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을 다한 진심
상태바
정성을 다한 진심
  • 조주연 기자
  • 승인 2024.08.14 08: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얌샘김밥> 장안홈타운점

창업은 처음 해도 여러 번 해도 쉽지 않다. 그래서 세 번째 창업을 결심한 김은주 점주는 <얌샘김밥>을 선택했다. 브랜드를 대표하는 시그니처 메뉴와 자주 먹어도 질리지 않는 다양한 구성 그리고 트렌드를 반영한 신메뉴까지 김 점주가 <얌샘김밥> 장안홈타운점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는 이유다.  

얌샘김밥 장안홈타운점 ⓒ 사진 업체제공
얌샘김밥 장안홈타운점 ⓒ 사진 업체제공

 


첫 번째 성공 매장 성수점
평소 창업에 관심이 많았던 김은주 점주는 분식점을 하기로 결정하고 다양한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알아보았다. 그중 가장 맛있고 교육부터 상권까지 함께 알아봐주는 본사가 있는 <얌샘김밥>으로 결정했다.

“처음에는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시작했지만 오픈 후 창업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알게 됐어요. 힘들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제가 예상조차 못한 범위에 힘듦이 있었으니까요.” 

충분한 교육을 받았다고 생각해 성수점을 오픈했지만 경험이 없다 보니 현장에 적응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처음에는 계속 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도 들었지만 이미 시작한 만큼 최선의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면서 익숙해질 수 있었다.

그러던 중 김밥을 말던 직원이 갑자기 퇴사를 했고 대체 인력을 미처 구하지 못한 김 점주는 직접 김밥을 말기로 했다. 가장 맛있는 김밥을 만들고 싶다는 점주의 마음이 전달되었던 것인지 이때 이후 매출이 쑥쑥 오르기 시작했다. 당시 목표로 했던 월 매출도 딱 1년만에 달성할 수 있었다. 

본사에서도 매장 매출을 보고 깜짝 놀랐다. 그 정도 매출이 나올 수 있는 규모가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김 점주의 메뉴와 브랜드에 대한 애정과 열정 덕분에 모두 기대 이상의 매출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이다.

얌샘김밥 장안홈타운점 ⓒ 사진 업체제공
얌샘김밥 장안홈타운점 ⓒ 사진 업체제공

 

고객을 위한 진심
마음이 잘 맞는 직원들과 함께 성공적으로 매장을 운영했지만, 육아로 인해 잠시 매장 운영을 쉬기로 했다. 한동안 공백기간을 가진 뒤 김 점주는 두 번째 <얌샘김밥>을 준비했다. 분식보다 쉬울 것이라고 생각해 먼저 카페 창업에 도전해 성공적으로 운영하기도 했지만, 역시 <얌샘김밥>만한 브랜드는 없었다.

“분식은 재료 준비부터 조리까지 해야 할 일이 매우 많아서 카페가 더 쉬울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과정과 결과를 모두 생각하면 분식이 낫다는 결정을 하게 됐어요. 현재는 <얌샘김밥>에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현재 운영하는 매장은 <얌샘김밥> 장안홈타운점으로, 예전 직원들이 다시 모여 열심히 운영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오픈할 때 목표로 했던 일 매출 500만 원, 월 1억 원을 달성하며 안정적인 운영을 해나가고 있다. 빠르게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고객을 향한 정성을 다한 진심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김 점주는 내부 고객인 직원에게는 일하고 싶은 환경을 만들어주었고, 외부 고객인 손님에게는 매뉴얼에 맞추어 가장 맛있는 메뉴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했다.

“얼마 전에 한 어르신이 <얌샘김밥>을 드시고 태어나서 먹어본 김밥 중에 제일 맛있다고 해 주신 적이 있어요. 앞으로도 더 많은 분들에게 ‘가장 맛있는 음식’이라는 평을 들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얌샘김밥 장안홈타운점 김은주 점주 ⓒ 사진 업체제공
얌샘김밥 장안홈타운점 김은주 점주 ⓒ 사진 업체제공

 

김은주 점주가 이르길…

업종 선택으로 어려움 이겨내기
벌써 세 번째 창업이지만 매번 어려운 것이 창업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치 육아처럼 힘들다고 생각은 하지만 막상 해 보면 힘든 정도가 상상 그 이상이니까요. 하지만 돈을 번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고 하고 싶은 것만 할 수는 없습니다. 창업 비용도, 힘든 현실도 이겨낼 수 있을 만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업종을 잘 선택한다면 잘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