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공, 챗GPT 스터디그룹 자체 출범…그룹명 챗GPT가 만들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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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챗GPT 스터디그룹 자체 출범…그룹명 챗GPT가 만들어줘
  • 정경인 기자
  • 승인 2023.04.26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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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소진공 자체 챗GPT 스터디그룹인 ‘SEMAS GPTalks’ 첫 모임 후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24일 소진공 자체 챗GPT 스터디그룹인 ‘SEMAS GPTalks’ 첫 모임 후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박성효, 이하 소진공)이 24일부터 공단 자체 챗GPT 스터디그룹인 ‘SEMAS GPTalks’를 운영한다.

디지털정부의 방향에 맞춰, 공단 직원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챗GPT와 연계한 소상공인 체감서비스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챗GPT는 미국의 OpenAI(오픈에이아이) 기업이 개발한 대화형 챗봇으로 인간과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며, 질문에 대한 답변을 제공한다. 이번에 공단에서 자체적으로 만든 챗GPT 스터디 그룹명도 챗GPT가 제공했다고 한다.

스터디그룹 구성원은 직급·나이·직무와 관계없이 디지털 기술에 관심이 많은 직원을 대상으로 모집했다. 챗GPT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당초 모집인원을 초과한 30여명으로 최종 구성됐다.

24일 첫 모임에서는 챗GPT에 대한 기본이해와 국내외 기업들의 기술적용 사례, 공단에 미치는 영향과 시사점 등을 학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향후 챗GPT 관련 외부전문가를 초빙해 사례와 실습교육을 실시하고, 공단 사업과 챗GPT 연계방안에 대한 조별발표와 자율토론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도출한 최종과제는 6월 공단 자체적으로 ‘SEMAS 디지털 전환 정책세미나’에서 정식 안건으로 다룰 계획이다.

소진공은 이번 챗GPT 스터디 그룹뿐만 아니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더 나은 서비스를 개선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작년에는 소상공인 손실보상금 지원사업 전담콜센터에 AI 보이스봇을 도입해 고객 대기시간을 97% 단축하고 소요비용은 92% 절감했다.

올 2월에는 정책자금 단기연체 콜센터까지 AI를 확대 적용, 고객 편의성을 대폭 개선했다.

박성효 이사장은 “공단 첫 스터디 그룹인 SEMAS GPTalks가 고안해 낼 창의적인 아이디어에 기대가 크다”면서 “끊임없이 변화하는 환경에 민첩하게 대처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일 잘하는 공공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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