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프랜차이즈의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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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프랜차이즈의 진출
  • 조수연 기자
  • 승인 2023.01.2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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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스터치>, <에그드랍>

한류의 붐으로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코로나19로 주춤했던 외식 업계가 엔데믹 시대를 맞이하며 국내 브랜드의 해외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다.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은 한국의 음식과 문화를 알리고 다양한 현지화 전략으로 글로벌 시장에 발돋음하고 있다.

 

맘스터치 태국 2호점 오픈  ⓒ  사진 업체 제공
맘스터치 태국 2호점 오픈 ⓒ 사진 업체 제공

 


치맥 특화 매장 오픈
토종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는 태국 방콕의 신흥 오피스 밀집 지역인 비바바디 랑싯 로드(Vibhavadi-Rangsit Road)에 ‘치맥’ 콘셉트의 <맘스터치> 태국 2호점을 오픈했다. 지난 10월 방콕의 대형 쇼핑몰에 문을 연 테스트베드 1호점에 대한 반응에 힘입어, 고객 접점 확대를 위해 빠른 속도로 출점하게 됐다. 특히 외식 트렌드를 선도하는 젊은 직장인 고객들을 사로잡기 위해 방콕 시내에서 새롭게 부상 중인 대형 오피스 상권에 문을 열었다.

태국 대표 맥주인 싱하(Singha) 맥주 본사가 있는 ‘에스 오아시스(S-Oasis)’ 빌딩에 위치한 태국 2호점은 싸이순살, 후라이드텐더, 싸이버거 등 치킨 메뉴와 함께 싱하 생맥주를 함께 즐기는 ‘한국식 치맥’을 주력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맘스터치>는 ‘치맥’ 등 한류 식문화를 기반으로 젊은 태국 직장인들에게 차별화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내년까지 8개 매장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현지 파트너사(Mom's Touch Thailand)가 보유한 풍부한 인플루언서 네트워크와 마케팅 역량을 적극 활용해 브랜드 인지도를 빠르게 높여갈 계획이다.

<맘스터치>는 싸이버거를 중심으로 미국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현재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2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오는 2025년까지 미국 내 100개 점 오픈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에그드랍  ⓒ  사진 업체 제공
에그드랍 ⓒ 사진 업체 제공

 

글로벌 시장 준비
프리미엄 에그 샌드위치 브랜드 <에그드랍>이 글로벌 1호점 매장을 태국 방콕 시암(Siam) 지역에 오픈했다. <에그드랍>의 첫 번째 글로벌 매장 공식 명칭은 ‘에그드랍 태국 방콕 플래그십 스토어(EGGDROP THAILAND BANGKOK Flagship Store)’로, 대형 쇼핑센터가 밀집한 시암 지역의 ‘센터포인트 시암 스퀘어(Centerpoint Siam Square)’에 자리 잡았다.

<에그드랍> 글로벌 1호점은 지상 1층과 2층의 탁 트인 전경을 담은 넓은 매장과 다양한 도심 지역에서 쉽게 방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 시장에서의 성장 및 소비자 지지를 바탕으로 <에그드랍>은 전 세계 30개 이상의 국가에서 꾸준히 가맹 문의를 받아왔다. 국내 <에그드랍> 매장을 찾는 글로벌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매장 내 메뉴 키오스크 등에 영어와 일본어 등을 추가했다.

글로벌 시장 진출을 준비해 온 <에그드랍>은 앞으로 방콕 플래그십 매장을 중심으로 2년간 방콕 내 주요 거점 지역에 10개 이상의 추가 매장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 2023년부터 글로벌 TF팀을 본격적으로 가동해 동아시아 및 미주 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가맹점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앞으로 더 많은 고객들이 <에그드랍>의 메뉴를 맛볼 수 있도록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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