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가정식 느낌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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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가정식 느낌 그대로
  • 김은경 기자
  • 승인 2024.07.0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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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기획Ⅰ글로벌 미식 브랜드
<카미노게>

부산 사직동의 한 골목길에 자리한 <카미노게>는 마치 일본 현지 식당에 온 듯한 분위기로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소박하지만 따뜻한 느낌의 <카미노게>는 바쁜 일상 속 잠시 쉼표가 되어줄 공간으로 일본 특유의 감성과 대중적이지 않는 일본 가정식을 즐길 수 있다. 

카미노게  ⓒ 사진 업체제공
카미노게 ⓒ 사진 업체제공

 

매장 곳곳에서 느껴지는 일본 감성
일본 문화에 대한 호기심과 관심이 커져가던 중 <카미노게> 이지혜 대표와 윤성운 대표는 일본에서 일을 시작하게 된다. 일본 가정식 전문점에서 일을 하게되며 조금은 막연하지만 언젠가 한국에서 일본 가정식 가게를 열고 싶다는 생각으로 현지의 여러 가게들을 방문해 직접 보고 느낀 생각과 경험들을 축적해 두었다.

그리고 몇 년 후 꿈은 현실이 되어 <카미노게>를 오픈하게 됐다. <카미노게>를 찾는 고객들의 첫 마디는 “일본 현지 식당에 와있는 것 같다”이다. 이 대표와 윤 대표는 일본에서의 경험을 최대한 활용해 고객들에게 일본 특유의 감성과 문화가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했다.

일본 가정집의 다다미방에서 영감을 받아 나무를 주로 사용하여 매장의 내외부를 꾸몄고 일본 감성을 살리기 위해 옷걸이부터 방석 원단, 매장 바닥의 색상까지 구석구석 세심함을 불어넣었다. 일본은 혼밥과 혼술 문화가 잘 발달되어 있어 그러한 문화를 반영해 바 테이블을 제작하여 현지 분위기를 더했다. 

카미노게  ⓒ 사진 업체제공
카미노게 ⓒ 사진 업체제공
카미노게  ⓒ 사진 업체제공
카미노게 ⓒ 사진 업체제공

 

다양성과 차별성을 담은 일본 가정식  
“부산에는 일본 가정식을 판매하는 음식점이 많지 않고 <카미노게> 메뉴 중에 대중적으로 많이 접해보지 못한 메뉴들이 있어 차별성을 가지고 일본 가정식을 많이 알리고 싶었습니다. 또, 1인 가구 수가 늘어나고 있어 1인 메뉴가 경쟁력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대표와 윤 대표의 경험과 여러 요소들이 맞물려 <카미노게>만의 개성을 만들어냈다. <카미노게>가 제공하는 메뉴는 깔끔하고 정갈한 일본 음식의 특징을 잘 드러내고, 각 재료들이 조화를 이뤄 균형 잡힌 맛과 아기자기하게 담아낸 모습으로 일본 현지의 음식을 구현했다.

대표 메뉴로는 특제 흑초 소스를 야채와 닭튀김에 버무려낸 새콤달콤한 맛이 매력적인 요리인 ‘흑초 닭튀김 정식’과 바삭하고 짭조름한 일본식 닭튀김으로 일본에서 대중적으로 많이 먹는 음식 중 하나인 ‘가라아게 정식’, 그리고 특제 소스를 사용하여 장시간 숙성과 건조를 거친 후 구워낸 ‘미림 고등어구이 정식’ 등이 있다. 

카미노게  ⓒ 사진 업체제공
카미노게 ⓒ 사진 업체제공
카미노게  ⓒ 사진 업체제공
카미노게 ⓒ 사진 업체제공

 

개성있는 표현과 스타일을 바탕으로 
<카미노게>를 오픈할 당시 가장 신경 썼던 부분은 브랜드의 정제성에 관한 것이었다. 단순히 로고나 외관의 화려함보다는 브랜드의 스토리나 이 대표와 윤 대표가 생각하는 <카미노게>의 이미지를 고객들도 비슷하게 느낄 수 있도록 보여주고, 경험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했다.

“해외 테마의 매장을 준비한다면 너무 난해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콘셉트는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도 있고, 유행을 쫓아가기 보다는 개성 있는 표현과 스타일을 바탕으로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꾸준함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배우고 발전해 나가려는 노력과 실행력이 뒷받침된다면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카미노게>는 아직 많이 접하지 못한 다양한 일본 가정식들을 연구해 고객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노력한다. 일본에서 경험했던 좋은 추억과 특별한 경험을 함께 나누며 한국이지만 잠시나마 한 일본의 가정식집에 온 듯한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다.

“일본은 혼밥 문화가 잘 발달되어 있어, 저희 매장을 찾는 분들 중에 혼밥을 즐기러 오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편하게 오셔서 저희가 준비한 음식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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