 블랙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한 ‘맛있는 아지트’가 테마다. 올해로 39년을 맞는 <오늘통닭>의 저력은 무엇보다 ‘맛’이다. 기존 치킨전문점은 닭을 조각 내 튀기는 조리 방법 때문에 파우더와 소스 개발에 주력한다. 반면, <오늘통닭>은 창업 때부터 고수해온 생채소로 제조한 양념수에 24시간 신선 육계를 염지해 원육의 육질이 부드럽다. 두 번째는 파우더를 얇게 입혀 통째로 2번 튀겨, 기름이 닿는 면을 최소화시키면서 원육의 육즙을 최대한 보존한다. 때문에 겉은 아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튀김법을 고수하고 있다.

<오늘통닭>의 창업주 손영순 회장은 “직원들에게 항상 강조하는 말이 있다. ‘역지사지’로, 항상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려고 노력해왔다. 즉, 직원, 가맹점주,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다 보면 그들이 원하고 행복해하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며, 이러한 마음가짐은 장기 직원와 단골고객을 유지하는 비결이 됐다고 설명한다. 가맹점과도 본부만의 정책을 내세우기보단, 가맹점별 특이사항도 정책에 반영해줌으로써 개별 매장의 컨디션에 맞는 매출 증진 전략을 수립해 나가는 것이 <오늘통닭>의 저력이 됐다.

▲ 손영순 회장 ⓒ 사진 박세웅 팀장, 황윤선 기자, 각 업체제공

고객과 가맹점주와의 상생 실천
김종현 본부장은 “본사와 가맹점주는 사업적으로 거래관계에 놓여있지만, 돈 이전에 사람을 존중하고 신뢰하는 마음가짐이 우선이 돼야 합니다. 본사가 말을 바꾸거나 가맹점을 힘들게 해서는 안 되며, 가맹점주 또한 본사를 믿고, 정책에 따르며 지킬 것은 지켜야 합니다. 이것이 깨지면 프랜차이즈 사업이 될 수 없기 때문이죠”라며 회사 이름 또한 ‘클 대(大)’, ‘솥귀 현(鉉)’으로, 솥을 바치고 있는 솥의 큰 고리 라는 의미로, 가맹점이라는 큰 솥을 든든히 바치는 고리가 되는 것이 <오늘통닭> 가맹본부의 존재이유라고 한다.

아울러 39년 차를 맞는 <오늘통닭>은 ‘더불어 사는 상생’을 강조한다. 원재료 고르는 법, 맛있게 조리하는 법은 오랜 세월 경험을 통해 축적할 수 있지만, 사람에 대한 신뢰와 사랑은 경험만으로는 얻을 수 없기 때문이라고. 39년 전 거래처와 지금까지 거래를 하고, 단골이 가맹점주가 되고, 10년 동안 일한 종업원이 그 자리를 아들에게 물려주는 신뢰를 바탕으로 한 기업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

<삼성통닭>에서 <오늘통닭>으로 브랜드명을 변경하면서 이뤄진 간판 및 인테리어 교체작업 비용도 가맹본부에서 전액 지원했을 정도다. 김 본부장은 “수익을 생각했다면 할 수 없는 일이지요. 이런 것을 바탕으로 가맹점과 본부가 신뢰가 쌓이고 상생 경영이 가능해 지는 것 아니겠습니까”라며 이러한 경영철학은 고객들에게도 자연스럽게 전해져 직영점의 경우 최소 2년에 한 번씩은 리뉴얼해 고객이 오히려 ‘돈 벌어서 집만 고치냐’고 할 정도라고. 고객 덕분에 돈을 벌었으면 손님들을 위해 투자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것이 손영순 회장의 뜻이다.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수제통닭 꿈꿔
<오늘통닭>의 점포 입지는 오피스를 끼고 있는 상권에서는 주류와 함께 객단가가 높아져 매출을 올리기 좋고, 주거 밀집지역은 객단가는 낮지만, 배달과 포장이 매출 신장요인으로 작용해 투자대비 수익률이 탁월하다. 더구나 치킨은 수요층이 넓어 어느 곳에서 영업을 하더라도 맛만 있다면 성공할 확률이 매우 높다는 설명이다. 창업자금은 점포임대비용을 제외하고, 인테리어부터 모든 집기 등 모든 세팅까지 66㎡(20평)를 기준으로 약 5600만 원이다. 현재 점포를 가진 예비가맹점주에게는 기존 설비를 최대한 살린 리뉴얼로 1000만 원 미만의 비용으로 재 창업이 가능하도록 돕고 있다.

또 본사에서 지향하는 예비가맹점주는 ‘성실한 열정’, ‘음식에 대한 욕심과 대접하고자 하는 마음’, ‘고객과의 신뢰관계 형성’을 가장 중요함을 강조한다.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수제통닭을 몇 백 년이 지나도 먹을 수 있는 것이 <오늘통닭>의 가장 큰 꿈이라는 (주)대현푸드빌. 수백 년의 대를 잇는 일본의 맛집처럼, <오늘통닭> 또한 그러한 브랜드가 되기 위해 기본을 지키며, 축적된 재원으로 세계의 어려운 이웃에게도 보탬이 되고자 한다고. 그 1단계로 기아대책을 통해 가맹점 1개당 1명의 어린이를 결연후원하고 있으며, 그 재원은 가맹본부에서 지원하고 있다.

<오늘통닭>의 맛있는 비법

<오늘통닭>은 39년 전부터 고수해온 생채소로 제조한 양념수에 24시간 신선 육계를 염지해 원육의 육질을 부드럽게 만든 것이 특징이다. 이어 파우더를 얇게 입혀 175℃에서 15분간 초벌로 튀기고 4분 30초간 한 번 더 튀겨낸다. 기름이 닿는 면을 최소화시켜 원육의 육즙을 최대한 보존한다. 때문에 겉은 아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튀김법을 고수, <오늘통닭>만의 맛을 지키고 있다.

★ 매출 TOP3 점포: 신촌점, 당산점, 하계점
★ 가맹점 문의: 080-999-1977, www.ohnuldak.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