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심의 민족을 위한 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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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심의 민족을 위한 한상
  • 김민정 기자
  • 승인 2023.04.25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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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솥내음>

호텔 셰프 출신으로 프랜차이즈업계 20년 경력의 대표가 프리미엄 솥밥 브랜드를 론칭했다. 24살 호텔 메리어트를 시작으로 프랜차이즈 메뉴개발팀, 관리팀 등 두루 경력을 쌓은 김성용 대표는 2018년 <직화한상> 론칭에 이어 지난해 <솥내음>을 론칭했다. <솥내음>의 한상차림은 밥심으로 사는 한국인을 위한 정성으로 가득하다.  

솥내음   ⓒ  사진 김효진 기자
솥내음 ⓒ 사진 김효진 기자

 

론칭배경·콘셉트
2018년 <직화한상>을 먼저 론칭한 김성용 대표는 수년 사이 식자재 가격이 너무 오르자 대처법을 고민했다. 같은 식자재로 단가 올릴 방법을 연구한 그는 다양한 식재료를 더욱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솥밥에 주목했다.

무엇보다도 솥밥이 원가 30%를 넘기지 않아서 운영하는 입장에서는 부담을 줄일 수 있고, 그로 인한 혜택은 고객에게 돌려줄 수 있었다. 김 대표는 연구 개발한 결과 2022년 <솥내음>을 론칭하게 됐다. 

생소한 아이템이자 메뉴지만 고객들은 양질의 재료를 솥밥에 담은 한상차림을 택하길 주저하지 않았다. 특히 직장인들이 든든한 특별식 또는 가벼운 점심 회식 등으로 선호했다.

본점인 광화문점은 오픈한 지 2주 만에 ‘광화문 맛집’, ‘정동맛집’, ‘역사박물관맛집’ 등으로 자리잡았다. 미리 준비한 전단지도 체험단도 조기 중단할 정도로 고객들은 ‘기다렸다는 듯’ 오픈하자마자 <솥내음>을 찾아왔다.

솥내음   ⓒ  사진 김효진 기자
솥내음 ⓒ 사진 김효진 기자

 

브랜드 경쟁력
<솥내음>은 바로 지어낸 따끈따끈한 솥밥 위에 스테이크, 문어, 농어 등 다양한 토핑에 깔끔한 반찬, 식후 누룽지까지 완벽한 한 끼를 한상에 담았다. 전복, 새우장, 양념꼬막 등 선택의 폭이 매우 넓으며, 최근에는 가지 솥밥으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최근에 솥밥 브랜드가 많아졌지만, 전복, 스테이크, 문어 등 고급 식재료를 올리고 단독 상차림으로 플레이팅되는 곳은 <솥내음> 뿐이라고 자랑했다. “메뉴에 대한 연구는 지금도 진행 중입니다. 생선 솥밥의 재료도 지금처럼 농어, 볼락, 대구살로 안착하기까지 여러 종류의 생선을 바꿔봤습니다.

상차림에 담는 반찬도 기본적인 김치 외에 마늘장아찌, 씨앗젓갈, 고추장아찌 등 한국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반찬을 담았습니다.” <솥내음>의 메뉴는 토핑을 따로 추가할 수 있다는 장점이 특히 크다. 스테이크솥밥에 전복을 추가할 수 있는 등 고객 입장에서도 여러 가지 메뉴를 먹고 싶을 때 유용하다.

솥내음   ⓒ  사진 김효진 기자
솥내음 ⓒ 사진 김효진 기자

 

운영지원·시스템
가맹점주 교육은 직영점에서 최소 1주일 이상 진행하며, 가맹점주가 원하면 교육 일정을 더 연장할 수 있다. 한식에서 가장 어려운 점이 반찬을 만드는 일인데, 이 점을 고려한 김 대표는 가맹점에서 굳이 반찬을 만들지 않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물류를 이용하여 반찬도 공급하므로 가맹점주는 수고를 덜 수 있다. 된다. 이후엔 가맹점에 슈퍼바이저를 파견하여 오픈 전후로 3일씩 지원한다. 조리 수준도 본사에서 진행하는 교육으로 충분히 익힐 수 있다.

김 대표는 <솥내음>이 오피스상권에 특히 적합하다고 얘기했다. 직장인들이 선호하는 메뉴라서 점심과 저녁 모두 빈 자리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인기를 누린다. 광화문 본점은 경복궁을 비롯해 박물관과 미술관 등 나들이를 하러 나오는 고객들 덕분에 주말에는 가족 고객들로 성황을 이룬다. 아기 고객들을 위해 이제는 전용 수저도 따로 마련할 정도다.

솥내음   ⓒ  사진 김효진 기자
솥내음 ⓒ 사진 김효진 기자

 

계획·비전
트렌드가 빨리 바뀌는 외식 시장이지만 솥밥은 건강한 식자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조리사 경력이 두터운 김 대표가 직접 메뉴 개발에 참여하므로 트렌드도 빨리 반영되어 더욱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다.

“가지솥밥과 저녁에 하이볼을 함께 먹을 수 있는 전골을 지난해말에 출시했는데 반응이 좋습니다. 가지솥밥을 처음 선보였을 때만 해도 이 정도로 인기를 누릴 줄 몰랐어요. 지금은 하루 1박스씩 가지를 사용할 정도입니다, 하하.”

김 대표는 오피스 상권 또는 주상복합 상권에서의 매출을 검증하면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현재의 정갈한 인테리어에 고객들이 선호하는 프라이빗룸을 추가하면 기대 이상의 반응을 얻을 것이란 확신도 있다. 가맹문의가 이어지고 있으므로 올해는 가맹사업에 매진할 계획이다.

 

솥내음  김성용 대표  ⓒ  사진 김효진 기자
솥내음 김성용 대표 ⓒ 사진 김효진 기자

 

Check Point
영양많은 재료를 한솥에 넣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


가맹정보 (단위:만원 테이블형 66㎡(20평) 기준)
가맹비     500
교육비     300
주방집기 및 기물     2,950
홍보 및 오픈준비     400
의탁자     600
총계(VAT 별도)    4,750 

*인테리어 별도 (평당 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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