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이하 교촌)가 서산시와 섬 지역 드론 시범 배송에 성공했다.
교촌은 8일 충청남도 서산시 지곡면 중왕리 중리포구에서 이완섭 서산시장, 윤진호 교촌 대표이사, 구자균 에어온 대표, 임영덕 보헤미안OS 대표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섬 지역 치킨 드론 시범 배송을 선보였다.
해당 시범 배송은 서산시에서 진행하는 ‘22년 드론 실증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참고로, 드론 실증도시 사업은 지역 특성에 맞는 드론 활성화를 도모하는 국책 사업으로 서산시의 주요 내용은 섬 지역 긴급 물품 배송, 연안 사고 예방 및 대처, 갯벌 안전지도 구축 등이다.
교촌과 서산시는 이날 중리포구에서 고파도 선착장까지 왕복 비행거리 14km, 비행시간만 30분이 소요되는 드론 치킨 배송에 성공했다. 장거리 비행을 위해 시범 배달에는 수소연료전지가 탑재된 드론이 사용했으며, 해당 드론은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이 제작한 기체로 전기배터리를 사용하는 드론에 비해 비행 시간을 더 오래 유지할 수 있다고 한다.
특히, 고파도는 인구 약 100명 정도의 도서지역으로 교촌은 드론 배송 기술로 섬 주민의 생활 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시키리라 기대하고 있다.
교촌과 서산시는 이번 시범 배달 성공을 계기로 더욱 긴밀한 관계로 발전할 예정이다. 특히, 교촌은 2023년 예정된 서산시의 자체드론 배송사업에도 지속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윤진호 교촌 대표는 “미래 혁신 배송 기술 도입의 사전 검증 차원에서 이번 시범 비행을 진행했다”며 “이번 비행으로 드론 배달의 장점과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던 만큼 앞으로도 드론 배달 상용화를 위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