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아이템과 맛으로 승부 <불소식당> 월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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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아이템과 맛으로 승부 <불소식당> 월계점
  • 임나경 편집국장
  • 승인 2015.03.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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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소식당> 월계점 ⓒ사진 김희경 기자

최근 고기전문점 가운데 가장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불소식당>. 어려운 경기 여파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행보를 보이며 가맹점주와 고객만족을 위해 주력하고 있다. 이 가운데 <불소식당> 월계점을 찾아 점포 운영의 남다른 노하우를 들어봤다.

아이템, 참 잘 만났죠!
<불소식당> 월계점은 현재 김현숙 점주가 운영하는 점포로 남편과 딸, 사위 등 가족이 함께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가을 업종을 전환한 <불소식당> 월계점은 맞은편 장소에서 15년 이상 감자탕과 쌈밥, 삼겹살 등의 아이템으로 장사의 내공을 길러온 베테랑 점주다. 현재의 자리로 점포를 옮긴 뒤, 오리와 쌈밥전문점을 운영하다가 <불소식당> 점포로 업종전환을 한 케이스다. 그는 기존 점포가 기대할 만한 매출을 보이지 않자, 각종 다양한 채널을 통해 창업 아이템을 물색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우연히 <불소식당>을 접하게 된 그는 동종 아이템의 모든 본사를 직접 방문해 창업 상담을 하는가 하면 다른 브랜드의 가맹점도 두루 섭렵하기 시작했다. 물론 <불소식당>의 또 다른 가맹점도 직접 발품을 팔며 맛과 서비스 등 운영 면을 꼼꼼히 살폈다.
김 점주의 마음을 움직인 것은 뭐니 뭐니 해도 고기 맛이었다. “최근 4+4 고기전문점이 많이 생겨나면서 동종 아이템의 브랜드들을 모두 다녀봤는데, 무엇보다 고기 맛이 월등히 좋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더불어 자회사에서 직수입체제를 통해 고기를 공급하다 보니 무엇보다 안정적인 물류와 가격이 이뤄질 수 있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오랜 점포 운영의 노하우를 가진 만큼 김 사장의 판단은 예리했다. 최근 급물살을 타는 듯한 트렌드 열풍 속에서 고기전문점이 안정적인 창업 아이템임을 그녀는 잘 알고 있었다. 더불어 오랜 점포 운영 노하우가 있었지만 그는 업종전환을 하는 상황에서는 창업 초보자의 마음으로 수많은 발품을 팔고 다녔다. 시장과 브랜드를 충분히 비교·분석한 뒤 내린 것이 바로 <불소식당>이다.

믿을 수 있는 본사와의 찰떡궁합 
그의 오랜 장사 노하우가 가져다 준 창업 아이템에 대한 확신은 아니나 다를까. 점포 문을 열자마자 고객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풍경이 연출됐다. 그리고 장사가 잘 된다는 입소문이 퍼지기 시작하자 경쟁 브랜드도 벌써 점포 인근에 입점해 바짝 긴장케 했다. 하지만, 김 사장의  점포 운영 능력과 <불소식당>의 브랜드력은 경쟁브랜드가 입점해도 이에 흔들림 없이 점포 운영을 도모해 나갈 수 있었다. 지난해 가을이 시작되면서 입점한 점포는 어느새 자리를 잡는 듯하더니 딸과 사위 역시 <불소식당> 점포를 운영하기 위해 상권을 물색 중이다. 최근엔 본사에서 활발한 마케팅과 신 메뉴를 개발해 인기몰이를 더하고 있다. 김 사장은 본사의 발 빠른 피드백이 점포를 운영하는데 탄력을 가져다 줄뿐만 아니라 가족과 함께 하는 창업인 만큼 더욱 안정적인 운영이 되고 있다고 설명한다.  ‘장사는 뭐니 뭐니 해도 맛이 최고’라고 연신 강조하는 김 점주는 이에 더해 ‘친절’과 ‘열정’이 있다면 아무리 창업 초보자라도 신바람 나는 점포 운영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한다.

▲ <불소식당> 월계점 김헌숙 점주
    ⓒ사진 김희경 기자

김현숙 점주가 이르길…
"점주만의 운영스킬 발휘할 것"
최근 쇠고기전문점이 유행이지만, 섣불리 남이 했다고 해서 무조건 따라 해서는 안 됩니다. 예비창업자의 창업자금이나 본인들이 염두해 뒀던 창업 아이템, 상권, 성향 등 모든 것을 다 따져본 뒤에 아이템을 결정해야 합니다. 그리고 프랜차이즈 본사에서 제공하는 시스템만 의지할 것이 아니라, 점주만의 맛과 서비스 등 경쟁력을 갖추고 제대로 하자는 마인드로 임해야 합니다.

INFO> 주소  서울시 서초구 방배천로 12-3  전화 02-3427-7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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