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핼러윈 참사’ 지역 소상공인 경영난 해소…‘원스톱지원센터’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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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핼러윈 참사’ 지역 소상공인 경영난 해소…‘원스톱지원센터’ 설치
  • 정경인 기자
  • 승인 2023.01.17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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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오른쪽)이 12일 핼러윈 사고 현장 주변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오른쪽)이 12일 핼러윈 사고 현장 주변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지난해 10월 29일 일어난 ‘핼러윈 참사’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 16일 원스톱지원센터를 설치했다.

앞서 12일 이영 중기부 장관은 핼러윈 참사 지역의 상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그 자리에서 상인들은 애로 및 건의사항을 전하고 답변을 청취할 수 있는 핫라인 소통창구가 상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영 장관이 관계기관과 협의해 해당 현장에 즉각 원스톱지원센터를 설치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중소벤처기업부, 용산구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울신용보증재단 등 4개 기관의 합동 원스톱지원센터가 용산구청 4층에 출범했다.

원스톱지원센터에서는 핼러윈 참사 지역의 경영 위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 정부 및 유관기관 지원 사항을 안내하고, 경영 관련 애로·건의사항의 상담과 답변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소상공인 긴급경영안정자금, 재해 중소기업 보증 등 정부 정책자금에 대한 상담도 이뤄진다. 기타 자금이 필요한 경우의 상담도 제공한다.

합동지원센터는 16일부터 전화 상담을 시작했고, 19일부터는 1층 공용회의실에서도 상담·접수를 받는다. 용산구청에서 발급하는 재해 중소기업(소상공인) 확인증 발급도 19일부터 원스톱지원센터에서 가능하다.

확인증 신청 범위는 기존 이태원1동·2동에서 한남동, 보광동, 서빙고동, 용산2가동으로 확대했다. 신청기한 역시 2월 15일로 늘렸다. 다만, 재원 여건에 따라 조기종료될 수는 있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원스톱지원센터를 통해 접수되는 애로·건의사항을 논의하고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함께 강구해 실질적 대책을 만들겠다”며 “원스톱지원센터를 통해 이태원 상인분들의 답답함이 조금이나마 해소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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