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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업&프랜차이즈 기자
  • 승인 2023.03.2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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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도커피>

독특한 구조의 공간에 빈티지한 가구를 배치한 <히도커피>는 세 가지 원두의 커피와 다도를 즐기기 좋은 음료, 미각과 시각을 고려한 디저트를 준비하여 편안하고 행복한 카페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히도커피   ⓒ 사진 이현석 팀장
히도커피 ⓒ 사진 이현석 팀장
히도커피   ⓒ 사진 이현석 팀장
히도커피 ⓒ 사진 이현석 팀장
히도커피   ⓒ 사진 이현석 팀장
히도커피 ⓒ 사진 이현석 팀장
히도커피   ⓒ 사진 이현석 팀장
히도커피 ⓒ 사진 이현석 팀장
히도커피   ⓒ 사진 이현석 팀장
히도커피 ⓒ 사진 이현석 팀장

 

정겨운 분위기
서울 성북구 한성대입구역 인근의 한적한 골목에 위치한 <히도커피>는 2022년 6월에 문을 열었다. 작은 테라스와 함께 자리 잡은 2층의 흰색 건물은 입체감이 느껴지며 담장의 문양과 벽면의 빨간 로고가 내부를 궁금하게 만든다. 

신혁재·황인석 대표가 함께 운영하는 <히도커피>는 사람들이 모여 좋은 시간을 보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꾸민 공간이다.

“<히도커피>는 일본어로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할아버지댁 처럼 북적대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카페를 오픈할 자리를 알아보던 중 오게 된 이 동네가 조용해서 마음에 들었어요. 원래 이 자리는 한의원이었는데 저희가 하나부터 열까지 리모델링하면서 가꾼 곳입니다. 하다 보니 욕심이 나서 공사에 3개월이 걸렸습니다.”

낮은 계단을 오르면 오른쪽엔 테라스 좌석이 배치돼 있고 왼쪽으로는 작은 정원이 있다. 본래 있던 두 개의 석탑 주위로 소나무, 대나무를 심었으며 조경용 돌을 배치했다. “직접 나무를 심고 이끼를 깔았어요. 강원도에서 이끼가 낀 돌을 구해와서 만든 곳입니다.”

히도커피   ⓒ 사진 이현석 팀장
히도커피 ⓒ 사진 이현석 팀장
히도커피   ⓒ 사진 이현석 팀장
히도커피 ⓒ 사진 이현석 팀장
히도커피   ⓒ 사진 이현석 팀장
히도커피 ⓒ 사진 이현석 팀장
히도커피   ⓒ 사진 이현석 팀장
히도커피 ⓒ 사진 이현석 팀장
히도커피   ⓒ 사진 이현석 팀장
히도커피 ⓒ 사진 이현석 팀장
히도커피   ⓒ 사진 이현석 팀장
히도커피 ⓒ 사진 이현석 팀장
히도커피   ⓒ 사진 이현석 팀장
히도커피 ⓒ 사진 이현석 팀장
히도커피   ⓒ 사진 이현석 팀장
히도커피 ⓒ 사진 이현석 팀장

 

행복의 상징
입구의 정면으로는 주문을 할 수 있는 오픈 바가 있으며, 입구의 오른쪽으로는 정원을 보면서 앉을 수 있는 바가 기역 자 모양으로 자리 잡았다. 아래가 내려다보이는 투명한 바닥을 활용해 이끼 정원을 구성한 <히도커피>.

바닥에 선 긴 직육면체 조명이나 천장에서 내려오는 원기둥 형태의 조명은 천 소재를 사용해서 아늑하게 연출했다. 빈티지 수납장 속엔 귀여운 찻잔들이 줄지어 서있고 수납장 위에는 작은 화분들을 두었다. 남천, 홍콩야자, 아스파라거스 등 동양적 느낌이 나는 식물들을 두었다고 소개하는 신·황 대표. 

“가구들은 일본 빈티지 가구를 판매하는 곳에서 구해온 것입니다. 조금 때 묻은 느낌의 가구로 공간을 구성했습니다. 소품들도 특이하면서 흔하지 않은 스타일로 고른 것입니다. 특히 액자로 걸린 작품을 구하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바 정면으로 보이는 두루미 액자도 크고 상태가 괜찮은 것으로 찾았어요. 두루미는 복을 몰고 오는 상징적 동물이어서 <히도커피>에 오신 분들에게 좋은 기운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세 종류의 원두 이름도 ‘두’, ‘루’, ‘미’에요.”

히도커피   ⓒ 사진 이현석 팀장
히도커피 ⓒ 사진 이현석 팀장
히도커피   ⓒ 사진 이현석 팀장
히도커피 ⓒ 사진 이현석 팀장
히도커피   ⓒ 사진 이현석 팀장
히도커피 ⓒ 사진 이현석 팀장
히도커피   ⓒ 사진 이현석 팀장
히도커피 ⓒ 사진 이현석 팀장
히도커피   ⓒ 사진 이현석 팀장
히도커피 ⓒ 사진 이현석 팀장

 

정체성의 확보
1층, 1.5층, 2층이라는 구조가 독특하다. 양옆으로 펼쳐진 계단에서 왼쪽으로 오르면 1.5층으로 도달하고 오른쪽으로 오르면 2층으로 도달한다. 큰 창으로 개방감을 주고 우드톤의 단정한 가구들을 널찍하게 배치했다. 공간마다 곡선이 가미된 거울이 있어 고객들이 인증숏을 찍기에도 좋다. 

“우리 동네에 이런 가게가 생겨서 좋다는 후기에 감사하죠. 고객들의 의견을 참고해서 보완하고 발전하고자 합니다. 수제청으로 만드는 에이드, 차나 파르페도 인기 메뉴입니다. 커피를 안 드시는 분들은 다도하기에도 좋아요. 디저트 중에서는 애플 크럼블, 보늬밤 산도, 앙금빵이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수제청, 디저트를 만들면서 <히도커피>만의 매력이 있는 메뉴로 업그레이드를 하고 있어요.”

<히도커피>는 봄을 맞이하면서 테라스와 옥상을 가꾸고자 한다. “이 공간에서 행복하게 시간을 보내고 나중에 생각해도 좋은 이미지로 남았으면 합니다. 편하게 즐기다 가실 수 있는 카페를 만들기 위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고객들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파악을 하면서 저희만의 색깔이 나올 수 있는 공간으로 가꾸고자 합니다.”

히도커피 신혁재·황인성 대표  ⓒ 사진 이현석 팀장
히도커피 신혁재·황인성 대표 ⓒ 사진 이현석 팀장

 

오      픈     2022년 6월
전      화     0507-1412-0251
주      소    서울 성북구 창경궁로43길 27
규      모    약 30석
대표메뉴    아메리카노 4,500원, 히도라떼 6,000원, 자몽에이드 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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