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의 다양성과 기호를 만족시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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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의 다양성과 기호를 만족시키다
  • 곽은영 기자
  • 승인 2023.05.07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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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기획Ⅰ주연을 돋보이게 하는 조연
<티바두마리치킨>

<티바두마리치킨>은 매출에서 다양한 사이드 메뉴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과거 사이드 메뉴의 역할이 입가심용에서 그쳤다면 이제는 다양하고 특이한 메뉴들이 오히려 메인 메뉴의 부족함을 채우면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티바두마리치킨  ⓒ 사진 업체제공
티바두마리치킨 ⓒ 사진 업체제공

 

특이한 이름과 비주얼 가진 메뉴 개발
<티바두마리치킨>은 치킨 한 마리 가격에 두 마리를 제공하는 콘셉트로 2001년 론칭했다. <티바두마리치킨> 관계자는 “브랜드를 시작할 때만 하더라도 가족이 다 같이 치킨을 시켜 먹는 것이 하나의 문화였기에 4인 가족이나 대가족을 기준으로 가격과 양으로 승부를 던졌다면 현재는 1인 가구가 늘어나는 추세라 이에 맞는 메뉴 구성을 선보이려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뉴를 개발할 때는 메뉴 화제성과 맛에 가장 신경 쓰고 있다. 기본적으로 맛에 있어서 호불호가 없는 대중적인 입맛을 보장하기 위해 신경을 많이 쓴다. 매번 새로운 것이 나오고 급변하는 외식 시장에서는 특이한 메뉴가 주목받는 만큼 사람들의 이목을 끌 수 있는 특이한 이름과 비주얼을 가진 메뉴 출시에 힘쓰고 있다.

소비자의 색다른 즐거움을 충족시키고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사이드 메뉴도 강화하고 있다. 사이드 메뉴는 다양한 소비자 취향과 기호를 충족시켜주는 또 다른 축이 되고 있다.

티바두마리치킨  ⓒ 사진 업체제공
티바두마리치킨 ⓒ 사진 업체제공

 

사이드 메뉴 다양화로 매출 증대
<티바두마리치킨>의 인기 사이드 메뉴에는 우동떡볶이, 호떡치즈볼 등이 있다. 떡볶이의 경우 치킨과 어울리는 사이드 메뉴를 고민하다가 치킨을 떡볶이에 찍어 먹는다면 치킨의 느끼함을 잡아줌과 동시에 떡볶이도 맛볼 수 있다는 생각에 개발됐다. <티바두마리치킨> 관계자는 “떡볶이는 출시 후 엄청난 인기를 얻었는데 매콤하면서 중독되는 맛이라서 ‘떡볶이 전문점보다 맛있다’는 얘기도 들었다”고 전했다.

호떡치즈볼은 호떡을 치즈볼화 한 것으로 아이들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메뉴로 자리 잡았다. <티바두마리치킨>에 따르면 소비자 기호에 맞는 여러 종류의 치즈볼과 다양한 사이드 메뉴가 추가된 후 매 주문마다 사이드 메뉴가 하나씩은 들어갈 정도로 인기가 높아졌다.

매출도 증가했다. <티바두마리치킨> 관계자는 “예전에는 사이드 메뉴 종류가 다양하지 않고 대부분 입가심용으로 크게 각광 받지 못했다면 현재는 매우 다양한 종류의 사이드 메뉴가 출시돼 메인의 부족함을 채워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티바두마리치킨  ⓒ 사진 업체제공
티바두마리치킨 ⓒ 사진 업체제공

 

매출 끌어올릴 다양한 브랜드 운영 예정
현재 <티바두마리치킨>은 약 230여 개의 가맹점을 운영 중이다. 대부분 오랫동안 함께해온 가맹점들이다. <티바두마리치킨> 관계자는 “23년이 넘는 운영 기간 동안 함께 할 수 있었던 이유는 ‘가맹점이 살아야 본사가 산다’라는 기업 철학이 바탕에 있었기 때문으로 생각된다”라며 “올해는 <티바두마리치킨>과 <순살몬스터> 외에 새로운 다양한 브랜드를 운영해 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순살몬스터>는 <티바두마리치킨>의 제2브랜드로 ‘잃어버린 뼈를 찾아서’라는 콘셉트로 모든 메뉴가 순살로만 이뤄져 있다. 개성 있는 메뉴 이름과 캐릭터로 현재 약 170개 지점을 운영 중이다. <순살몬스터>는 숍인숍 브랜드이기도 해 추가 매출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티바두마리치킨> 관계자는 “외식업 시장, 특히 배달음식 시장이 계속해서 커지고 있는 가운데 <순살몬스터>를 통해 숍인숍 브랜드가 가맹점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파악했다”며 “이에 맞춰 발 빠르게 움직여서 점주들께는 효율적이고 매출 증대를 기대할 수 있는 브랜드를, 소비자들께는 질 좋은 음식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목표를 밝혔다. 

 

티바두마리치킨  ⓒ 사진 업체제공
티바두마리치킨 ⓒ 사진 업체제공

 

◆ 인기 사이드 메뉴

우동떡볶이
우동면 같은 떡을 사용해서 우동떡볶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떡볶이에 순대를 ‘찍먹’하듯 치킨을 매콤한 떡볶이에 찍어 먹을 수 있어 치킨의 느끼함을 잡아준다.

 

호떡치즈볼
겨울을 대표하는 간식인 호떡이 치즈볼처럼 나간다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시작됐다. 미니 호떡을 먹는 느낌이 난다. 달콤한 속이 들어가 있어 아이들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티바두마리치킨  ⓒ 사진 업체제공
티바두마리치킨 ⓒ 사진 업체제공

 

◆ 경쟁력
  자체 물류 시스템

자체 물류 시스템은 콜드 체인 시스템을 기반으로 항상 신선한 물품을 매일 전국으로 공급한다. 소스 공장을 보유하고 있어 대부분의 메뉴를 모두 본부에서 직접 생산하고 있다. 자체 물류 시스템과 소스 생산으로 원가를 낮춰 가맹점 부담을 줄이고 있다. 

  숍인숍 브랜드
제2브랜드이자 숍인숍 브랜드인 <순살몬스터>를 운영하고 있다. 하나의 매장에 두 개의 브랜드 운영이 가능해 <티바두마리치킨>을 운영하면서 <순살몬스터>로 추가 매출을 올릴 수 있다. 한 점포에서 두 브랜드를 운영하는 것이기에 임대료 및 추가적인 집기 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 

 

◆ 올해의 신 메뉴 톡톡

올해 출시한 메뉴에는 특이성과 맛 두 가지를 모두 잡은 ‘청양고추마요’가 있다. 청양고추마요 메뉴에는 진짜 청양고추를 송송 잘라서 넣는데 이러한 디테일 하나하나가 맛과 비주얼을 살려 완성도를 높여주는 요소가 되고 있다. 청양고추가 들어갔다고 해서 엄청나게 매운맛은 아니다. 오히려 적당하게 매콤한 향이 달달한 맛 자체와 잘 어우러져서 중독성 있는 맛을 낸다. 메뉴를 개발할 때는 맛과 화제성에 신경 쓰는데 이 메뉴 역시 이에 충족된다. 앞으로도 특이하면서 맛까지 좋은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메뉴를 출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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