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를 더욱 빛나게 하는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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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를 더욱 빛나게 하는 존재
  • 곽은영 기자
  • 승인 2023.05.09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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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기획Ⅰ주연을 돋보이게 하는 조연
<자가제빵 선명희피자>

정통손피자’ 간판에서 출발한 <자가제빵 선명희피자>는 메인 메뉴인 피자의 느끼함을 잡아주는 사이드 메뉴 개발에 주력한다. 사이드 메뉴의 본질은 메인과 함께할 때 메인 메뉴의 부족함을 보완하고 더 돋보이게 하는 데 있기 때문이다.

자가제빵 선명희피자  ⓒ 사진 업체제공
자가제빵 선명희피자 ⓒ 사진 업체제공

 

손피자 전통으로 맛있는 내일을 준비하다
<자가제빵 선명희피자>는 2006년 면목동의 낡고 작은 가게에 ‘정통손피자’라는 간판을 걸면서 시작됐다. 맛있는 피자가게를 표방하며 매일 신선하게 피자빵을 반죽하고 숙성하는 정성과 노력을 기울이며 ‘손피자’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빵이 맛있어야 맛있는 피자를 만들 수 있다’라는 당연한 이치에 따라서 조금 번거롭더라도 매일 저녁 분주하게 맛있는 내일을 준비한다. 국내산 진도 무농약 흑미를 도우에 넣고 1차 반죽을 거쳐 생지를 소분해 24시간 냉장 숙성시키는 것.

맛있는 빵, 풍성한 토핑을 기본으로 하는 <자가제빵 선명희피자>는 고객 만족과 가맹점 수익 개선을 위해 다양한 메뉴 개발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사이드 메뉴의 경우 주로 피자의 느끼함을 잡아줄 메뉴로 구성되어 있다. <자가제빵 선명희피자> 천정효 대표이사는

“고객 만족과 건강을 위해 진도산 흑미가루를 사용하며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수 있는 다양한 메뉴를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가제빵 선명희피자  ⓒ 사진 업체제공
자가제빵 선명희피자 ⓒ 사진 업체제공

 

피자를 돋보이게 하는 사이드 메뉴
사이드 메뉴는 회사, 고객에게도 기본적이면서 동시에 필수적인 메뉴로 인식되고 있다. 실제로 피자만 주문하는 경우가 극히 드물어 전체 매출의 10~20%를 사이드 메뉴가 차지하고 있다. 떡볶이와 얼얼한 훈제치킨처럼 매콤한 사이드 메뉴가 ‘피자를 더욱 빛나게 하는’ 메뉴로 사랑받고 있다. 피자의 느끼함을 잡아줘 메인 메뉴인 피자를 더 맛있게 먹을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다.

본부 차원에서도 피자의 느끼함을 보완하고 더 돋보이게 해줄 수 있는 방향으로 사이드 메뉴를 개발하고 있다. 천 대표는 “사이드 메뉴의 인기가 높아진 것은 최근의 현상이라고 할 수 없다”며 “주연을 돋보이게 할 때 더욱 사랑받는 조연이 되듯 사이드 메뉴 또한 메인 메뉴의 부족함을 채우고 아쉬움을 달래면서 메인을 더 빛나게 하는 역할을 해왔다”고 말했다.

메인 메뉴와 조화로울 때 비로소 사이드 메뉴 역시 더욱 빛난다는 뜻이다. 메인과 어울리지 않는 사이드 메뉴는 이미 사이드가 아닌 별개의 메인인 셈이다. 

자가제빵 선명희피자  ⓒ 사진 업체제공
자가제빵 선명희피자 ⓒ 사진 업체제공

 

메뉴 개발에서 발휘하는 창의성
외식시장에서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메뉴인 피자부터 함께할 때 더 빛나는 사이드 메뉴까지 <자가제빵 선명희피자>가 메뉴를 개발할 때 중점을 두는 건 각 메뉴의 정체성을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다양한 시도를 하며 창의성을 발휘하는 것이다.

무엇보다 가맹점의 조리 난이도를 고려하고 원가 비율을 따져 맛과 가성비를 검증한다. 올해 초에는 그 과정을 거쳐 미트치폴리피자와 게살크림피자를 출시했다. 2분기에는 레트로 감성의 써니피자 세트를 출시할 예정이다. 올해 목표는 구매력 제고와 이를 통한 원가절감, 가맹점의 수익성 개선이다.

현재 100개 가맹점을 150개로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합리적인 창업·운영 비용과 배달·포장을 통한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경쟁력으로 내세우는 <자가제빵 선명희피자>는 배달 전문점으로서 코로나19에도 매출이 증가했다고 자부한다. 천 대표는 “앞으로도 배달뿐만 아니라 포장과 홀까지 세 축을 기본으로 매출을 극대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자가제빵 선명희피자  ⓒ 사진 업체제공
자가제빵 선명희피자 ⓒ 사진 업체제공

 

◆ 인기 사이드 메뉴

떡볶이
작년 출시된 ‘피자를 더욱 빛나게 하는’ 사이드 메뉴다. 일반적인 떡볶이 같지만 메인 메뉴인 피자와 함께 먹으면 느끼함을 잡아주기 때문에 피자를 더 맛있게 해준다. 

얼얼한 훈제치킨
역시 작년에 출시된 메뉴로 피자의 느끼함 때문에 많이 먹지 못하는 소비자들이 곁들여서 먹는 매콤한 사이드 메뉴로 사랑받고 있다. 

자가제빵 선명희피자  ⓒ 사진 업체제공
자가제빵 선명희피자 ⓒ 사진 업체제공

 

◆ 경쟁력
  합리적 창업비용

배달 전문점이다 보니 창업비용을 합리적으로 낮추고 인건비 및 운영비용 절감이 가능해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홀 없이 작은 평수로도 창업할 수 있고 상권 구애가 적어서 임대료 부담이 적고 배달 범위에 따라서 매출을 극대화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  손피자
피자는 유행을 타지 않고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검증된 아이템이다. 그 중에서도 매일 신선하게 피자빵을 반죽하고 숙성하는 정성을 기울여 ‘손피자’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맛있는 빵을 기본으로 토핑과 재료를 아끼지 않은 피자를 완성하고 있다. 

 

◆ 올해의 신 메뉴 톡톡

고객 만족과 가맹점 수익성 개선을 위해 다양한 메뉴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매콤한 멕시코 음식 소스를 활용한 ‘미트치폴리피자’와 젊은 세대가 좋아할 만한 게살을 테마로 해서 만든 ‘게살크림피자’를 출시했다. 2분기에는 체다핫페페로니피자와 체다갈릭불고기피자 세트인 ‘써니피자 세트’를 출시할 예정이다. 2006년 면목본점 창업 당시 저렴한 가격과 콘셉트를 이어 가벼워진 고객 주머니 사정을 고려함과 동시에 17년 전 뉴밀레니엄 레트로 감성을 자극하는 메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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